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정사상 두 번째 파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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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nion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5-04-0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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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정사상 두 번째 파면. 그러나 대통령직에서 물러난 윤석열 전 대통령은 정치에서도 물러나지 않았습니다.오히려 조기 대선이라는 정치적 격랑 속, 다시 중심으로 진입하고 있는 모습입니다.한남동 관저에서 보수 중진들과의 조용한 차담은 단순한 퇴장과는 거리가 멀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사저로 옮긴 뒤에도 ‘윤심 정치’가 본격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정치권을 관통하고 있습니다.떠난 대통령이 아닌, 남은 영향력. 윤석열은 여전히 보수 경선판의 변수입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본인 페이스북 캡처) 7일 정치권에 따르면, 실제 윤 전 대통령은 파면 이튿날인 5일, 관저에서 5선 중진 나경원 의원과 한 시간가량 비공개 차담을 나눴습니다. 대화의 구체적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윤 전 대통령이 “수고했다”며 격려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정치적 메시지의 신호탄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사저 정치’의 서막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尹심, 다시 정계 중심으로?”.. 조기 대선 보수 경선의 키 되나헌재의 파면 결정으로 잠정 6월 3일 조기 대선이 가시화되면서, 보수진영의 후보 선정 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습니다.국민의힘 내 유력 주자 상당수가 여전히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으로 분류되며, 정권 초반 윤심에 기대 당내 입지를 다졌기 때문입니다.윤 전 대통령은 탄핵 이후에도 메시지를 내놓았습니다. 지지층을 향해 “자유와 주권 수호를 위해 싸운 여러분의 여정은 위대한 역사로 기록될 것”이라는 발언은 감사 수준이 아니라 정치적 동원력을 유지하려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 분석됩니다.“늘 곁을 지키겠다”는 언급도 마찬가지입니다.하지만 윤 전 대통령의 존재는 보수진영에 양날의 칼이기도 합니다. 헌재가 만장일치로 ‘위헌적 비상계엄 모의’를 인정하며 파면 결정을 내렸다는 사실은, 윤 전 대통령이 중도층을 자극할 정치적 리스크임을 의미하는 탓입니다.특히 대선 승리를 위해 확장성이 필요한 상황에서 윤 전 대통령의 개입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헌재의 대통령 파면 선고 이후 치러지는 조기 대선 막이 올랐지만, 정작 유권자 다수는 아직 ‘찍을 사람’을 정하지 않았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독주 중이라고는 하는데, 진짜 1위는 따로 있는 모습입니다. 이름도, 소속도 없지만 38%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0번 후보’입니다. 투표용지에는 존재하지 않지만, 여야 누구도 넘지 못한 강력한 민심의 덩어리. 정해지지 않은 이 후보가 최종 승자를 결정지을 것으로 보입니다.7일 정치권에 따르면, 사실상 6월 3일로 유력하게 점쳐지는 장미 대선이 60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여야는 본격적인 후보 선출 체제로 진입했습니다.하지만 여론조사는 뜻밖의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차기 대선 주자 중 누구도 ‘지지 후보 없음’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지난주 한국갤럽이 발표한 4월 1주차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지율은 34%로 전체 후보 중 가장 높았습니다. 그러나 ‘의견유보(지지 후보 없음)’ 항목은 38%로, 이 대표를 4%포인트(p) 앞섰습니다. 이른바 ‘0번 후보’가 지금 이 시점 가장 강력한 대통령감으로 평가받고 있는 셈입니다. 이재명 대표 (더불어민주당) ■ 확장력의 시험대.. 이재명의 딜레마, 국민의힘의 불확실성이재명 대표는 조기 대선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대표직을 사퇴하고 본격 대선 체제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민주당 내 다른 주자들은 이 대표의 대세론 앞에서 고심 중이지만, 내부 결집보다 중요한 건 중도층 확장입니다.국민의힘은 상황이 더 복잡합니다. 홍준표, 김문수, 한동훈, 오세훈, 유승민, 안철수 등 여러 주자들이 거론되지만 뚜렷한 컨센서스를 형성한 인물은 없습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의 입장이 엇갈리며 당내 교통정리도 쉽지 않습니다.이처럼 여야 모두 확장력의 시험대에 올랐고, 이는 ‘0번 후보’의 존재를 더욱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0번 후보의 정체.. 무당층, 1020세대, 그리고 ‘기대 없음’0번 후보는 실체가 없습니다. 그런데 이들의 정체는 명확합니다. 정당이나 진영보다 ‘기준’을 따지는 무당층, 반복되는 정치혐오에 지친 1020세대, 그리고 “누구든 뽑고 싶지 않다”는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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