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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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8회 작성일 25-04-27 21:44본문
지난 2월
지난 2월28일 미국 워싱턴 디시의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있다.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뒤 한국에서 미국에 대한 인식이 나빠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미국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의 전문가들은 한국 유권자를 대상으로 2024년 7월과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인 2025년 2~4월에 걸쳐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지난 25일(현지시각) 공개했다.한국인들은 2025년 3월 조사에서 “전반적으로 미국이 신뢰할 수 있는 동맹국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41.9%가 그렇다(매우 그렇다 4.8%, 그렇다 37.1%)고 대답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질문에 48.3%가 그렇다(매우 그렇다 8.3%, 그렇다 40.0%)고 대답한 데 비하면 6.4%포인트 하락한 수치라고 이 조사는 전했다. “전쟁이 나면 미국이 도와줄 거라고 믿는가”라는 질문도 그렇게 믿는다는 응답은 69.6%에서 60.2%로 하락했다. 그중에서도 ‘(미국이) 꼭 도울 것’이라고 믿는 사람의 비율이 21.5%에서 12.7%로 크게 줄었다.대만은 더 심각하다. 대만과 중국이 전쟁이 나면 미국이 도와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응답한 비율은 2025년 4월 37.5%로 트럼프 취임 전인 2024년 7월 조사(45.5%) 때 비해 8%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도와줄 것 같지 않다고 대답한 사람들은 35.4%에서 46.7%로 11.3% 증가해, 미국에 대한 두드러진 불신을 드러냈다. 미국이 신뢰할 수 있는 동맹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33.6%에서 23.1%로 줄었다.한국 응답자의 65.2%와 대만 응답자의 65.1%는 트럼프 취임 뒤로 자신의 나라가 더 위험해졌다고 생각했다.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이 된 뒤 전 세계 민주주의가 전보다 더 강력해졌다”는 의견에 동의하는지 묻는 질문엔 한국과 대만 모두 동의할 수 없다는 응답이 각각 64.2%와 66.8%로 월등히 높았다.미국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도 나빠졌다. 미국에 대한 전반적 인상을 ‘부정적’이라고 답한 응답자의 비율이 한국에서는 지난해 6.9%였으나 트럼프 취임 뒤엔 16.2%로 늘었고, 대만에서는 24.2%였다가 트럼프 취임 뒤엔 40.5%로 늘었다.브루킹스연구소는 “이런 평판 손실은 세계적으로 깊은 불안감을 드러낸다”며 “ 개별 기업들이 기후변화에 준 영향을 정량적으로 따지는 방법론이 새로 제기됐다. 게티이미지뱅크 지난해 5월 미국 버몬트주는 ‘기후 슈퍼펀드 법’(Climate Superfund Act)이란 걸 제정했다. 버몬트주가 겪는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에 대해 화석연료 회사들이 그 비용을 물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보다 1년 앞선 2023년, 버몬트주는 48시간 만에 최대 23㎝ 내린 비로 주요 하천인 위누스키강이 범람하는 등 ‘역대급’ 폭우·홍수 피해를 입은 바 있다. 버몬트 주정부는 “기후변화 영향에 대처할 수 있는 재정적 여건을 갖춰야 한다”며, “그 비용을 버몬트 주민이 아닌 ‘오염 유발 기업’이 부담하도록 할 것”이라고 기후 슈퍼펀드 법 제정 취지를 밝혔다.이로써 버몬트주는 화석연료 기업들이 기후변화 피해에 대해 수십억달러의 비용을 법적으로 부담하도록 한 미국 최초의 주가 됐다. 그 뒤 뉴욕주에서도 비슷한 법안이 제정됐고, 캘리포니아, 메릴랜드, 매사추세츠 등에서도 비슷한 법안 심의가 진행 중이다. 물론 법 집행을 막기 위한 소송이 제기되는 등 반발도 일고 있다. 핵심 쟁점은 개별 기업이 기후변화에 얼마나 영향을 끼쳤는지, 또 그에 따라서 얼만큼의 책임을 져야 하는지 과연 밝힐 수 있느냐다. 2017년 이후 매년 100건 이상의 기후 관련 소송이 제기되고 있으나, 오염원의 배출량과 경제적 피해 사이에 인과관계를 규명하는 것은 늘 쉽지 않은 일로 지적되어 왔다.이를 ‘기후 귀속’(climate attribution) 과학이라 하는데, 최근 발표된 한 논문이 기후 귀속 과학의 방법론을 더욱 정교하게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스탠퍼드대 박사후연구원 크리스토퍼 캘러핸과 다트머스대 부교수 저스틴 맨킨은 지난 23일(현지시각) 과학저널 네이처에 발표한 논문에서 주요 화석연료 기업들이 온실가스 배출로 극심한 더위를 일으킨 데 대해 어느 정도의 책임을 져야 하는지 분석한 결과를 내놨다. 논문은 어떤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 활동이 없었다면 기후가 현재와 어떻게 달라졌을지 분석하는 방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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