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 앞에서 외국인 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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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5-04-2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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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 앞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수문장 교대식을 보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정주원 기자] #최근 A씨는 직장을 그만두고 공유숙박업을 시작하기 위해 서울청년센터 등에서 강의를 수강했다. 공유숙박업 중 창업이 쉽고 초기 비용이 적은 편이라 매년 증가 추세인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 이야기를 듣고 관심을 가지게 됐다. 다만 외국인 손님만 받을 수 있고, 실거주해야 하는 까다로운 진입장벽에 골머리를 앓고 있기도 하다. 주거지역에서 숙박 사업을 하다 보니, 이웃 동의와 전입신고를 받지 않고 영업하다 보면 신고되는 사례도 들어 고민은 더 깊어졌다.‘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외도민)’은 도시지역의 주민이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주택을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의 가정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숙식을 제공하는 공유숙박업이다. 2011년 첫 시행 이후 매년 외도민은 늘어나고 있지만, 규제의 사각지대로 인한 불법 영업·애로사항도 늘어나며 보완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잇따른다.실제 행정안전부의 지방행정 인허가 데이터 개방에 따르면 외도민은 ▷2022년 166개소 ▷2023년 545개소 ▷2024년 1565개소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도 4월 24일까지 593개소가 오픈하며 지난해를 웃도는 개업 수가 예상된다.개업 수의 증가 이유로는 다른 공유숙박업에 비해 창업 조건이 상대적으로 덜 까다로운 점이 꼽힌다. 특히 근무가 아닌 거주 개념으로 일반숙박업보다 규정이 간단하고, 땅값이 비싼 사업지역이 아닌 주거지역에서 오픈할 수 있어 초기 투자 비용이 적다. 사업 등록을 위해 필요한 발급문서도 관광사업등록증 한가지로, 허가가 쉬운 편에 속한다.A 숙박업계 관계자는 “임대료와 땅값이 갈수록 비싸지는 상황에서 본인이 살고 있는 거주지를 활용하면 초기 자본이라는 게 거의 들지 않는다고 봐도 무방하다”며 “등록 기준에 맞는 간단한 개조나 비용 투입만 하면 돼 경제적인 장점이 크다”고 설명했다.이처럼 공유숙박 시장은 급성장 중이나 규제는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실제 에어비앤비에서 정리한 국내의 27가지 숙박업종 중에서, 일반주택으로 도심 영업을 하기 위해서 가능한 숙박업은 ‘외도민’ 단 한 가지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는 공중위생관리법을 준수하는 숙박시설이어야지만 가능하 [서울=뉴시스] 고재은 수습기자 =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명동성당 앞에서 한 추모객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사진과 약력이 담긴 상본을 보여주고 있다. 2025.04.26. jek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태성 고재은 수습 기자 = "오늘이 두 번째인데, 추모 묵례를 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어요. 교황님 선종하신다고 하시니 인사드리러 왔죠. 조심히 잘 가시고 저희도 잘 봐주십사 기도하려고요."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 미사가 오는 26일 오후 5시(바티칸 현지 시각 오전 10시) 예정된 가운데 한국천주교주교회 공식 분향소인 서울 명동성당에는 추모 행렬이 이어졌다.주말을 반납하고 이곳에 모인 시민들은 묵주를 손에 들고 조용히 묵상하거나, 손수건으로 눈물을 훔치는 등 각기 다른 모습으로 교황의 마지막 여정에 함께 했다.이날 분향을 기다리는 추모객들로 인해 명동성당 앞에 길게 줄이 늘어선 모습도 펼쳐졌다. 200여명의 추모객 중에는 햇볕을 가리기 위해 우산과 선글라스를 쓴 이들이 종종 보였다.분향소는 기도예식을 할 이들과, 묵례만 할 이들을 분리해서 받고 있었는데, 성당 관게자는 기도예식을 위해선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한다고 일러줬다.분향소 인근 대성당에서는 혼인미사도 함께 예정돼 있어 결혼식 하객들과 추모객들로 성당 일대가 더욱 북적였다.이날 만난 명동성당에서 만난 추모객들은 프란치스코 교황에 대한 각자의 기억을 추억하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김 스테파니아(세례명·79)씨는 "오늘이 추모 마지막 날이더라. 그래서 다리가 아프지만, 마지막으로 한번 더 뵙기 위해 박차고 나왔다"며 "주님. 프란시스코에게 영원한 안식을 달라고 기도했다"고 말했다.그는 "지난 2014년 교황이 한국에 왔을 때도 생생히 기억난다. (교황이) 나이가 80이 넘었는데 부활절 발코니에 나와 사람들에게 손 흔들고, 주님의 종으로서 최선을 다하다 가셨다"고 교황을 추억했다. [서울=뉴시스] 고재은 수습기자 =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명동성당 앞에 프란치스코 교황을 추모하기 위해 시민들이 줄을 서고 기다리고 있다. 2025.04.26. jek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 동작구에서 온 박해동(42)씨는 "요즘 누구나 높아지길 원하는데, 교황은 항상 낮은 자이길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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