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892jms ※ 상조내구제 6·27 대책 후 거래량 살펴보니미아·중계·녹번 등 '상위권'강남권·마용성 단지는 급감정부의 고강도 대출 규제(6·27 부동산 대책) 이후 강북구와 노원구 등 외곽 지역 아파트가 서울 거래량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6억원으로 묶이면서 강남권 등 고가 단지 매수세가 급감했기 때문이다.25일 부동산 정보업체 아실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서울에서 손바뀜이 가장 활발한 단지는 강북구 미아동 ‘SK북한산시티’(3830가구·15건)였다. 노원구 중계동 ‘중계무지개’(2433가구)가 14건으로 뒤를 이었다. 강남권 대표 아파트인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9510가구·13건)를 넘어섰다. 거래가 활발한 단지는 외곽에 있는 중저가 아파트라는 게 공통점이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SK북한산시티 전용면적 84㎡는 이달 7억원(15층)에 거래됐다. 우이신설선 솔샘역이 가까워 도심 출퇴근이 편리한 편이다. 중계무지개 전용 59㎡의 최근 실거래가는 6억3000만원(12층)이다. 1991년 준공된 구축이지만 중계역(7호선) 역세권인 데다 소형 면적으로 구성돼 신혼부부 등에게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6·27 대책 이전엔 동남권이나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지역 단지의 거래가 많았다. 아실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27일까지 서울에서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아파트는 강동구 상일동 ‘고덕아르테온’(4066가구·51건)이다. 고덕동 ‘고덕그라시움’(4932가구)과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3658가구)가 각각 49건을 기록했다. 마포구 ‘마포래미안푸르지오’(3885가구)와 성동구 ‘센트라스’(2529가구)도 열 손가락 안에 들었다.이들 단지는 전용 84㎡ 몸값이 20억원에 육박하는 만큼 대출 의존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 6·27 대책 이후 거래가 크게 줄어든 이유다. 그렇다고 대출 규제 이후 매수세가 외곽 중저가 단지로 이동하는 ‘풍선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볼 수도 없다는 평가다. 가령 SK북한산시티는 6·27 대책 전에 27일간 38건의 손바뀜이 일어났는데, 이후엔 28일간 15건만 거래되는 데 그쳤다. 업계 관계자는 “고가 아파트가 대출 규제의 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