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학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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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nion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5-04-1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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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학 새문안교회 목사가 최근 서울 종로구 교회에서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교회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신석현 포토그래퍼 올해 설립 138주년을 맞은 새문안교회(이상학 목사)는 초기 기독교 역사를 간직한 어머니 교회인 동시에 소위 ‘광화문 집회’로 불리는 현 한국사회 갈등 현장까지 지근거리에서 경험하는 곳이다. 최근 서울 종로구 교회에서 만난 이상학 목사는 “교회가 갖는 상징성 때문에 그동안 최대한 정치 관련 목소리를 자제했지만 너무 극단적으로 갈린 한국사회와 교회 현실을 보며 처음으로 입장을 표명했다”며 “기독교인은 보수도 진보도 아닌 ‘제3의 길’을 걸어야 하며 그 길이 ‘예수의 길’”이라고 강조했다.이 목사는 교회라는 곳은 보수나 진보를 ‘비판적으로 수용’해야 하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정치적 좌와 우 어디에도 일방적 편향성을 갖지 않는 ‘예수 중심’ 당파성을 가져야 교회가 사회의 보편적 지지를 얻는다는 의미다. 인종 정치색 성별 계층 지역을 떠나 모두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로 화합된 모습이 교회가 추구해야 하는 가치임도 덧붙였다.“기독교가 낮은 곳에서 약자를 돌보는 것이라든지 소외 이웃에 대한 깊은 공감을 갖는 것은 건강한 진보의 모습을 보이는 거라 할 수 있겠죠. 또 개인 인권을 중요시하고 제도 개선을 통한 점진적 발전을 추구하는 것은 품격 있는 보수의 모습입니다. 둘 다 성경 속 소중한 가치이고 기독교 안에 공존하기에 일방적으로 한쪽 편만 드는 것은 복음의 통합성을 포기한 것이죠. 교회는 진보와 보수의 좋은 부분을 통합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그는 지금처럼 한국사회가 극단적으로 분열된 이유를 ‘가짜뉴스’에서 찾았다. 인터넷을 통해 확인되지 않은 부정확한 정보가 양산, 재가공되고 급격히 퍼지면서 결국 갈등과 충돌, 증오와 폭력까지 나타났다고 봤다.“극단적 분열 속에서 성경에 나오는 ‘거라사 광인’의 모습을 느낍니다. 군대 귀신이 들려 예수님 외에는 아무도 그를 막을 수 없었다고 하죠. 국무위원을 줄탄핵하자는 주장도, 아랍에미리트 '코리아360' 현장 사진.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아랍에미리트(UAE)에 한류와 한류 연관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코리아 360′이 열린다. 2022년 인도네시아에 이어 두 번째다.문화체육관광부는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11일과 12일 양일간 UAE 두바이에서 한류 연관 산업 해외홍보관 ‘코리아 360(KOREA 360)’ 개관 행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코리아 360은 해외 현지에서 K콘텐츠와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농수산식품, 화장품, 디자인상품 등 한류 연관 산업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이다.코리아 360은 지난 2022년 인도네시아에 처음 문을 열었다. 2024년에는 한 해에만 159만 명이 방문하며 약 27억원의 수익을 올렸다.이날 UAE에서 두 번째 코리아 360이 개관했다. 두바이의 핵심 상업지역인 페스티벌몰에 1606㎡(약 485평) 규모로 조성됐다.UAE 코리아 360은 대형 행사가 열리는 무대 공간인 ‘메인 아트리움’ 외에 한국의 문화와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식품·화장품과 소비재 등 연관 산업 제품을 전시하고 판매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노래방과 사진 촬영관, 게임·웹툰 등 한국인이 즐기는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김현준 문체부 국제문화정책관은 “K콘텐츠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을 연관 산업으로 확산하기 위해 6개 부처가 힘을 모아 해외홍보관 개관을 준비했다”며 “UAE 코리아 360 개관이 중동 지역에서 한국 문화 확산과 한국산 제품 수출 확대의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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