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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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5-04-14 04:23본문
2025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2025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홈 컬렉션을 최초 공개한 루이 비통. 사진 루이 비통 세계 최대 디자인 축제인 ‘밀라노 디자인 위크’가 지난 7일 개막, 13일 마무리됐다. 행사는 올해 63회를 맞는 ‘밀라노 가구 박람회(Salone del Mobile Milano)와 ‘장외 전시(Fuorisalone)’로 구성된다. 가구 및 리빙 트렌드를 넘어 이제는 전 세계 디자인 및 럭셔리 업계가 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교류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방문객 수 역시 지난해 역대 최대인 37만 824명을 기록했고, 행사 수익은 2억 7500만 유로(약 4500억 원) 규모다. 일주일 동안 1000개가 넘는 이벤트가 동시다발적으로 열려 도시 전체가 축제장으로 변신하는데, 올해 본 행사는 ‘인간을 향한 사유(Thought for Humans)’를 주제로 37개국에서 2100여 개 업체가 참여했다. 2025 밀라노 가구 박람회(Salone del Mobile Milano)는 장외 전시(Fuorisalone)와 함께 4월 7일부터 13일까지 밀라노 전역에서 열린다. 사진 밀라노 가구 박람회 ⓒAlessandro Russotti 규모와 명성 덕에 행사는 럭셔리 브랜드에게도 패션위크만큼 중요한 이밴트가 됐다. 브랜드 고유의 디자인 유산과 기술력, 라이프스타일 철학을 관통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큰 장인데다, 패션·건축·디자인·예술과의 접점이 늘면서 럭셔리의 경험을 재정의하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올해는 MSGM·지미 추·더 로우 등 34개 브랜드가 새롭게 참가해 열기를 지폈다. 더하이엔드가 눈에 띄는 경향 몇 가지를 살펴봤다. ━ 프리미엄 리빙 영역으로 확장하는 럭셔리 루이 비통은 세계적인 디자이너들과 협업한 ‘홈 컬렉션’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미 2012년부터 ‘오브제 노마드’를 통해 디자인 가구를 선보여 왔지만, 이번 컬렉션은 앞선 오브제 노마드를 포함해 5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된 최종 확장판이라는데 의미가 있다. 유명 디자이너인 하이메 야욘을 비롯해 인 등반을 마치고 바위에 걸터앉아 이야기를 나눴다. 김명수씨가오른쪽 Triple X를 완등한 후다. 콩알만 한 발 홀드를 밟고 종잇장같이 얇은 틈을 당겨 잡는다. 손이 바들바들 떨린다. 다리도 덜덜 떨린다. 땀이 삐질 삐질 난다. 몇 동작 올라와 뛰어 내릴 수도 없다. 다음 홀드도 별로다. 두려움에 온 몸이 뜨겁다. 손을 뻗어 홀드를 잡는다. "탁" 손가락 힘이 버티지 못하고 떨어진다. 추락이다. "으악!" 30m 같이 느껴지는 3m 추락. 발목이 부러졌다. 앞으로 석 달은 족히 등반을 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에 눈물이 차오른다.첫 야외 볼더링이다. 불암산으로 향하는 버스에서 머릿속엔 온갖 상상이 오고 갔다. 1 조규복씨가 망치볼더를 등반한다. 잘못 추락하면 위험할 수 있어 스팟을 잘 봐주는 것이 중요하다. 볼더링이란 암벽 등반의 한 형태로 로프나 허리벨트 등의 확보 장비 없이 짧은 높이의 바위를 등반하는 것을 말한다. 볼더링은 다른 등반에 비해 필요한 장비가 적고 특별한 시스템 없이 직관적이라는 점에서 취미 스포츠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실내 인공암벽 등반을 넘어 자연의 '진짜' 바위를 등반하려 산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이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 말 그대로 누군가가 '데려가 주어야'만 갈 수 있다. 월간산에서 진짜 바위를 찾는 이들을 위해 볼더링 투어에 착수한다. 전국의 자연 볼더링지를 소개하고 정보를 정리해 알리고자 한다. 이 취재의 취지는 진짜 바위의 맛을 알리고 그 즐거움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데에 있다. 등반가들이여 밖으로! 처음으로 붙어본 마당3 문제. 손끝이 베일 듯이 아팠다. 으아아악, 저 떨어져요!"여기서 바로예요. 저기 앞에 큰 바위 보이죠? 그 뒤쪽으로 조금만 가면 돼요." 불암사에 내려 등반지로 향하는 길, 바위들이 가득 놓여 있다. 비슷하게 생긴 바위들은 다 그게 그거 같아 보인다. 어디로 가야 할지 알 길이 없다. 조규복클라이밍센터의 센터장이자 오늘의 등반지인 불암산 볼더링지의 개척자 조규복(58)씨가 앞장섰다. 성큼 성큼 거침없이 걷더니 어느 순간 옆으로 휙 꺾어 들어간다. 길 같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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