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식 입장에선 이해영 약점 잡아서 활용하는 게 당연하다. 자신에게 총 쏜 인간에게 같이 총이나 칼 들이대서 원한 푸는 것보다 이 편이 훨씬 재밌고 잇점도 크다.아들 때문에 박형식을 살린 이해영. 살릴 결심을 하기까지 엄청난 고뇌와 번뇌에 둘러싸인 이해영. 하지만 박형식을 죽일 기회가 이때뿐이었다면....이상하게 주인공보다 다른 사람을 응원하게 되는 드라마다.관리자 일당이 뺏으려는 건 남의 목숨이지만, 당사자에겐 본인 목숨이다. 자기도 살고 애인도 살리려는 박형식은 묘안을 짜내고 대담하게 행동에 옮긴다.세 사람 모두 이해할 수 있었고 박세영이 장혁을 택해도 장승조를 택해도 괜찮았다. 심지어 장승조가 너무 짠해보여서 박세영이 택해줬으면 하는 안쓰러움까지 생겼다. 장혁이 이미숙과 모종의 뭔가가 있는 장면도 대놓고 나오진 않았다.그사이 치매인 우현은 돌아다기나다가 우연찮게 혼외자식을 만난다.눈눈이이. 허준호 같은 악당은 비슷한 레벨의 인간 아니면 맞설 수 없다.박형식은 관리자를 고문하다가 홍화연이 위험하다는 사실을 알았다.자기가 죽이려던 인간의 숨통을 확실하게 끊을 기회를 손에 쥐었다가 도로 줘버린 이해영이 바보다. 이젠 아들에게 변명도 해야 하고 자기 목숨줄도 남에게 내주고 회사 입지는 흔들리고. 이런 걸 능력이라고 드라마는 내내 주장하고 있다. 그러니 그 능력이 탁월한 서동주라는 캐릭터에게 호감이 점점 사라지지.박형식은 관리자에게 죽임당할 위기에서 이해영을 발견한다. 이해영이 합세하면 죽은 목숨이다.사람 마음 이용해서 해결하는 모습이 돈꽃 때와 너무 다르다. 장혁도 어렵고 힘들게 자라서 독하고 뭐든 이용하는데 익숙해져있지만, 박세영을 사랑하는 마음은 순애였다. 망나니 장승조 역시 박세영에 대한 마음은 진심이었다.박형식의 어린 시절을 아는 이항나.형형 하며 따르던 자기 아들을 떠올리면 더욱 그렇다. 이상하게 주인공만 빼고 나머지 인물들을 응원하게 된다니까.남편에게 상냥하게 구는 것이 영 찜찜했는데 아니나달라 박형식이 곧 집안에 처들여와서 홍화현의 남편에게 시비를 건다. 이거까지 게산해서 남편과 그 일가가 무너지는 꼴을 확인하려던 거면 더욱 납득도 용서도 안 된다. 사람 마음 이용하는 건 너무해 너무해자신을 죽이러 온 살인자에게 도로 전화기를 들이대는 홍화연. 이 정도로 여성 캐릭터가 진취적이거나 능동적이란 평가를 할 순 없다.배다른 동생, 아들 정도 나이의 이복동생이 하필 아버지를 만나서 데려오다니. 가슴 한구석이 싸해질 수밖에 없다.재수없어 소리가 절로 나온 장면. 혼외자식 만든 탐욕 가득한 노인네가 치매로 정신이 나간 상태로 돌아다니다가 그 혼외자식 만났다? 그 자식이 집까지 데려다줬다? 정작 친자식들은 못찾는데? 심지어 못알아본 상태에서도 우리 아들 어쩌구 했다?그럭저럭 재밌게 보다가 이 장면에서 정뚝떨 느낌이 왔다. 드라마가 올드한 걸 떠나서 이상한 구석이 많다 했는데 혼외자식 만들고 천륜 어쩌구 하려고 시동거는 게 매우 불편하다. 친자식들은 아버지 재산이나 노리는 파렴치한으로 만들어서 비교하려고 드는 게 더 그렇다.이순간 김정난을 이해했다. 이복동생은 그렇다치고, 아버지 대신 돌봐온 박형식이 원수처럼 여겨질 수밖에 없다. 미국 위장병 전문의 조셉 살합이 아침마다 장과 간 건강을 위해 먹는 음식을 소개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아침을 어떻게 시작하느냐에 따라 하루가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아침에 챙겨 먹는 음식은 몸을 깨우고 건강을 관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븐포트에 위치한 AdventHealth Heart of Florida 병원 소속 위장병 전문의이자 약 190만 명의 틱톡 팔로워를 보유한 조셉 살합이 자신의 틱톡 계정을 통해 아침마다 장과 간 건강을 위해 먹는 음식을 소개했다. 그는 "첫 번째로 베리류를 아침에 꼭 먹는다"며 "시간이 없을 땐 냉동 건조 제품을 먹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베리류와 함께 믹스 견과류도 한 줌 섭취한다"며 "호두, 피칸, 아몬드, 캐슈넛, 피스타치오, 마카다미아를 먹는다"고 했다. 살합은 "마지막으로 라이트 로스트(커피 원두를 낮은 온도에서 짧은 시간 볶아낸 방식) 원두로 만든 아메리카노를 마신다"며 "다크 로스트(커피 원두를 높은 온도에서 오래 볶은 방식) 원두로 내린 커피보다 영양소가 더 잘 보존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살합이 매일 아침 챙겨 먹는 음식의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 ▷베리류=블루베리, 딸기 등 베리류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장 내 염증을 줄이고 간세포 손상을 예방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특히 블루베리는 항산화 물질인 피테로스틸벤을 함유해 간 건강 보호에 효과적이다. 또 ▲비타민C ▲비타민K ▲식이섬유도 풍부해 면역력 강화와 장운동 촉진에도 좋다. 냉동이나 냉동 건조 제품도 영양소 손실이 거의 없어 생과와 유사한 효능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베리류는 당분이 다소 있는 편이므로 하루 한 컵(약 100g) 정도 섭취하는 게 적당하다. 특히 과민성대장증후군(장에 구조적 이상은 없지만 다양한 배변 장애가 반복되는 질환)이 있는 경우, 베리류에 풍부한 식이섬유가 오히려 장을 자극할 수도 있어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하다.▷견과류=견과류는 ▲불포화지방산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