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환경뉴스 '기후는 말한다'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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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nion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4-0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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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환경뉴스 '기후는 말한다'입니다.호주 노동당 정부가 5월 총선을 앞두고 가정용 태양광 배터리 보급에 2조 원을 투입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습니다.호주에서는 전체 가구의 3분의 1인 400만 가구가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갖추고 했지만, 발전 전력을 저장해 두고 쓸 수 있는 가정용 배터리 보급은 채 5%도 안되는 실정입니다. 반면 야당 연합은 주요 에너지 정책으로 원자력발전소 7곳 건설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지난달 31일 오전 10시 충남 서산시 팔봉면 고파도. 인구 100명이 채 되지 않는 서해 외딴 섬의 바닷가에서 6명의 군인이 삽과 호미로 땅을 헤집는 데 여념이 없었다. 3명이 먼저 삽으로 모래를 파자 뒤따르는 3명이 집요할 정도로 집중하며 호미로 모래 속에서 뭔가를 찾는 식이었다. 정체 모를 물체가 호미에 걸리자 6명이 우르르 달려들었다. “이것도 아니네….” 이내 짧은 탄식이 새 나왔다. 이들이 찾고 있는 건 6·25 전쟁에 참전했다 1953년 실종된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유엔군 조종사 A의 유해였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이 2000년 창설 이래 처음 진행 중인 섬 유해 발굴 작업으로, 거창한 작전명은 없지만 이들은 이를 ‘고파도 작전’으로 불렀다. 고작 스물넷의 나이, 이역만리에 파병돼 대한민국 국민을 지키기 위해 전투기를 몰다 끝내 고국으로 돌아가지 못한 그의 일부라도 가족 품으로 돌려 보내주기 위한 여정이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장병들이 지난달 31일 충남 서산시 팔봉면 고파도에서 남아공 조종사 유해 발굴 작전을 실시하고 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지난달 24일 시작된 고파도 작전은 오는 11일까지 3주간 진행된다. 이 기간 투입되는 인원은 7명. 중사 1명, 병사 6명으로 구성된 분대 규모의 팀은 작전 기간 팔봉면 구도항 인근 부대 주둔지에서 머물며 매일 오전 7시쯤 여객선으로 섬으로 향한다. 40분 넘게 배를 탄 뒤 고파도 선착장에서 내려 1.2㎞ 거리를 각종 장비를 들고 30분 넘게 걸어가야 현장이 나타난다. 오전 9시쯤 작업이 시작돼 오후 4시까지 말 그대로 삽질과 호미질의 연속이다. 이날은 작전이 시작된 지 1주일째였지만, 기상 때문에 전주 3일간 배가 뜨지 못한 데다 주말이 겹쳐 실제로는 현장 작업 3일 차였다. 팀장인 최원영 중사는 “배가 뜨지 못하는 상황이 또 올 수 있다”며 “이번 주에는 덤불 작업을 끝내고 다음 주에는 산으로 가야 하니 열심히 해보자”고 팀원들을 독려했다. 최 중사가 말한 덤불 작업은 가로·세로 5m씩, 모두 18개 구획으로 측정된 구역을 샅샅이 훑는 작업이었다. 모래사장과 인접한 80~100m 길이 땅을 인력으로만 갈아엎어야 한다는 의미다. 최 중사는 이를 “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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