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우리나라 대표적인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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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5-05-02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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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우리나라 대표적인 독립영화 축제인 전주국제영화제가 개막했습니다. '우리는 늘 선을 넘지'라는 영화제 주제답게 도전적인 내용이 담긴 200여 편의 작품이 선보여질 거라고 합니다. 강세훈 기자입니다.【 기자 】 올해 영화제 개막작은 '콘티넨탈 25'입니다.법정 집행관인 주인공이 노숙자를 건물에서 쫓아내는 업무를 맡으면서 전개되는 사회적 모순을 담았습니다.폐막작은 한국에 거주하는 네팔 이주 노동자의 이야기를 담은 김옥영 감독의 '기계의 나라에서'가 선정됐습니다.▶ 인터뷰 : 문성경 /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 "(개막작은) 스마트폰으로 전체 영화를 촬영할 정도로 혁신적인 부분이 있고요. (폐막작은) 이주 노동자들이 한국인을, 한국 사회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를…."26번째를 맞은 전주국제영화제는 57개 나라에서 출품한 224편의 작품이 선보입니다.독립영화를 대표하는 영화제답게 주제 또한 '우리는 늘 선을 넘지'입니다.▶ 인터뷰 : 정준호 / 전주국제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 - "저희 영화제에서는 선을 좀 넘어보자. 그래서 우리가 가진 영화적인 시선으로, 우리가 가진 상상력을 바탕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를 우리 영화제를 통해서…."배우를 가까이 볼 수 있는 토크 행사와 거리 공연도 펼쳐져 축제의 재미를 더하게 됩니다.▶ 스탠딩 : 강세훈 / 기자 - "또 이번 영화제에서는 극장이 아닌 전주한옥마을 등 야외에서 영화를 볼 수 있는 '골목 상영' 프로그램도 진행됩니다."영화제 측은 황금연휴가 끼어 많은 관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세계 독립영화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9일까지 이어집니다.MBN뉴스 강세훈입니다.영상취재 : 조계홍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파면된 피고인 윤석열에 대한 내란죄 재판이 진행 중이다. 반헌법 세력이자 민주주의 퇴행의 책임자들에 대한 단죄 절차다. 그 출발점은 성공적인 내란죄 수사다. 현직 대통령에 대한 수사는 처음이다. 그 역사를 신생 조직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써내려갔다.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살아 있는 권력을 체포·구속하고, 수사해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송부했다. 피의자의 변호인은 줄곧 내란죄 수사권이 없는 공수처의 수사 결과를 검찰이 송부받아 기소한 것은 위법이라고 주장했다.그러나 내란죄를 공수처의 수사 대상으로 보는 것이 법에 어긋나는 것은 아니다.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와 내란은 하나의 사건이자 한 몸이기 때문이다. 법률적 평가, 즉 죄명만 다를 뿐이다. 하나의 행위가 두 개의 범죄로 평가되는 관계다. 그래서 직권남용과 내란은 공수처법상 ‘직접 관련성’이 인정돼 수사가 가능하다. 직권남용이라는 소(小)로 시작해 내란이라는 대(大)로 넘어가는 것은 본말이 전도됐다는 비판이 있지만, 공수처법 규정상 문언인 ‘직접 관련성이 있는 죄’를 대소 관계를 따져 축소할 이유는 없다. 소추할 수 없는 직권남용죄를 수사할 수 있느냐의 논란도 있지만, 대통령의 불소추특권은 언제라도 사라질 수 있으므로 강제수사는 안 되더라도 임의수사는 허용된다고 보아야 한다.직권남용죄와 내란죄 수사는 공수처의 설립과 존재 이유를 여실히 증명한 역사적 사건이다. 지금까지 검찰은 살아 있는 권력, 그것도 현직 대통령에게 칼을 들이댄 적은 없었다. 살아 있을 때는 눈치 보다가, 죽어야만 비로소 건드렸다. 내란죄 수사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검찰 특별수사본부, 공수처가 경쟁적으로 뛰어들면서 혼선이 있었다. 결국 공수처의 이첩 요구권을 받아들여 공수처가 주도적으로 수사할 수 있었다. 공수처의 요청을 순순히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경찰은 수장이 내란에 깊이 관여해 자유롭지 못했고, 검찰도 간접적으로 연루돼 의심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특히 검찰은 내란 우두머리 피의자가 검사 출신이고, 비상계엄 해제 직후 비공개 안가 모임에 참석했던 법무부 장관이나 민정수석 모두 검찰 조직에 몸담았던 인사였기에 국민적 신뢰를 받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공수처가 살아 있는 권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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