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 둥, 둥, 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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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5회 작성일 25-04-14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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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 둥, 둥, 둥…. 13일 경기 가평군 설악면 장락산에 자리 잡은 천원궁 천일성전에서 웅장한 북소리가 천원궁 9만400㎡(2만7400평)를 가득 채웠다. 천원궁 천일성전 입궁식 시작을 알리는 ‘고성’(鼓聲)이었다. 한학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총재(왼쪽)가 13일 경기 가평군에서 열린 ‘천원궁 천일성전 입궁식’을 주재하고 있다. 가평=이재문 기자 이날 장락산 일대는 하얀빛에 눈이 부실 정도로 장관을 연출했다. 새벽까지 가평 일대에 내린 눈에 산 정상엔 하얀 눈이 쌓여 있었다. 길가엔 하얀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올랐다. 떠오르는 태양 빛을 받은 하얀 석조건물 천정궁은 이 사이에 우뚝 서 우람한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입궁식 승리를 축하하기 위해 5만명이 모여들었다. 이는 가평 인구(약 6만2000명)의 80%가 넘는 규모다. 궂은 날씨에도 천원궁 천일성전 앞 광장도 인파로 가득 찼다.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는 앉을 자리가 없을 만큼 많은 이가 몰려 천원궁에서 열리는 행사를 대형스크린을 통해 영상으로 지켜봤다. 세계 194개국에 입궁식 행사가 생중계됐다.북소리가 멈추자 천원궁 오벨리스크(방첨탑) 아래 백색 옷을 입은 무용단이 등장했다. ‘6000년 꿈의 여정’이라는 제목으로 한민족 선민 대서사시의 주요 섭리사를 표현했다. 합창단은 ‘정착의 노래’와 ‘우주의 여왕이 태어나리라’, ‘어린 딸을 보호하시네’, ‘참부모의 노정’ 등을 열창했다. 무용단은 선율에 맞춰 천지창조와 한민족을 통한 초림독생녀 참어머님 탄생을 예비한 하늘부모님의 섭리, 참부모님 성혼을 통한 인류의 참부모 현현, 승리한 참부모와 지상에 안착하기까지 6000년 섭리 여정, 그 꿈을 이뤄준 한학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가정연합) 총재 승리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한 총재가 천원궁 천일성전 3층 공관에 모습을 드러내자 무용수 26명은 두 갈래로 천원궁 천일성전 정문 앞으로 이동했다. 1층으로 내려온 한 총재가 천일성전 중앙문 앞에 섰다. 팡파르와 함께 천일성전 중앙문이 열리자 이곳을 채운 참석자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한 총재는 자리에 앉아 두 손을 들어 박수에 화답했다. 이 도쿄 스미다강 벚꽃축제 다음달 황금연휴(5월1~6일)에 일본 여행 수요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엔화 환율이 오른 데다 일본이 관광세, 숙박세 등을 검토하면서 여행 비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서다. 13일 교원투어 여행이지에 따르면 다음달 황금 연휴인 1일~6일 일본 패키지 상품 예약 건수는 전년 대비 55% 수준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목적지를 불문하고 전체 여행 예약 건수가 전년 대비 77% 수준인 것을 고려해도 가파른 감소세다. 리드타임(예약일부터 체크일까지 기간)을 고려하면 전체 여행 예약 건수는 지난해를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일본 예약 건수가 높아질지는 미지수다.이는 지난해 방일 한국인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과 사뭇 다른 분위기다. 지난해 국민 해외관광객(2869만명) 중 방일 한국인 수는 전년 대비 26.7% 증가한 882만명에 달했다. 중국 698만명·대만 604만명·미국 272만명·홍콩 268만명 등을 크게 앞섰다. 지난해 여름 엔화가 100엔당 860원대까지 떨어지면서 일본이 마음먹고 가는 여행지가 아닌, 수시로 가는 여행지로 인식된 덕분이다. 항공사들도 일본 소도시 신규 취항을 늘렸다. 그러나 엔화는 올해 들어 급등하고 있다. 엔화는 지난 7일 2년만에 100엔당 1000원을 돌파한 뒤 1000원 부근에서 등락하고 있다. 일본의 상반기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관세전쟁 우려 속에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엔화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탓이다. 일본은 또 급작스럽게 늘어난 외국인 관광객들의 오버투어리즘(과잉관광)으로 관광세와 숙박세 인상을 검토 중이다. 입국세는 현행 1000엔에서 5000엔으로, 오사카와 교토는 숙박세를 두배 가량 늘리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교원투어 관계자는 "지난 1월과 2월은 지금과 비교해 엔화 강세에 따른 수요 감소가 제한적이었는데, 일본의 경우 (엔화 강세가) 선모객에 일부 영향이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면서도 "단거리 여행지는 환율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고, 다른 여행지가 일본을 완전 대체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내다봤다.김온유 기자 on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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