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기다림이라면 아깝지 않다 모든 걸 이런 기다림이라면 아깝지 않다모든 걸 드러내지 않은찾고 있어 난 너와의(Wait for me)위험한 Sign5. Off and Away감당할 수 없을 만큼I get it날 안고 싶어도Just gotta slow it down and결국 우린 서롤 가질 테니까난 I get itCome put it downOh just to get youI don't wanna get too serious한계에 닿은 네 맘을 알아Wait on me baby장르 특성상 반복적인 구성이 많고, 코러스에 힘을 많이 덜어낸 탓에 단번에 강한 인상을 줄 만한 곡은 아니다. 그럼에도 더블링으로 단단하게 처리한 2절의 랩 벌스와 도입부의 FX 사운드를 자극적으로 활용한 댄스 브레이크 구간에서 잠시 호흡을 바꿔주는 구성은 좋다. 특히 가사를 직관적으로 풀어낸 후렴 안무와 아프로비츠 리듬이 퍼포먼스와 긴밀하게 연결되어'보는 음악'으로서의 매력만큼은 확실하다. 음원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함이 느껴진다면, 무대가 이를 완벽하게 채워줄 것이다.우린 충분히 Delirious마치'Wait On Me'와 한 템포로 이어지는 듯한 장르 색이 강한 수록곡들이 강력한 존재감을 뽐낸다.'Walls Don't Talk'는 리드미컬한 레게톤 비트 위에 클랩 사운드와 라틴 퍼커션을 풍성하게 얹어 흥을 돋운다. 타이틀곡보다 상대적으로 높고 밝은 톤의 보컬과 몽환적인 신스 사운드가 어우러져 여름의 시원함까지 감돈다. 그리고 타이틀곡과 마찬가지로 랩을 할 때의 톤이 생각보다 좋다. 잠깐 등장할 뿐임에도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힘이 있달까.Wait on me baby다 줄게 전부 아껴둔3. PressureWait on me날 안고 싶어도[Wait On Me]의 주제가'기다림의 미학'이라고 했던가. 그 결과가 지금의'카이'라면, 길었던 기다림의 순간들은 결코 아깝지만은 않을 것이다.아주 서서히 아주 서서히타격감 강한 테크노 비트의 파워풀함, 강렬한 추임새와 함께 낮게 속삭이는 보컬의 긴장감이 돋보이는'Ridin''은'비욘세'의[RENAISSANCE]무드가 떠오를 정도로 격정적인 여름의 에너지가 느껴진다. (왜 'ALIEN SUPERSTAR'가 생각나는지) 일정한 박자로 템포를 쉬어가는 벌스와 코러스가 몰입을 강화하고, 날카롭게 올라가는 신스 사운드도 자극이 세다. 다만 보컬에는 힘을 조금 아껴둔 듯한데, 좀 더 공격적으로 나갔다면 와일드한 매력이 극대화됐을 것이다. 나른한 건반 선율과 저지 클럽 리듬, 공간감 섞인 보컬로 완성한'Flight to Paris'도 특별한 변주 없이 은은한 청량감과 함께 앨범을 마무리 짓는다.Fine wine선명하게 느껴지는 걸조금씩 널 애태우는 이런 순간이날 안고 싶어도감정일수록 더 아름다워서두를 필요 없어"카이 - Wait On Me"Wait on me서두를 필요 없어7. Flight to Paris카이 [Wait On Me]조금씩 널 숨 막히게 하는 감정이넌 이 순간을 즐기면 돼 BabyJust gotta slow it down andWait on me baby- 3.5 / 5.0 -타이틀곡을 비롯한 수록곡 대부분이 열대(熱帶)의 리듬을 품은 사운드의 영향을 받아 장르의 유기성이 뛰어나다. 라틴 리듬과 화려하고 파워풀한 안무를 결합했던'Rover'의 흐름을 어느 정도 잇되 한층 세련되고 여유로운 방식으로 확장해 나간다. 타이틀곡'Wait On Me'는 사이렌을 연상케 하는 FX 사운드로 시작해 여유로운 바이브의 아프로비츠 리듬과 물기를 머금은'카이'의 매혹적인 보컬이 곡을 이끈다. 전작과 비슷한 이국적인 향취를 머금었지만, 힘의 절제를 통해 억눌린 기다림을 애타는 감정으로 표현한 점이 차별화된다. 특정 구간의 임팩트보다는 전체적인 사운드의 유려한 연결에 중점을 두었달까.네가 경계하는 Enemy즐기고 싶지 이 순간을 난지금 네가 원하는 걸아주 서서히 아주 서서히서두르지 않을수록결국 너도 깨닫게 될 거야4. Ridin'감정일수록 더 아름다워'Adult Swim'과'Wait On Me'라는 상반된 매력의 곡을 통해 완벽한 퍼포먼스를 향한 욕망을 완벽히 털어냄과 동시에 앨범 전체의 유기적인 사운드 구성으로 기획의 탄탄함마저 입증했다. 트렌드를 반영하여 알앤비/힙합에 머물던 초기작들에서 라틴/아프로/하우스 계열의 사운드로 자연스럽게 넘어온 또한 현명한 판단이었다고 본다.You get me what I wantWait on meWait on meWait on me'Pressure'는 라틴 사운드의 열기가 일렁이는 힙합 곡으로, 반복적인 전개 사이 플루트 연주와 가벼운 플럭 사운드가 관능적인 매력을 더한다. 다만 일정한 보컬 톤이 다소 아쉬운데, 2절처럼 러프한 변주가 더 적극적으로 활용되었다면 더욱 입체적인 곡이 되었을 것이다.'Off and Away'역시 아마피아노 리듬을 기반으로 낯선 타국의 향취를 계속해서 이어간다. 비트의 템포와 세기를 점진적으로 끌어올리고, 퍼커션 요소를 강조하여 후반부에 이를수록 고조감이 극적으로 연출된다. 흥미로운 사운드 전개에 반해 보컬 표현의 일관성은 약간의 아쉬움을 남기긴 한다.2. Walls Don't Talk공백기 동안 정체성의 혼란이 찾아왔었다는 고백이 무색하게 여전히'카이'는 자신이 무얼 가장 잘하는지, 어떠한 콘셉트와 사운드를 내세울 때 시너지를 이뤄내는지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듯하다.[Wait On Me]는 특유의 성숙하고, 치명적인 섹시함을 유지하면서도 음악적으로 새로운 시도에 임하며 색깔을 잃지 않는 선에서 성공적으로 자신의 스펙트럼을 확장해냈다. 극적인 변화를 추구하지 않음에도 매번 조금씩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건, 그가 영리하게 자신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는 방증일 것이다.Wait on me추천 포스팅I get it위태롭게 이어져Prime time prime time6. Adult Swim이국적인 사운드에 잔뜩 밴 열기처럼[Wait On Me]는'카이'가 한 발 앞서 수놓은 초여름의 물결이기도 하다. 섹시한 매력의 곡들 사이에 우두커니 자리 잡은 선공개곡'Adult Swim'은 푸른 빛깔의 파도를 닮은 청량감으로 신선함을 자아낸다. 베이스 드럼과 스네어를 중심으로 한 미니멀한 사운드, 낮게 읊조리는 싱톡 스타일의 후렴이 특징인데, 다크한 색채가 짙었던'카이'의 기존 곡들과 분명한 차이를 보여준다. 하지만 코러스에 집중할 만한 요소가 하나 정도는 더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기는 하다.'Wait On Me'보다 비주얼 콘셉트가 명확하고,'카이'에게 더없이 잘 어울리는'청량 섹시'코드라 본격적인 여름을 겨냥해 타이틀로 발매했더라면 좀 더 경쟁력 있는 수가 되었을 수도 있을 것이다.'카이'본연의 치명적인 섹시함을 완벽히 되살린 복귀다. 솔로 데뷔곡'음(Mmmh)'과 두 번째 솔로곡'Peaches'가 감각적인 알앤비 사운드로 장르적 연계성을 이루었다면, 신보[Wait On Me]는 이국적인 사운드를 토대로 전작[Rover]와의 접점을 마련했다. 난해한 도전이나 자가복제 없이 안정감과 변주를 고루 갖춘 형태로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더욱 견고히 다져가고 있는 셈이다.Wait on me끝내 넌 나를 삼킬 테니나만 담아기다리고 있어넌 이미 날 원하지만Wait on meI do 알고 있어서두를 필요 없어강해지는 너의 Desire굳이 뭐라 설명 안 해도나를 향한 Eyes1.Wait On Me (Title)Wait on me baby너의 두 눈 속엔 오롯이Oh just to get you빠져들고 있어모든 걸 드러내지 이런 기다림이라면 아깝지 않다 모든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