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바다마을'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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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4-2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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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바다마을' 설계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작품. ⓒ해양수산부 정부가 소멸하는 어촌을 살리기 위해 청년층 유입에 팔을 걷고 나섰다. 청년 전용 마을을 만들고 주택을 장기간 저렴한 가격에 임대한다. 양식장 운영이나 어선어업, 김 가공업체에 취업도 시켜준다. 여기에 3년 동안 매달 110만원씩 정착금까지 지원한다.좋은 조건이다. 하지만 귀가 쫑긋할 만큼은 아니라는 게 청년들 평가다. 도시, 특히 수도권으로 몰리는 청년들의 마음을 움직이기엔 ‘결정적 한 방’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나온다.해양수산부는 지난 23일 ‘어촌·연안 활력 제고 방안’ 가운데 하나로 추진하는 ‘청년바다마을’ 조성 사업 대상지를 발표했다. 대상지는 충청남도 서천군과 전라남도 신안군이다.청년바다마을 사업은 만 39세 이하 청년층의 귀어 활성화와 안정적인 어촌 정착을 지원하는 내용이다.서천군은 김 산업 특구·진흥구역 이점을 살려 김 양식이나 가공을 통한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어촌계 양식장 20ha를 신규 귀어인이 사용할 수 있도록 입주민 전용 양식장으로 배정한다.신안군은 ‘어촌뉴딜300’ 사업으로 정주 여건이 개선된 하우리·진리 2개 어촌계와 업무협약을 체결, 귀어 청년들에게 어촌계 가입 기회를 제공한다. 어선어업과 김, 굴 양식장 임대 등 일자리 지원도 빠지지 않았다.일자리와 함께 거주지도 제공한다. 서천군은 원룸형(약 26~30㎡) 15호와 가족형(약 50~53㎡) 10호를 단독주택 형태로 지원한다. 신안군 또한 같은 규모의 원룸형 8호와 가족형 21호를 타운하우스 형태로 건설 예정이다.해당 주택은 임대 형태로 기본 2년, 최대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자녀가 초등학생이면 졸업 때까지 머무를 수도 있다. 현재 어촌에 거주 중인 청년도 대상이다.임대료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다만 해수부는 보증금 3000만원에 월세 10만원(원룸형)에서 20만원(가족형) 수준으로 생각하고 있다.해수부는 “청년바다마을 조성 사업을 통해 어촌에 청년층이 지속적으로 유입돼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을 실시하겠다”며 “2027년까지 총 8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며 사업 성과를 지속적으로 측정·평가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 [서울=뉴시스] 지난 24일 서울시기자단이 방문한 주한영국대사관 내 정원 풍경. 사진은 엘리자베스 여왕이 직접 심은 벚꽃나무 앞에서 바라본 영국대사관저의 모습. 2025.04.26 (사진 제공=중구청)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마침 때 맞춰 잘 오셨습니다. 지난 1999년 8월 엘리자베스 여왕이 국빈 방문 당시 대사관 정원에 직접 심고 가신 분홍색 벚꽃나무가 활짝 폈네요. 사실 저도 그날 그 자리에 있었답니다."한국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아치형 구조의 유럽식 건물과, 튤립, 진달래, 겹벚꽃 등 다양한 꽃들이 활짝 핀 정원들이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는 이곳은 대한민국에 있는 영국 땅, 주한영국대사관이다.지난 24일 서울시 출입기자단이 '2025 정동야행' 축제를 한 달 여 앞두고 먼저 방문한 주한영국대사관에서는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가 직접 대사관 곳곳을 소개하고 나섰다. [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가 지난 24일 서울시기자단에게 1890년 영국식으로 지어진 대사관 직원 숙소를 설명하고 있다. 2025.04.25 gahye_k@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그는 1998년부터 주한영국대사관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으며, 지난해 10월 명예중구민으로 위촉돼 '정동의 이웃'으로 불리는 등 중구와 특별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그는 대사관 내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정원과 그 정원 한 가운데 위치한 직원 숙소, 대사가 실제 거주하고 있는 대사관저, 직원들을 위한 '킹스맨' 감성의 위스키 바 등 곳곳을 안내했다.크룩스 대사는 "영국대사관 건물은 1883년 한영 외교관계가 첫 수립될 당시 외교관이 머물렀던 여관 자리를 사서 1890년에 영국식으로 새로 지은 것"이라며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외교 건물이자, 조선시대에 세운 건물을 현재까지 같은 목적으로 이용하는 거의 유일한 곳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정원 전망이 특히 좋은 이곳 대사관저 다이닝룸은 대사관에서 오찬이나 만찬 등 리셉션을 개최할 때 사용하는 곳"이라며 "1950년 7월 1일 이곳에서 대사관 직원들이 아침식사를 하던 도중 북한군에 붙잡혀 3년간 압록강에서 포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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