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상위노출 웹사이트상위노출 국방부 새 전략지침 논란 中과 전쟁대비가 최우선러·北 대응은 후순위 평가냉엄한 트럼프주의 반영 4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상원 군사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한 엘브리지 콜비 미국 국방부 정책차관 후보자가 미소를 짓고 있다. 이날 콜비 후보자는 “대만에서의 패배와 대만 함락은 미국의 이익에 재앙이 될 것”이라며 “대만 방어를 위해 (미국은) 미군에 집중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AFP = 연합뉴스]미 국방부가 미군의 군사 대응 우선순위를 ‘중국’에 한정해 재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 러시아 등에 대한 위협은 한국과 유럽 등 미국의 동맹이 국방비 지출 확대 등으로 우선 대응하라는 의미다.29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가 입수한 기밀 내부 지침 문서인 ‘임시 국방 전략 지침서’에 따르면 미국은 중국과의 전쟁을 대비하고 대만을 방어하는 과제를 자국군의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또 미군의 병력 구성과 예산 운용도 오직 중국과의 전쟁을 대비하는 것을 중심으로 설계돼야 한다고 명시했다. 해당 문서는 헤그세스 미 국방부 장관이 승인한 문서다. 이달 중순 부처 내부에 광범위하게 배포됐다.반면 중국을 제외한 러시아·북한·이란의 위협에 대한 대응은 우선 순위에서 제외했다. 대신 유럽과 중동, 동아시아의 동맹국들이 더 많은 책임과 부담을 지고 대응하도록 압박한다는 방침도 문서에 남겼다.이는 트럼프 1기 때부터 대통령 외교안보 책사로 뛰어온 엘브리지 콜비 국방부 정책차관 후보자가 지난달 미 의회 인사청문회에서 공개한 발언과 정확히 일치한다.그는 미국의 핵심 이익은 오로지 중국과의 전쟁 승리이며, 대만 수호도 미국의 실존적 이익이 아니라고 냉엄한 현실주의 국방 노선을 피력했다. 북한의 안보 위협에 대해서도 그는 미국 우선이 아닌, 한국이 국방비 지출 확대 등을 통해 선제 대응해야 한다는 지론을 펼쳐왔다.지침 문서에는 이 같은 노선이 그대로 투영됐다. 국방부는 문서에서 “다른 지역들에서는 일정한 위험을 감수하고, 러시아·북한·이란의 위협에 대한 억지 역할 대부분을 동맹국들에 맡기기 위해 방위비 지출을 늘리라고 압박할 것”이라고 적었다.과거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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