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농장일 하고, 보상은 쌀밥 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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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fht43oso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5-06-0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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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농장일 하고, 보상은 쌀밥 한그릇이었다""시계 훔쳤다는 누명 쓰고 2박3일간 폭행 당하기도""고아들은 국가폭력 피해자"…고아출신 송준영씨 <피해증언>[※ 편집자 주= 보육원 출신 송준영 씨 인터뷰 기사는 두 차례로 나눠 송고합니다. 이번이 두 번째 기사입니다. 첫 번째 기사는 5월31일 [삶] "난 4살 때부터 3년간 고아원 여교사한테 성폭행 당했다"라는 제목으로 송고됐습니다.] 연합뉴스와 인터뷰 중인 송준영 씨 [고아권익연대 촬영]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선임 기자= "나는 전자 손목시계를 훔쳤다는 누명을 쓰고 2박 3일간 부당하게 폭행당했습니다. 보육원에서 폭력은 일상이었습니다. 50대, 100대는 평범한 수준이고 150대를 맞은 적도 있습니다. 주말과 방학 때는 원장이 운영하는 농장에서 농사 일을 하고는 그 대가로 쌀밥 한 그릇을 얻어먹었습니다.""나는 보육원에서 죽은 듯한 한 아이를 봤습니다. 당시 보육원에서는 아이가 죽어도 사망으로 처리되지 않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보육원이 정부의 지원금과 후원자의 후원금을 계속 받아내기 위해서입니다."서울의 A 보육원 출신 송준영(55) 씨는 지난 5월 17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증언했다. 인터뷰는 서울 종로구 연합뉴스 사무실에서 진행됐다.조윤환 고아권익연대 대표는 송 씨의 증언과 관련, "내가 고아원에서 자랐던 시절에 내 옆에서 6살 고아 후배가 죽는 것을 직접 봤다"면서 "하지만 보육원은 조용히 암매장하고 정부와 지자체에 사망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고 했다.조 대표는 "국가폭력을 당한 고아들에게 국가가 보상과 배상을 해야 한다"면서 "보육원을 비롯한 시설들에 대한 신뢰할만한 전수조사, 범죄에 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표창장" 송준영 씨는 2025년 2월 뺑소니 차량 운전자 검거에 대한 공로로 양천경찰서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본인 제공] <송준영 씨 인터뷰 1차 기사 요약>[삶] "난 4살 때부터 3년간 고아원 여교사한테 성폭행 당했다"(2025년 5월31일 송고)나는 4살 때인 1974년 놀이터에서 혼자 울고 있었는데, 순경이 파출소로 데려갔다. 그 파출소에서 1∼2시간 정도 있다가 서울시 아동임시보호소를 거쳐 A보육원으로 갔고, 그곳에서 자랐다.당시 경찰은 내 부모를 적극적으로 찾아주지 윤석열 전 대통령이 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사건 6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로 출동한 특전사 여단장이 “곽종근 사령관에게서 ‘문을 부숴서라도 들어가라’는 지시를 대통령이 했다고 들었다”고 재확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9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사건 6차 공판을 열고 지난 기일에 이어 이상현 전 육군 특수전사령부 1공수여단장에 대한 반대신문을 진행했다.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들은 이 전 여단장이 과거 언론 인터뷰, 수사기관 조사에서 당시 의사당 진입을 명령한 주체에 대해 ‘대통령’이 아니라 ‘상부’라는 표현을 썼다며 “대통령이라는 말을 들은 것이 맞느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이 전 여단장은 ”“곽종근 사령관이 상부와 화상회의를 했다고 말한 걸 들었고, ‘문을 부숴서라도 들어가고 안되면 전기라도 끊으라’는 지시를 누가 했는지 물었더니 ‘대통령’이란 답을 들었다”고 지난 기일에 진술한 내용을 재차 확인했다. “그냥 ‘상부’라고만 들었으면 누군지도 모르는데 저 지시를 대통령이 한 거였다고 진술할 수는 없었을 것”이라고도 했다. 그러자 윤 전 대통령 측은 “곽종근 사령관은 ‘이상현 여단장에게 대통령의 지시라는 걸 전달한 적은 없다’고 증언해왔다”고 재차 반박했다. 이에 이 전 여단장은 “곽 전 사령관이 헌법재판소에서 ‘제가 부하들에게 대통령 지시라고 말한 적은 없는데 차량 스피커로 지휘통제실 음성이 나가서 인식했을 수 있다’고 했는데 그런 차량은 육군에 없다”며 “왜 그렇게 말씀하시는지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이 전 여단장 진술이 조금씩 바뀌고 있다고 공격하자 이 전 여단장은 “4개 기관에서 수사받으면서 심리가 불안한 상태에서 한 진술이고 일부 단어나 시간 진술이 사실과 다를 수 있다”며 “그걸 가지고 진위 여부를 파악하는 건 좀 맞지 않고, 제 재판과 직결된 부분이라 진술을 거부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이 “증인이 형사처벌을 피하려고 사실과 다른 ‘대통령의 지시’ 진술을 한 것 아니냐”고 묻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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