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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5-05-1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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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취업 준비생 이모씨(25·충북 청주시)는 갑자기 아랫배 통증이 매우 심해, 전날 먹은 생선을 의심하고 약을 먹었다. 하지만 다음날이 돼도 통증이 심해질 뿐이었다. 결국 병원을 찾았지만, 변비 증상이라며 관장약을 처방받았다. 그 후에도 증상은 악화했고, 결국 응급실에서 복부 CT(컴퓨터단층촬영)를 찍고 나서야 흔히 '맹장염'이라고 부르는 '급성 충수염'이 원인이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급성 충수염은 빠른 수술이 필요하지만, 이미 시간이 지체돼 충수가 터진 뒤였다. 이씨는 다행히 고름이 넓게 퍼지지 않아 큰 합병증 없이 넘어갈 수 있었다. 급성 충수염은 잘 알려진 질환이지만, 아직도 확진까지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린다. 증상만으로는 배탈이나 식중독 등과 혼동하기 쉽기 때문이다. 최근 조기 진단에 도움이 될 간단한 검사가 제안됐다. 혓바닥에 끼는 설태(백태)를 확인하는 방법이다.일본 나가사키 의료센터 내과 모리 히데키 교수팀은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병원에 내원한 급성 충수염 의심환자 145명의 혀 영상을 촬영했다. 혀 표면을 아홉개 구역으로 나누고, 구역 별 백태 상태를 3단계로 평가했다. 없으면 0점, 부분 백태가 있으면 1점, 두껍게 백태가 꼈으면 2점으로 평가해 합산 점수(0~18점)를 매겼다. 의심환자 중 69명이 급성 충수염으로 진단됐다. 연구팀은 백태 점수와 실제 임상 결과를 비교·분석했다. 백태가 많을수록 급성 충수염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봤다.그 결과, 급성 충수염인 환자의 점수는 8점, 다른 질환이었던 환자의 점수는 6점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기존 급성 충수염 진단방법인 알바라도 점수(alvarado score)와 변별력이 유사한 정도인 것으로 확인됐다. 알바라도 점수는 ▲배꼽 주변 통증 ▲식욕부진 ▲오심 ▲백혈구 증가증 등 임상 소견과 혈액검사 결과에 근거해 급성 충수염을 변별하는 방법으로, 영상검사와 함께 활용된다. 채혈이 어려운 환경에서는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나중에 언젠가는 다시 꼭 만날 아버지. 아버지를 만나면 아버지께 ‘어머니 잘 모시면서 그래도 우리 사회를 위해서 옳고 바르고 정직하게 살아서 고맙다’라는 말씀을 듣도록 더욱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9일 오전 수원노블레스컨벤션에서 열린 제53회 어버이날 기념행사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임종선 사할린동포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있다.(사진=경기도) 9일 수원 노블레스웨딩컨벤션에서 열린 ‘제53회 어버이날 기념행사’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자신이 11살 때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떠올리며 다짐한 효도의 정의다. 지금과는 정치 지형이 완전히 달랐던 1960년대 김 지사의 아버지는 ‘열혈 민주당원’이었다. 33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작고한 아버지를 대신해 김동연 지사는 소년 가장으로서 무게를 짊어져야만 했다. 김 지사는 “초등학교 6학년 때는 철이 든 남자 대 남자로서 아버지와 하루만 이야기할 수 있다면 제 수명을 1년 단축해도 좋다는 생각을 마음속으로 간절히 했다”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행사에서 효도에 대해 “반듯한 사람이 돼서 남에게 욕먹지 말고, 남 상처 주는 말이나 행동하지 않고, 그러면서 우리 꿋꿋하게 우리 사회를 위해서 좋은 일을 하면서 두 발로 우뚝 서는 것”이라며 “어떤 날에 식사를 대접하고 용돈을 드리고 호의호식해드리는 것보다 더 효도가 아닐까 생각한다. 많이 부족하지만 그런 마음으로 저부터 실천을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매년 주최하는 어버이날 행사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 강제동원으로 고향을 떠나 평생 고국을 그리워하다 영주 귀국한 사할린 동포 어르신 18명을 특별 초청해 역사적 의미를 더했다.김 지사는 이날 초청한 사할린 동포에 대해 “경기도는 사할린에서 영주 귀국하는 한인들을 지원하는 사업(역사·문화 탐방, 보건의료서비스 등 지역 맞춤 서비스 제공)을 올해 처음 시작했다”며 “오늘 이렇게 뵙게 되어서 기쁘고 환영하며, 아무쪼록 건강하시고 이곳에서 오래 사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란다”고 했다.본 행사에서는 모범적인 가정을 일구며 사진=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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