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납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 로이터>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7일(현지시간)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에게 보낸 핵 협상 촉구 서한에 '2개월'의 합의 시한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이스라엘 매체 예루살렘 포스트는 소식통을 인용해 "오는 6월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상당한 규모의 제재가 부과될 것"이라며 "유럽도 이란에 이같은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브라이언 휴즈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예루살렘 포스트에 "트럼프 대통령은 서한에서 이란 핵 프로그램에 대한 분쟁을 외교적으로, 가능한 빨리 해결하고 싶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며 "이것이 불가능하다면 분쟁을 해결할 다른 방법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체는 "'2개월'이라는 시한이 서한이 전달된 시점을 말하는지, 핵 협상에 착수한 이후부터 시작되는지는 불분명하다"면서도 "이란이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을 거부하고 협상에 실패하면 미국이나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 시설에 대해 군사적 조치가 취해질 가능성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 폭스 뉴스의 마리아 바르티로모와의 인터뷰에서 "하메네이에게 직접 협상을 제안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다음날 그는 "미국과 이란이 (협상의) 마지막 순간에 다다랐다"며 "우리는 그들이 핵무기를 보유하도록 둘 수 없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곧 무언가 일어날 것"이라며 "다른 선택지보다는 평화 협정을 선호하지만, 불발될 경우 다른 옵션이 문제를 해결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식통은 "백악관은 이란 관리들에게 서한을 보내기 전에 이스라엘, 사우디 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등 동맹국에 그 내용을 공유했다"고 전했다. 이 서한은 며칠 전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가 아부다비에서 열린 회의에서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에게 전달했고, 다음 날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부 장관에게 전달됐다. 하메네이는 지난 12일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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