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입구 맛집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대담 : 윤희웅 오피니언즈 대표◎ 진행자 >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탄핵 찬성론과 정권 교체론이 점점 강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 결과 이분과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윤희웅 오피니언즈 대표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윤희웅 > 네, 안녕하십니까?◎ 진행자 > 이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하는데 일단 조사 개요부터 먼저 정리 할까요?◎ 윤희웅 > 한국갤럽이 지난 25~27일 3일간 조사를 했는데요.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 대상으로 실시한 자체 조사인데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이 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에 대해서 찬성과 반대 질문을 했는데요. 찬성한다는 응답은 60%였고요. 반대한다는 응답은 34%였습니다. 연령대로 보게 되면 70대에서는 반대가 약간 높았습니다만 60대에서는 찬반이 비슷했고요. 그 아래 연령대는 상당한 격차로 찬성이 우세한 응답을 보였는데요. 여론조사에서는 중요한 것이 중도성향이 어떠냐 보는데요. 중도성향층에서는 찬성이 평균치보다 높은 70%로 높게 나왔고 반대는 22%에 그쳤고요. 이런 중도성향층이 진보성향층과 함께하는 이 흐름이 상당히 여론의 전반적인 흐름을 좌우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진행자 > 이른바 중도 진보 연대 이쯤 되는 겁니까? 굳이 표현하자면.◎ 윤희웅 > 네.◎ 진행자 > 그래서 이런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결국은 이런 변화상의 발원지는 역시 중도층이다, 이렇게 봐야 되는 거네요.◎ 윤희웅 > 네, 그렇습니다. 최근에 나타나고 있는 이런 흐름들에 대해서 선고가 지연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 중도층이 단일한 집단은 아니기 때문에 단 하나의 이유를 찾기는 어렵겠습니다만 중도층을 얘기하자면 어떤 불확실성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 거부감이 있고 그것이 경제 민생 등에 영향을 미치는 것에 대한 불안감들이 있을 텐데요. 최근에 선고 지연되면서 그런 현상이 증폭 되거나 우려되는 것들이 중도층의 마음에 영향을 준 것이라고 할 수 있겠고요. 하나 더 말씀드리면 정권교체 3월28일 충남 공주가축시장에서 송아지 경매가 이뤄지고 있다. 3월28일 오전 9시 충남 공주가축시장의 경매장. 전광판에 ‘낙찰가 482만원＇이 뜨자 곳곳에서 탄성이 흘러나왔다. 수송아지 1마리 경락값으론 이날 최고가였다. 호남에선 구제역이 발생하고 영남에선 산불이 번지면서 전국 가축시장 89곳 중 28곳(31.5%)이 멈춰 섰다. 전북지역은 11곳, 전남지역은 15곳 모두가 3월17일부로 문을 걸어 잠갔다. 경북지역에선 전체 15곳 중 안동봉화축협 가축전자경매시장, 의성축협 가축경매시장 등이 3월22∼30일 폐쇄했다. 충남 세종공주축산농협(조합장 이은승)이 운영하는 이 경매시장 곳곳에선 긴장감이 터져 나왔다. 대표적인 게 소독필증 검사다.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아닌 이곳은 소독필증을 반드시 가져와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축협은 방역 관리를 위해 소독필증 지참을 의무화했다. 송아지 거래자간 팽팽한 신경전도 눈에 띄었다. 소에서 구제역 백신주사 바늘 자국이 발견되면서 하자가 있는 소인지 아닌지를 놓고 농민들이 작은 실랑이를 벌였다. 공주가축시장은 한달에 7번 경매하는데 격주 금요일은 송아지를 전문으로 취급한다. 이날 출하된 송아지는 모두 250마리로 수송아지가 200마리였다. 공주가축시장에선 수송아지는 6∼7개월령, 암송아지는 8∼9개월령만 받는다. 정세윤 세종공주축협 지도과 팀장은 “송아지 경매는 월령이 정해져 있어서 출하마릿수에서 큰 변동은 없는 편”이라면서도 “2일 전(3월26일) 비육우 경매 땐 출하마릿수가 101마리로 평소(50마리)와 견줘 갑절이 늘었다”고 귀띔했다. 평소엔 50명 정도인 방문객도 이날 60명 남짓으로 증가했다. 경기 안성에서 송아지를 사러 왔다는 장모씨는 “평소 영호남 지역 가축시장을 주로 찾는데, 문 닫은 곳이 많아 이곳을 찾았다”고 말했다. 전북 정읍에서 한우를 키우는 김범준 대건농장 대표(47)는 “전북지역 가축시장은 6일까지 운영이 중단된 상태”라면서 “이곳에서 송아지를 사기 위해 오전 5시에 출발했다”고 말했다. 1년10개월 만에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농가 혼선도 일부 있었다는 게 시장 관계자들의 얘기다. 앞서 전남 영암지역에 구제역이 최초로 발생하면서 3월14일 오전 8시부터 3월16일 오전 8시까지 48시간 전국 우제류농가에 일시이동중지(Standstill·스탠드스틸) 명령이 내려졌다. 세종공주축협은 14일 예정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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