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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nion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5-04-0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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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시인사이드자동댓글 김경록 미래에셋자산운용 고문 커플이 영화표를 3만원 주고 사서 보고 있는데 영화가 지독하게 재미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A는 3만원이 아까워 계속 보자고 하고, B는 3만원은 어차피 지불한 비용으로 되돌릴 수도 없으니 영화관에서 나와 밀린 일을 하자고 한다. 누가 합리적인 선택일까? B이다. A는 이미 지출되어 회수할 수 없는 비용을 떨쳐 내지 못하고 미래의 기회를 놓쳤기 때문에 비합리적인 선택을 했다고 볼 수 있다. 비슷한 사례가 많다. 책을 읽다가 재미없으면 지불한 책값을 상관하지 말고 그 책 읽기를 중단하고 다른 책을 읽어야 한다. 대부분은 지불한 돈이 아까워 재미없는 책을 끝까지 읽는 비합리적인 선택을 한다. 큰 프로젝트에서도 이런 일은 발생한다. 프로젝트의 성공 확률이 낮아졌는데 지금까지 투자한 비용 때문에 계속 그 프로젝트에 돈을 넣는다. 이처럼 ‘이미 지출되어 회수할 수 없는 비용’을 매몰 비용(sunk cost)이라 하는데, 이는 인간의 합리적인 선택을 방해하는 중요한 요인이다. ■ 「 과거 연연하다 비합리적 선택 노후의 성공적 변화 위해서는 매몰 비용 ‘0’로 보는 태도 중요 」 일러스트=김지윤 선택에서 매몰 비용의 중요성을 강조한 사람이 대니얼 카너먼(Daniel Kahneman) 교수이다. 심리학자로서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그는 1934년 3월에 태어나서 2024년 3월에 나이 90세가 되자 세상을 떠났다. 저렇게 정확하게 90세를 살고 가는 게 좀 이상해 보인다. 실제로 최근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카너먼 교수는 조력사를 통해 스스로 죽음을 택했다고 한다. 카너먼은 평소 입버릇처럼 자신은 ‘매몰 비용이 제로(0)’라는 말을 했다. 매몰 비용이 제로이니 매몰 비용 때문에 비합리적인 선택을 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즉, 과거가 아니라 미래 효용을 기준으로 판단한다는 뜻이다. 그의 자발적 죽음도 매몰 비용이 제로인 자신의 철학을 대변했다고 볼 수 있다. 카너먼은 오롯이 90세 이후의 자기 삶[김화빈 기자]▲ 99개 여성·인권단체들이 모인 '윤석열 OUT 성차별 OUT 페미니스트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 전날(3일) 헌법재판소 인근에 있는 안국역 1번 출구 앞에서 "만장일치 윤석열 파면"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화빈 99개 여성·인권단체들이 모인 '윤석열 OUT 성차별 OUT 페미니스트들'은 12.3 내란을 일으킨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를 하루 앞두고 "윤석열의 파면은 성평등 민주주의의 출발"이라며 헌법재판소(헌재)에 만장일치 파면을 촉구했다. 이들은 3일 오전 11시 30분 헌재 인근 안국역 1번 출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응원봉이 빛나던 여의도 탄핵 광장, 연대의 역사가 새로 쓰인 남태령, 눈 맞으며 키세스 전사가 되었던 한강진 등의 광장에는 언제나 페미니스트들이 있었다"라며 "위기마다 존재했던 여성들은 이번에도 가장 먼저 거리에 나서 광장을 지켜내 파면의 순간을 앞두고 있다"라고 말했다.이들은 "헌재가 헌법을 기준으로 판단했다면 윤석열 파면 외에 다른 답은 없다"라며 "페미니스트 주권자의 이름으로 윤석열 파면을 요구한다. 헌재는 헌법과 민주주의에 따라 전원일치로 윤석열을 파면하라"고 강조했다."자중하며 결정 기다려도 모자랄 판에 가해자 지지"▲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인이던 시절인 2022년 3월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집무실을 나서 점심 식사를 위해 식당으로 이동하고 있다. 오른쪽은 장제원 비서실장.ⓒ 국회사진취재단 이날 기자회견에선 성폭력 혐의로 고소돼 경찰 조사를 받다가 극단적 선택을 한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을 애도한 윤 대통령을 비판하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경희 정의당 여성위원회 부위원장은 "며칠 전 한 여성이 9년이나 참고 참았던 권력형 성범죄 피해 사실을 드러냈는데, 피의자(장 전 의원)는 범죄 사실을 부인하다가 명백한 증거가 드러나자 극단적 선택이라는 무책임한 선택을 함으로써 그 후과를 피해자가 감당하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이어 "그런 와중에 윤 대통령은 피의자의 장례식장에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보내) '너무나 안타깝고 가슴 아프다'고 했다"며 "자중하며 겸허히 헌재 결정을 기다려도 모자랄 판에 전형적인 가해자 지지 행위를 하고 나서는 것만 보아도 윤 대통령이 얼마나 반여성적인지를 보여준다"고 질타했다.더해 디시인사이드자동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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