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양우 작가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발안만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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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6회 작성일 25-05-1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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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양우 작가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발안만세시장은 외국인 노동자의 향수를 달래줄 다양한 외국음식을 파는 식당과 식자재 마트 등이 줄지어 있다. 특히 주말에는 외국인으로 발디딜 틈이 없다는 게 발안 지구대 경찰관의 전언이다. 발안만세시장 상인회에 따르면 발안만세시장에 있는 식당 중 외국인이 주인인 식당이 40%가 넘었다.이곳에 김양우 작가가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이주이야기 프로젝트 홈' 공간을 열었다. 그곳에서 무슨 일이 벌어질지 기대하는 마음으로 김양우 작가와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편집자말> ▲ 김양우 작가가 발안 시장 골목에 '이주이야기 프로젝트 홈' 공간을 열었다. ⓒ 화성시민신문- 본인 소개를 부탁한다."안녕하세요. 저는 화성시에서 살며 예술활동을 하고 있는 김양우라고 합니다."- 김양우 작가는 2022년 12월 이주이야기프로젝트 전시, 2023년 11월 이주이야기프로젝트, 2024년 언홈리맵 출판 등 몇년전부터 화성시 발안을 중심으로 외국인 노동자와 외국인 이주민을 주제로 전시를 지속해 왔다. 작품 주제를 외국인 이주민과 외국인 노동자로 맞춘 이유가 궁금하다."제가 처음부터 '이주'에 관심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어요. 처음에 저는 제가 한국 사람으로 수도권에서 수년간 겪었던 '통근'이나 지리적 중심화에 대한 개인의 '이동'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있었어요.저는 몇 년 전에 부모님의 은퇴시기와 경제적인 이유로 한 번도 살아보지 못한 '화성'이라는 곳에 갑자기 살게 되었는데요. 미술 대학도 졸업했지만 미술로 나의 생계를 책임질 수 없고 경제적으로 돈은 없어서 서울에서 더 멀리 이사 가야 했고 그렇지만 예술공간과 예술의 인프라는 다 서울에 있고 여러 곳에서 일하고 그러다 보니 제가 화성으로 처음 이사 왔을 때 하루에 4시간 30분 이상을 거의 매일 서울로 이동하면서 보냈었거든요.저는 '지리적으로 중력이 있어서 과몰입되는 것들이 있다'고 생각을 했고 이러한 현상을 상쇄하는 게 통근이라는 생각과 동시에 이건 나만 겪는 현상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이동'하는 나와 비슷한 사람들을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국경, 일본의 도쿄, 태국의 방콕에서 사람들을 만나며 통근 생활에 대한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터[인터뷰] 김양우 작가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발안만세시장은 외국인 노동자의 향수를 달래줄 다양한 외국음식을 파는 식당과 식자재 마트 등이 줄지어 있다. 특히 주말에는 외국인으로 발디딜 틈이 없다는 게 발안 지구대 경찰관의 전언이다. 발안만세시장 상인회에 따르면 발안만세시장에 있는 식당 중 외국인이 주인인 식당이 40%가 넘었다.이곳에 김양우 작가가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이주이야기 프로젝트 홈' 공간을 열었다. 그곳에서 무슨 일이 벌어질지 기대하는 마음으로 김양우 작가와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편집자말> ▲ 김양우 작가가 발안 시장 골목에 '이주이야기 프로젝트 홈' 공간을 열었다. ⓒ 화성시민신문- 본인 소개를 부탁한다."안녕하세요. 저는 화성시에서 살며 예술활동을 하고 있는 김양우라고 합니다."- 김양우 작가는 2022년 12월 이주이야기프로젝트 전시, 2023년 11월 이주이야기프로젝트, 2024년 언홈리맵 출판 등 몇년전부터 화성시 발안을 중심으로 외국인 노동자와 외국인 이주민을 주제로 전시를 지속해 왔다. 작품 주제를 외국인 이주민과 외국인 노동자로 맞춘 이유가 궁금하다."제가 처음부터 '이주'에 관심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어요. 처음에 저는 제가 한국 사람으로 수도권에서 수년간 겪었던 '통근'이나 지리적 중심화에 대한 개인의 '이동'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있었어요.저는 몇 년 전에 부모님의 은퇴시기와 경제적인 이유로 한 번도 살아보지 못한 '화성'이라는 곳에 갑자기 살게 되었는데요. 미술 대학도 졸업했지만 미술로 나의 생계를 책임질 수 없고 경제적으로 돈은 없어서 서울에서 더 멀리 이사 가야 했고 그렇지만 예술공간과 예술의 인프라는 다 서울에 있고 여러 곳에서 일하고 그러다 보니 제가 화성으로 처음 이사 왔을 때 하루에 4시간 30분 이상을 거의 매일 서울로 이동하면서 보냈었거든요.저는 '지리적으로 중력이 있어서 과몰입되는 것들이 있다'고 생각을 했고 이러한 현상을 상쇄하는 게 통근이라는 생각과 동시에 이건 나만 겪는 현상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이동'하는 나와 비슷한 사람들을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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