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누구의 아이디어인지는 몰라도 먼저 누구의 아이디어인지는 몰라도 만난 지 1개월 만에 두 사람은 양가 부모님을 모시고 혹시라도 있을지 모를 이혼에 대비한 재산 분할 합의서에 사인을 합니다. 아마 카메오로 출연한 이정재 때문에 불필요하게 들어간 장면 같은데 어느 한쪽의 귀책사유로 이혼을 하게 되더라도 재산 분할은 없다는데 합의하는 내용입니다.해주는 서 과장을 돌려보내기 위해 그에게 전화해 강남역에서 만나자고 거짓말을 하는데 좋아하며 돌아갔던 서 과장이 다시 가게로 들어오면서 끝까지 일이 쉽게 풀어지지 않아 상석이 그를 기절 시켜버립니다.여기서부터는 영화를 이미 보신 분들과 보진 않았더라도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한 상세한 줄거리와 결말 모두를 소개하고 있으니 스포가 싫으신 분들은 여기까지만 읽으시길 바랍니다.그리고 상석이 평소 여사친처럼 지내는 소믈리에 신아(손지현)도 있습니다.상석은 결혼식이 가까워오자 혜진 앓이로 힘들고 해주도 자신의 결혼에 진심인 오빠들이 속속 모이자 거짓 결혼이 들통날까 봐 조마조마합니다.영화 <어쩌다, 결혼> Trade Your Love, 2019한때 육상 요정이라 불리기도 했던 해주(고성희)도 연습 중 발목을 다쳐 선수 생활을 접고는 조교수 되는 걸 목표로 대학에서 강사가 되었는데 그것도 여의치가 않은 데다 나이는 차서 엄마(임예진)와 세 오빠들의 결혼 압박이 거세 어쩔 수 없이 맞선 자리에 등 떠밀려 나오게 되는데 그렇게 만나게 된 게 상석입니다.아무도 몰래 같이 프랑스로 도망가서 살겠다는 계획인데 아빠는 결혼을 하지 않으면 재산을 한 푼도 주지 않겠다 선언을 한 상태라 유산을 받으려면 결혼은 필수 있습니다.개인적으로 그다지 매력적인 스토리는 아니었습니다. 주인공이 들러리 같은 느낌도 없지 않고 따로 국밥처럼 좀처럼 이야기가 하나로 통합되지 않는 느낌이라서 더 그랬던 것 같습니다.영화 <어쩌다, 결혼>은 이혼녀를 사랑하게 된 남자 주인공(김동욱)이 결혼을 하지 않으면 재산은 한 푼도 없다는 아빠의 말에 대리 결혼이라는 걸 생각해 냈고 운동하다 다쳐 자신의 꿈을 접은 여자 주인공(고성희)는 엄마와 오빠들의 결혼하는 성화와 등쌀에서 잠시나마 벗어나고파 대리 결혼에 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줄거리 소개해 드릴게요.역시나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자세히 알 수는 없지만 선배 기장 최창규(김의성)의 아내 수정(김선영)이 상선의 집까지 찾아와 추파를 던지는데 형수님이라며 깍듯이 대하면서도 어찌하지 못하는 걸 보면 그녀의 사랑도 진짜인 것 같습니다.그런데 하이라이트가 또 남았습니다.창규 선배의 아내 수정은 기어코 성석에게 파리로 가더라도 자신이 파리 가면 철저한 봉사 정신으로 항상 임하겠다는 구두 약속을 받아냅니다. 그걸 신아가 몰래 엿보게 되고요.드디어 웨딩 사진을 찍는 날, 이날은 해주 절친 미연도 상석의 절진 신아도 다 같이 모였고 웨딩 사진 촬영이 끝난 뒤엔 미연이 일하고 재영(강신철)이 사장으로 있는 가게에서 가족들까지 전부 모여 파티가 열립니다.한 사람은 돈과 사랑을 위해 그리고 또 한 사람은 결혼으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처음부터 단추를 잘못 끼면 나중에 어떻게 될지 깊게 고민도 않고 두 사람은 서둘러 결혼하기로 합니다.그런데 사랑에 취한 사람이 또 한 명입니다. 무신사 뷰티 페스타가 16일 서울 성수동 일대에서 열렸다.ⓒ 뉴스1/김진희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16일 서울 성수동 일대에는 분홍색 쇼퍼백을 들고 다니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무신사 뷰티 페스타를 찾은 이들이다.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이날 오후 2시께 성수동 소재 '무신사 스퀘어 성수 4' 앞에는 무신사 뷰티 페스타 행사 입장을 기다리는 방문객의 대기줄이 길게 이어졌다.무신사 뷰티는 이곳을 비롯해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 무신사 뷰티 스페이스1 등 총 3곳에서 뷰티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면서 본격적인 오프라인 고객 접점 강화에 나섰다.무신사 뷰티 페스타는 지난해 9월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무신사 뷰티 자체 브랜드 오드타입, 위찌,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는 물론 무신사 뷰티에서만 볼 수 있는 단독 제품 총 69종(브랜드 30곳)을 만나볼 수 있었다.약 45개 브랜드가 참여한 이번 페스타에는 중소 인디브랜드가 70% 이상을 차지했다. 이 가운데 자체 73% 이상이 오프라인 스토어가 없는 브랜드다. 이들 브랜드는 무신사를 통해 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확대하는 효과를 가진다. 무신사 뷰티 페스타가 16일 서울 성수동 일대에서 열렸다.ⓒ 뉴스1/김진희 기자. 메인 팝업이 열리는 무신사 스퀘어 성수 4는 두 가지 큐레이션으로 구성돼 있다. 무신사가 직접 큐레이션한 라이징 브랜드 30곳이 69종의 단독 상품을 선보이는 '오직 무신사 뷰티존'과 13개 브랜드가 직접 부스를 운영해 제품 체험과 이벤트를 제공하는 '넥스트 뷰티존'이다.오직 무신사 뷰티존에서는 단독 구성 상품을 자유롭게 체험하며 마음에 드는 키워드 스탬프를 수집해 본인의 '추구미' 유형을 진단받는 콘셉트로 이뤄졌다. 체험이 끝나면 '추구미'에 따른 맞춤형 뷰티 키트를 지급해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했다. 무신사 뷰티 페스타가 16일 서울 성수동 일대에서 열렸다.ⓒ 뉴스1/김진희 기자. 먼저 누구의 아이디어인지는 몰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