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4일 방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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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furojoo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6-1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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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4일 방북한 러시아 쇼이구(왼쪽), 김정은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러시아 안보 수장인 세르게이 쇼이구 국가안보회의 서기가 17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특별 임무를 지시받아 북한 평양에 도착했다고 스푸트니크 통신 등 러시아 매체가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쇼이구 서기는 현지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회담할 예정이다. 쇼이구 서기는 지난 4일에도 북한을 방문해 김 위원장을 만난 바 있으며 이날 방북은 당시의 합의를 이행하기 위한 차원으로 전해졌다. 매체에 따르면 러시아 안보회의는 성명에서 "러시아 연방과 북한이 체결한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의 틀에 따라 합의가 이행되고 있다"고 밝혔다.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은 쇼이구 서기의 이번 북한 방문이 거의 3개월 동안 3차례 이뤄진 것이라고 전했다. id@yna.co.kr▶제보는 카톡 okjebo[김성호 평론가]전주국제영화제 기간, 영화인들에게 유명한 어느 술집을 찾았다가 한 독립영화 제작자 주선으로 초면인 이들과 합석하게 되었다. 그중 하나가 제가 서울에서 독립서점을 운영한다 하였다.명함에 적힌 글을 보니 '시네필 책방'이라는데, 영화와 책을 모두 아끼는 내가 찾지 않을 수는 없는 일이다. 그렇게 서울로 돌아와 그가 운영한다는 서점에 이르렀다. 그런데 웬걸, 문이 굳게 잠겨 있는 것이다(시네필Cinephile은 영화(Cinéma)와 사랑(Phile)의 합성어로, 영화애호가 또는 영화광을 뜻한다).같은 서울이라고는 하지만, 내가 사는 서울 서쪽에서 편도로만 1시간30분은 족히 드는 먼 곳이다. 서울 중랑구에 있는 경의중앙선 중랑역, 한산한 주택가에 간판도 없는 작은 가게 코프키노가 있다. 전주국제영화제가 끝난 뒤 곧장 찾았을 적엔 헛걸음을 한 이곳을, 한 달여가 흐른 6월 12일 영업시간이 되자마자 다시 찾았다.과연 시네필 책방이라 이름붙일 만하다. 전면 유리로 된 창에는 포스터 두 개가 나란히 붙었는데, 알베르트 세라의 <고독의 오후>와 소마이 신지의 <태풍클럽> 포스터다. 아는 이는 알겠으나 모르는 이가 훨씬 더 많을 포스터 두 개를 간판을 갈음하여 붙여둔 코프키노의 성향이 어떠한지를 단박에 짐작한다.'시네필 책방' 표방하는 중화동 작은 서점▲ 코프키노따로 간판을 달지 못한 가게, 창에 포스터 두 개를 붙여 두어 눈길을 끈다.ⓒ 김성호 내부는 더 보편적이다. 안쪽엔 주인장이 쓰는 책상과 차가 올려진 탁자가 있고, 나머지 세 면을 따라 책장과 각종 포스터, 영화와 얽힌 물건들, 앉아서 책을 읽을 의자며 테이블이 놓여 있다. 결코 넓지 않은 공간을 나름 세심히 꾸민 이곳을 영화팬이라면 흐뭇하게 구경할 밖에 없는 것인데, 국내외 유명 감독과 배우, 평론가들의 친필 사인이 든 물건들이 주인장의 내력을 알게 만든다. <미키 17> 포스터가 든 액자 앞 놓인 의자 위엔 원작 소설을 포함한 관련 서적들이 놓여 있어 독립서점 특유의 소소한 기획처럼 보이고, 반대편 <파수꾼>과 <봄날은 간다> 포스터 앞엔 마티아스 피녜이로의 사인이 든 책자부터 한강과 프란츠 카프카의 소설, 김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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