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에서 파면을 결정한 4일 윤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용산구 한남동 관저를 떠나 이곳 아크로비스타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하상윤 기자 “대통령님 계속 힘내시라고 왔어요”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 4일 오후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울 한남동 사저로 옮기기 전까지 살았던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주변엔 그의 지지자와 유튜버들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아크로비스타 내 상가(아케이드)에는 김건희 여사가 운영한 ‘코바나콘텐츠’ 안내 표지판 등 윤 전 대통령 부부 흔적을 사진으로 남기려는 이들도 보였다. 윤 전 대통령이 한남동 관저를 떠나 조만간 이곳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높아지자 주변 상인들은 윤 전 대통령의 복귀에 대한 언급은 대부분 피하면서 “(집회 등으로) 시끄러워질까 걱정된다”며 불편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날 윤 전 대통령이 한남동 관저를 떠나 돌아오게 될 아크로비스타 주변 이웃들은 파면된 대통령의 복귀가 썩 달갑지만은 않은 모습이었다.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몰려올 경우 각종 잡음이 불가피할 뿐만 아니라 경호·경비 등으로 불편을 겪게 될 것을 우려하고 있었다. 아크로비스타 주변에서 학원을 운영하는 최모씨는 "한남동 관저로 들어가기 전까지 경호를 위한 교통 통제 때문에 주민들 모두가 괴로워했다"며 "여기로 돌아오지 말고 다른 곳에 사저를 마련해 경호에 따른 주민 피해가 되풀이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공인중개사 사무소를 운영하는 한 상인은 "아직 별다른 소란은 없지만 소음 피해가 커질 것 같아 걱정"이라고 했다. 尹 지지자 “대통령님 계속 힘내시라고 왔다”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에서 파면을 결정한 4일 윤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상가에 김건희 여사가 운영하던 기업 코바나콘텐츠의 간판이 붙어 있다. 이곳 상가 지하1층에 사무실을 뒀던 코바나콘텐츠 자리는 현재 다른 업체가 사용하고 있지만, 간판 등 표식은OECD 중 지역별 차등적용 6곳…차등적용 두고 노사 팽팽플랫폼 종사자 33.3% 급증에도 사업주 특정 등 논의 '험로'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을 결정하기 위한 공식 절차가 지난달 본격 개시했다.사진은 지난해 7월 4일 제8차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 / 정다운 기자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지난달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을 결정하기 위한 공식 절차가 본격 개시했다. 하지만 최근 내수 경기 침체 등 서민경제에 ‘빨간불’이 켜져 올해 노사의 최저임금 인상 논의는 어느 때보다 치열할 전망이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달 31일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을 결정하기 위해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에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요청했다. 최저임금법에 의거 올해 최저임금 법정심의 기한은 6월 28일까지다.최임위는 1차 전원회의는 이달 말(22일 잠정)로 알려졌지만, 노사는 아직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요구안을 결정하지 않은 상태다.올해 경영계는 내수 부진과 대외 불확실성(관세 등)을 근거로 1만30원 동결을, 노동계는 고물가 등을 이유로 올해 최저임금 대비 대폭 인상을 주장할 가능할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노동계는 최저임금 최초요구안으로 1만2600원(시급)을 제시한 바 있다.때문에 이번 최저임금 심의에서 ‘최저임금 인상률’은 초미의 관심사다.최임위의 ‘연도별 최저임금 결정현황’을 보면 올해 최저임금 인상률은 1.7%(2024년 2.5%)로 역대 두 번째로 낮았다. 역대 가장 낮았던 인상률은 1.5%로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지난 2021년이다.당초 최저임금은 인상률은 문재인 정부 시절이던 2018(16.4%)~2019년(10.9%)을 제외하면 이전까지는 평균 5~8%사이를 유지했다. 하지만 최근 경제 지표가 악화하며 인상 폭은 1~2%대로 저조하다. 자영업 폐업률 급증, 내수 침체 등의 이유로 인상 동력이 사실상 떨어졌다는 분석이다.연도별로 보면 △2015년 7.1% △2016년 8.1% △2017년 7.3% △2018년 16.4% △2019년 10.9% △2020년 2.87% △2021년 1.5% △2022년 5.05% △2023년 5.0%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