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한국 관람객에게 처음 소개된 당시 무명의 작가의 사진전에 많은 관람객들은 여행의 갈증을 해소하는 기회가 되었고, 한국에 요시고라는 이름을 널리 알리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스페인, 미국, 일본을 거쳐 서울까지의 여정을 선보인다. 우리에겐 너무나 익숙한 풍경이지만 이방인의 카메라로 담긴 환상과 일상이 교차하는 한국의 정, 활기, 도시의 빛들을 이번 전시에서 특별히 만나볼 수 있다.요시고(YOSIGO)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인 사진작가 호세 하비에르 세라노는 평범한 풍경과 장소를 독창적인 방식으로 재해석한다. 특히 피사체에 따라 빛을 다루는 방식을 달리하며, 개성 있는 사진 언어를 발전시켰다.빛의 방향과 강도에 따라 다양하게 반응하는 물의 속성과 파도와 물의 역동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을 포착하며 예측 불가능한 이미지를 공개한다. 추상회화처럼 보이는 역동적인 모습은 물 속으로 뛰어든 것만 같은 청량한 에너지를 선사한다.선배드로 즐비한 수영장과 워터파크, 호텔의 객실까지. 크루즈 관광객들이 즐기는 워터파크의 워터 슬라이드와 레저들이 한가득, 저절로 즐거워진다.WITH NEW YORK NOISE파도 너머 해변을 즐기는 사람들이 시야 가득 펼쳐진다. 드넓게 펼쳐진 따뜻한 휴일의 풍경 속에서 여유로움과 역동을 느낄 수 있다.한여름의 따가운 햇살 가득한 작품을 지나서 도쿄의 밤으로 넘어가면 후덥지근한 공기의 흐름으로 변한다.도시의 무심한 빛과 한숨 같은 담배연기, 지하철 손잡이에 몸을 맡긴 사람들, 일본 도쿄의 거리를 실루엣과 반사된 빛을 기록하며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INTO THE ALLEY시간 : 오전 10시 ~ 오후 7시(입장 및 매표소 마감 : 오후 6시)ON THE ROUTE요시고는 지중해를 여행하는 크루즈에 탑승하여 매일 12km를 걸으며 크루즈의 모든 장소를 관찰했다.주최 : 주식회사 미디어앤아트전시 소개몽환적이고 습했던 도쿄의 밤을 지나 서울의 여름이 이어진다. 접점이 없었던 나라였지만, 2021년 전시를 계기로 한국을 조금이라도 더 이해하고 집중하고자 했던 결과물이다. 따뜻한 시선을 가득 담아 여행한 서울의 풍경은 활기차고, 정이 넘치며, 강렬한 색감이 돋보인다. 시장에서 떡볶이를 가득 담고 있거나 배달 오토바이가 지나가는 풍경 하나하나 이방인이 바라본 서울은 활기차고 빠르며 따뜻하다.2021년 한국의 60만 명의 관람객을 모았던 ‘요시고 사진전: 따뜻한 휴일의 기록’에 이어 ‘요시고 사진전2: 끝나지 않은 여행’이 그라운드시소 센트럴에서 진행 중이다.찬란한 빛을 반사하는 해변을 지나 파도와 바닷속으로 들어간 사람들의 찰나의 모습들이 공개된다.장소 : 그라운드시소 센트럴전시 정보도시가 만들어낸 소음 속을 지나는 사람들의 모습 속에서 고독한 감정들이 교차한다.전시 제목인 ‘MILES TO GO’는 아직 가야 할 길이 많이 남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도시 곳곳의 일상을 자신만의 기억과 감성으로 담아낸 요시고의 여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아직 가야 할 길이 많이 남은 요시고의 사진은 다음에는 어디로 데려가고 어떤 감성과 기억을 포착해낼지 기대된다.관람료 : 20,000원이름의 뜻처럼 요시고 작가는 낯선 도시들에 머물며 멈추지 않고 자신만의 아카이브를 확장시켰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가 기존 스타일에 안주하지 않고 새롭게 시도한 이미지 변화와 확장된 시선의 사진들을 만나볼 수 있다.투명하게 빛나는 바다와 함께 다시 우리 곁을 찾아온 요시고의 대표작들.CLOSED TO THE WATERTHROUGH THE WINDOWS해당 전시는사진 촬영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