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자동화 바람 ‘속도’]②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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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6-07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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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자동화 바람 ‘속도’]②배달 수요 늘지만 배달 수단 감소세로봇 배달 활성화 시 배달비 부담 줄일 수 있어배달의민족 배달 로봇 딜리가 논현동 거리를 달리고 있는 모습. [영상 이지완 기자][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국내 배달 시장에 자동화 바람이 불고 있다. 로봇 배달 서비스가 외곽에서 도심으로 파고든다. 치열한 시장 경쟁에서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다. 2010년대 초반부터 사업을 시작한 1세대 배달 플랫폼들은 본격적으로 자동화 로봇이라는 틈새 시장 공략에 나서는 모양새다.배달 수요 늘지만...라이더는 줄어든다업계에 따르면 배달 시장에서 자동화 로봇의 필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퀵커머스(빠른 배송)의 확산과 1인 가구 증가로 배달 수요가 늘고 있지만, 배달 수단의 공급은 지속해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플랫폼종사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배달·운전 분야 종사자 수는 2023년 기준 48만5000명으로 전년 동기(51만3000명) 대비 5.5% 감소했다.배달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이 심해지면 소비자 또는 자영업자가 부담해야 하는 배달 비용이 오를 수 있다. 또 배달 기사(라이더)를 찾아 배차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전체 배달 시간도 늘어날 수 있다. 속도가 생명인 퀵커머스 산업에서 배달 시간 증가는 성장 저해를 촉진하는 부정적 요인이 될 수밖에 없다.배달 플랫폼들은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로봇 카드를 꺼내 들었다. 배달 로봇의 활동 무대는 유동 인구가 많고 빌딩·빌라·아파트 등 건물이 빼곡하며 이면도로(골목)도 많은 강남 지역이다.위대한상상이 운영하는 요기요는 자율주행 로봇 기업 뉴빌리티와 손잡고 지난 2월부터 강남(역삼) 지역 한정으로 로봇 음식 배달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뉴빌리티가 만든 자율주행 로봇 ‘뉴비’가 식당 앞에서 물건을 수령한 뒤 주문 장소까지 배송하는 방식이다. 이에 앞서 요기요는 지난해 8월부터 인천 송도에서 로봇 배달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달의민족(배민)도 지난 2월부터 강남(논현·역삼) 지역에서 로봇 배달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서비스 운영 방식은 요기요와 유사하다. 다만 배민은 요기요와 달리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로봇인 ‘딜리’를 활용하고 있다. 현재 배민은 강남 논현에서 B마트용 배달 로봇 딜리를 6대 운영 중이다. 또 삼성과 고덕 등지에서 음식 배달용 로봇을 시범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LG디스플레이 파주 사업장 내 커피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저렴하고 빠르게, 그리고 안전하게 배달하려면 [외식업계, 자동화 바람 ‘속도’]②배달 수요 늘지만 배달 수단 감소세로봇 배달 활성화 시 배달비 부담 줄일 수 있어배달의민족 배달 로봇 딜리가 논현동 거리를 달리고 있는 모습. [영상 이지완 기자][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국내 배달 시장에 자동화 바람이 불고 있다. 로봇 배달 서비스가 외곽에서 도심으로 파고든다. 치열한 시장 경쟁에서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다. 2010년대 초반부터 사업을 시작한 1세대 배달 플랫폼들은 본격적으로 자동화 로봇이라는 틈새 시장 공략에 나서는 모양새다.배달 수요 늘지만...라이더는 줄어든다업계에 따르면 배달 시장에서 자동화 로봇의 필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퀵커머스(빠른 배송)의 확산과 1인 가구 증가로 배달 수요가 늘고 있지만, 배달 수단의 공급은 지속해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플랫폼종사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배달·운전 분야 종사자 수는 2023년 기준 48만5000명으로 전년 동기(51만3000명) 대비 5.5% 감소했다.배달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이 심해지면 소비자 또는 자영업자가 부담해야 하는 배달 비용이 오를 수 있다. 또 배달 기사(라이더)를 찾아 배차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전체 배달 시간도 늘어날 수 있다. 속도가 생명인 퀵커머스 산업에서 배달 시간 증가는 성장 저해를 촉진하는 부정적 요인이 될 수밖에 없다.배달 플랫폼들은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로봇 카드를 꺼내 들었다. 배달 로봇의 활동 무대는 유동 인구가 많고 빌딩·빌라·아파트 등 건물이 빼곡하며 이면도로(골목)도 많은 강남 지역이다.위대한상상이 운영하는 요기요는 자율주행 로봇 기업 뉴빌리티와 손잡고 지난 2월부터 강남(역삼) 지역 한정으로 로봇 음식 배달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뉴빌리티가 만든 자율주행 로봇 ‘뉴비’가 식당 앞에서 물건을 수령한 뒤 주문 장소까지 배송하는 방식이다. 이에 앞서 요기요는 지난해 8월부터 인천 송도에서 로봇 배달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달의민족(배민)도 지난 2월부터 강남(논현·역삼) 지역에서 로봇 배달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서비스 운영 방식은 요기요와 유사하다. 다만 배민은 요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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