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사이트상위노출 일자리를 잃었거나, 취업을 준비 중이거나, 집에서 그냥 쉬는 '청년 백수'들이 지난달 120만 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한 청년이 취업 공고를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국내 상위 500대 기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60% 정도가 인턴제를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기업은 인턴을 정직원으로 전환할 시 학력과 직무 관련 전공 여부보다 '태도와 인성'을 더 중요하게 본다고 답했다. 30일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지난해 국내 매출액 기준 상위 500대 기업(실제 응답은 387개소)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하반기 기업 채용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정부는 2021년부터 △입사지원서 및 면접 시 주요 평가 요소 △문과 전공이 채용에 미치는 영향 등 취업 청년들이 궁금해하는 기업 채용동향을 매년 달리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채용 문화가 공고를 올리고 기다리는 공채 중심 방식에서, 회사가 먼저 인재를 찾아 나서는 '수시 채용' 방식으로 전환되는 추세는 이번 정부 조사에서 확인됐다. 신입 채용은 여전히 △채용공고(88.1%·복수응답 가능)로 뽑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 △헤드헌팅(61.2%) △다이렉트 소싱(42.4%) △현장 면접 채용(40.1%) △산학 연계 채용(31.3%) △대학 협업 채용(30.5%) 등이었다. 다이렉트 소싱은 채용 담당자가 다양한 방식으로 확보한 인재풀에서 찾아낸 후보자와 직접 소통하며 인재를 영입하는 적극적 채용 방식이다. 경력직 채용에서는 '표적화'된 채용 경향이 더 강했다. △채용공고(83.7%·복수응답 가능)에 못지않게 △헤드헌팅(81.9%) △다이렉트 소싱(51.2%) 비율이 높았다. 빠르게 변하는 시장 상황에 대응해, 소규모 수시 채용 위주로 인력을 확보하려는 경향이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신입 채용 시에도 인턴제를 활용해 '사전 검증'을 거치려는 기업이 상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응답 기업의 59.9%(232곳)는 인턴제를 운영 중이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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