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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5-06-17 10:33본문
지난 15일 LA에서 전동 스쿠터 타고 지나가는 시위대 [A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불법이민자 단속에 반발해 수일간 이어진 시위의 기세가 한여름 더위 속에 한풀 꺾인 양상이다.LA 시(市) 당국은 시위가 상당 부분 진정된 상황과 지역 경제를 고려해 야간 통행금지 시간을 2시간 줄이기로 했다. LA경찰국(LAPD)은 16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일요일이었던 전날 도심 시위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된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고 밝혔다.다만 LAPD는 도시 전역에 내린 경찰 내부 경계령을 계속 유지한다고 덧붙였다.LA에서 불법이민자 단속 반대 시위가 시작된 지난 6일 이후 시위와 관련해 경찰에 체포된 인원이 0명을 기록한 것은 열흘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지난 6일 미 이민세관단속국(ICE)이 LA 다운타운 내 불법이민 노동자들이 밀집한 의류 도매시장 등을 급습해 대대적인 단속을 벌인 이후 도심에서는 이민자들이 구금된 연방 구금센터 건물 등을 중심으로 이들의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졌다.시위가 시작된 초반에는 격앙된 시위대와 경찰 간의 물리적인 충돌이 계속해서 빚어지는 한편, 혼란을 틈탄 차량 방화와 약탈 등 범죄행위까지 일어났다.트럼프 행정부를 비롯한 보수 진영에서는 LA 시위를 '폭동'으로 규정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소요 사태 진압을 명분으로 캘리포니아 주방위군 4천명과 해병대 700명을 LA에 투입하도록 지시했다.이에 따라 시위 현장의 긴장이 한층 더 고조됐으나, 캐런 배스 LA 시장이 지난 10일 도심 주요 시위 지역에 야간 통행금지령을 내리고 경찰이 현장 통제를 강화하면서 고비를 넘겼다. 지난 15일 LA 시청 앞에 모인 시위대 [Stephen Lam/San Francisco Chronicle/A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이후 한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던 LA 도심에서는 지난 14일 전국적으로 열린 '노 킹스'(No Kings, 트럼프 반대) 시위의 일환으로 약 3만명이 모인 집회가 열렸으나, 대체로 평화적인 행진이 주를 이루며 별다른 소요는 발생하지 않았다. 14일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17일 부산과 울산, 경남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부산21.8도, 울산25.2도, 창원23도로 기록됐다.낮 최고기온은 부산 26도, 울산 28도, 경남 25∼31도로 예상된다. 17일 오전 9시 현재 전국 날씨. [사진=기상청 날씨누리] 미세먼지 농도는 경남·부산은 ‘좋음’, 울산은 ‘보통’ 수준이다.부산기상청은 “경남서부내륙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면서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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