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감독은"3명 4명 빠질 수도 있다고도 예상을 해야 되는데 참 그런 예상을 하고 들어가기가 굉장히 어렵다"며 자책했다. 그는 "한 명 정도는 괜찮다. 우리 풀이 좋은 편이다. 두 명 정도는 '그래 어떻게 한 번 버텨보자'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3명이 넘어가니까... 참"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KIA 타이거즈가 시즌 초반 주전 줄부상에 고민이 크다.이범호 KIA 감독은 여기까지도 계산을 했어야 한다며 자책했다.시즌 전 KIA는 많은 전문가들이 독보적인 1강으로 꼽았다."시즌 전 독보적인 1강으로 꼽혔던 KIA, 주전들 줄부상에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타선이 빈약해지면 투수진도 힘들어진다.이범호 감독은 "투수들은 더 막아줘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또 점수를 많이 못 내니까 포수들도 안 줘야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며플레이가 소극적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만에 하나 여기까지 내다본다고 쳐도 대비하기는 불가능에 가깝다.더블스쿼드를 갖춰놔야 하는데 KBO리그 선수층으로는 쉽지 않다.그래도 KIA의 선발진은 탄탄하다. 타자들만 돌아오면 얼마든지 반등 가능한 시점이다.이제 고작 11경기를 소화했다. 133경기가 남았다. 이 감독은 "야구의 장점이 또 오래 하는 스포츠 아닌가.차근차근 선수들 복귀할 때까지 잘 버텨보겠다"고 희망적으로 바라봤다.어떤 스포츠든 부상자는 꼭 나오기 마련이다. 돌발상황에 대한 대비는 감독의 상식이다.플랜B로는 부족하고 플랜C, D까지도 짜놔야 안심된다. [안동=뉴시스] 김금보 기자 = 10일 경북 안동시 풍천면 안동하회마을 매표소 앞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경북 지역을 덮친 역대 최대규모 산불에 각종 봄 축제들이 취소되면서 지역 관광업이 타격을 입고 있다. 이곳 상인 A씨는 "산불 직전과 비교해도 오는 사람이 60~70%는 줄어든거 같다"며 체감을 전했다. 2025.04.10. kgb@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