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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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5-05-05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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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지역에 강풍특보가 발효된 7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대합실 전광판에 항공기 결항 안내가 가득 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 북·서부에 강풍경보, 산지·중산간·동·남부에는 각각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으며 강한 바람은 8일 오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보됐다. 2025.02.07. woo1223@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얼마 전 해외에 다녀올 일이 있어 여행자 보험을 가입하려는데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새로운 특약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출국 항공기 지연·결항 보상 특약'으로, 국내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항공편의 출발이 2시간 이상 지연 또는 결항되는 경우 누적 지연시간에 따라 최대 10만원까지 정해진 보험금을 지급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끈 건 한국공항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제공하는 공공데이터와 연동해 항공기 지연 또는 결항이 발생할 경우 그 이유에 관계없이 보험금을 지급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물론 이전에도 기상악화 등 천재지변으로 인한 비행기 지연·결항을 보장해주는 여행자 보험은 있었죠. 그러나 이런 지수형 보험의 등장을 보며, 보험업계도 본격적으로 기후위기 시대에 대비하기 시작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지수형 보험은 계약 체결 시 기준지표를 정하고, 계약기간 내 해당 지표를 웃돌거나 밑도는 사건이 발생하면 약정한 보험금을 별도의 손해사정 없이 즉시 지급하는 상품인데, 실제로 기후위기 심화로 국내에서도 이미 삼성화재와 캐롯손해보험, KB손해보험 등이 앞장서서 지수형 보험 상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아예 기후보험을 내놓고 전 도민을 자동가입시켰죠. 기후위기가 영 실감나지 않는 분들이라 하더라도, 최근 우리가 경험한 대형 산불이 얼마나 위협적이었는지 기억하실 겁니다. 이처럼 기후위기로 인한 천재지변이 빈번해지는 시대를 맞아 기후변화와 보험의 관계, 그리고 '기후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기후보험의 필요성을 정리해봤습니다. 산불, 기후변화의 대표적 신호탄 지난 3월 영남 지역을 휩쓴 초대형 산불은 우리나라 역 KBS ‘개그콘서트’의 코너 ‘아는 노래’ 주인공인 개그맨 송필근이 KBS 스튜디오 객석에서 포즈를 취했다. 그는 “어릴 때 아버지가 거실에 스마일 라인을 그어 그 선만 넘으면 무슨 일이 있어도 웃는 규칙이 있었다”면서 “덕분에 집안에 웃음이 끊인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장련성 기자 ‘웃기라고 했는데 울리다니, 감정에 메마른 50대 아재 지금 오열하고 있습니다.’ ‘정치는 어처구니없어 웃기고, 개그가 감동 주는 세상이라니….’ ‘이 코너 때문에 10년 만에 개그 콘서트를 본방 사수합니다. 역대 최고의 코너로 기억될 듯!’KBS ‘개그콘서트’의 코너 ‘아는 노래’ 유튜브에 붙은 시청자 반응이다. 대중에게 잘 알려진 노래 가사에 사연을 입힌 노래극이다. 프로그램 시청률은 3%대지만 코너 파급력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 12월 첫선을 보인 후 새 에피소드가 유튜브 채널에 오르기만 하면 조회 수가 수백만을 넘고, 1000~2000여 개 댓글이 붙는다. 주역은 이 코너의 주인공이자 콘티 짜고 노래 부르고 연기도 하는 개그맨 송필근(34). 편안한 음색의 노래와 사실적인 연기에 감동을 받는다는 반응이 많다. 2화 ‘숙녀에게’(원곡 변진섭)는 음원 발매 요청이 이어져 지난 3월 음원을 발매했는데 각종 음원 플랫폼 상위권에 올랐다.최근 KBS에서 만난 송필근은 “원래 ‘5회만 해보자’고 시작했던 코너”라고 했다. ‘매운맛’ 프로그램이 가득한 요즘, 감동 코드가 먹히겠냐는 당초 우려를 뒤엎었다. 청각 장애인 여성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숙녀에게’, 유기견의 시선으로 반전을 준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장범준), 생사를 넘나드는 소방관의 애환을 담아낸 ‘세 글자’(엠투엠), 치매 어르신의 사랑을 그린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김동률) 등 모든 연령대가 공감할 수 있는 소재로 시청자의 눈물 버튼 역할을 하고 있다. 뮤지컬 배우 출신 신인 개그우먼 나현영과 동료 개그맨 정범균·박은영·윤승현 등의 감초 역할도 극에 활력을 준다. 개그 콘서트 ‘아는 노래’에서 연기하는 송필근(오른쪽)./KBS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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