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시즌3, 3-4화심지어, 준희는 명기에게 '너같은 쓰레기에게는 내 아기를 맡길 수 없어'라고 했는데, 어차피 명기나 기훈이나 사람 죽인 건 똑같은데... 성기훈은 왜 그렇게 믿는 건지; 차라리 생물학적 아빠인 명기를 믿는 게 낫지 않나...222번 준희(조유리)는 어느 정도 생존이 예상됐었다. 하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아기'를 성기훈에게 넘기고 스스로 죽음을 택했다. 아니, 애기 때문에라도 어떻게든 살아남으려고 발악해야하는 거 아냐?명기는 준희에게 '살아서 같이 나가자' 말했다. 아기도 같이 살아야 하지 않겠냐며... 하지만 준희는 끝까지 명기는 '쓰레기'라고 지칭하며 믿지 않았다. 성기훈이 게임을 한 번 우승했다고 하여 그쪽이 더 믿음직한 걸까?성기훈이 그렇게까지 준희의 아기에게 애정을 가질 동기가 있었나? 갑자기 너무 뜬금 없는 전개라서 놀랐다. (일단, 조유리 아기를 누군가는 맡아줘야겠고... 이정재가 받긴 받았는데 감정선 따라가기가 힘듦)'긴줄넘기'96번은 성기훈에 이어 두 번째로 건너갔는데, 스스로 참가자들을 밀어서 죽였다. 보다 못한 성기훈이 떼어내긴 했는데, 그 사이에 몇 명을 죽였다. 100번(송영창), 203번(최귀화) 등은 생존했고, 나머지는 줄줄이 탈락했다. 이번 게임에서 총 8명만 살아남았다.아기는 무사히 성기훈 덕분에 생존하였지만, 준희는 스스로 죽음을 택하였다. 이게 맞나... 전개가...?성기훈은 그렇게 비장하게 222번 준희의 아기를 안고 생존했다. 그리고, 주최측에서는 준희의 아기를 '222번 참가자'로 하여 게임에 참가시키기로 한다. 이거 완전 악마네 진짜...준희, 그렇게 성기훈 믿는 이유가 뭐야?남규(노재원) '약' 목걸이 찾다가 줄에 걸려서 사망했다.오징어게임 시즌3, 4화까지 봤는데 시즌2보다 더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캐릭터들 감정선 따라가기도 힘들고... BGM등 여러 부분이 매끄럽지 못했던 것 같다. 특히 3-4화에서 나오는 긴줄넘기 게임 BGM은 이게 뭐지 싶었다.준희는 발목이 너무 팅팅 부어서 통과할 수 없음을 직감했다. 먼저 아기를 성기훈과 함께 보낸다. 기훈은 다시 돌아올게...! 외치지만, 과연 돌아올 수 있을까?편집자 주 '기후로운 경제생활'은 CBS가 국내 최초로 '기후'와 '경제'를 접목한 경제 유튜브 프로그램입니다. 한국의 대표 기후경제학자 서울대 환경대학원 홍종호 교수와 함께합니다. CBS 경제 전문 유튜브 채널 '경제연구실'에 매주 월/화/수 오후 9시 업로드됩니다. 아래 녹취는 일부 내용으로, 전체 내용은 '경제연구실' 채널에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방송 : 유튜브 CBS 경제연구실 '기후로운 경제생활' ■ 진행 : 홍종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 대담 : 최서윤 CBS 경제부 기자 ◆ 홍종호> 다음 이슈 볼까요? ◇ 최서윤> 한반도 빼고 다!? 기후 재난 이어진 세계.지난주부터 폭염이 계속되면서, 굉장히 더운 시기를 보내고 있죠. 일단 이번주 월요일, 서울에 올해 처음으로 폭염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지난주 월요일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지고 일주일 만에 격상된 거예요. 작년보다 무려 18일 앞당겨진 거라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뿐만이 아니고 지금 전 세계 곳곳에서 재난이라 할 정도로 극한의 기후 상황이 많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걸 좀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우리는 폭염은 계속되고 있지만 폭우 같은 대형 재난은 지금까지 간신히 피한 거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어요. ◆ 홍종호> 아무래도 제 연구 분야이기도 하다 보니 아침마다 외신을 쭉 챙겨보는데요. 너무 극한적인 기상 상황이 지구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지니까, 무섭다는 생각이 들 정도예요. 일단 미국 텍사스, 정말 비극적인 상황이 벌어졌어요.◇ 최서윤> 네 미국은 올 여름 폭염 뉴스가 계속 나오고 있었죠. 뉴욕에서는 아스팔트가 녹아 차량이 도로를 뚫고 가라앉는 사고도 있었는데요. 지난 주말, 텍사스 주에 돌발 폭우가 쏟아지면서 정말 큰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보통 텍사스는 연평균 약 80cm 정도의 비가 내린다고 해요. 그런데 목요일 늦은 시간부터 금요일 아침까지 총 25~30cm의 폭우가 내린 겁니다.◇ 최서윤> 4개월 치에 해당하는 양이 단 4시간 만에 쏟아진 건데요. 돌발홍수라는 표현을 쓰더라고요.미국에서는 번개, 토네이도, 허리케인보다 돌발홍수가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