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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nion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5-04-12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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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국립창극단 신작 '심청' 극본·연출 요나김이 10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판소리 '심청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신작 '심청' 제작발표회를 하고 있다. 2025.04.10.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심청이를 '효(孝)'에 국한해 규정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10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열린 신작 '심청' 제작발표회에서 극본과 연출을 맡은 연출가 요나 김은 "심청을 유교적 가치관에 초점을 둔 게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에서 20여년 간 활동 중인 세계적인 오페라 연출가 요나 김은 심청이라는 캐릭터에 대해 "전세계 어디에서나 나타나는 캐릭터"라고 강조했다. 그는 "눈 먼 아버지를 위해서 자기를 희생하는 캐릭터가 한국에만 있는 게 아니다. 그리스 비극은 물론, 독일의 모든 동화에도 그런 인물이 많다"며 "심청이라는 옷을 입고 있지만, 어쩌면 우리 전부의 이야기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 심청이 굳이 아버지를 위해 희생한다기보단 자기보다 약한 사람들을 위해 자기를 내놓을 수 있는, 그리고 이상을 위해 자신을 내려놓을 있는 것일 수 있겠다 생각했다"며 "아버지는 가부장 사회에서 권력이 센 사람이지만 눈이 멀었다. 우리 사회에 현실 인식이 잘 안되는 사람들이 많지만, 서로 돕다 보면 세상은 어떻게든 돌아간다"고 지적했다. 결국 '심청'이 부녀 만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이다. 요나 김은 지난해 국립오페라단 '탄호이저' 연출로 호평을 받으며 한국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올해 8월과 9월 전주와 서울에서 각각 초연하는 신작 '심청' 연출을 맡으며 판소리를 기반으로 한 작품에 도전한다. 그는 '심청'을 창극으로 규정하지 않는다고 했다.그는 "심청이라는 제목을 붙이고 그 밑에 전 세계 언어로 통하는 '판소리 테아트'라고 썼다"며 "그만큼 경계선에 서서 장르의 규정을 짓지 않고 싶다. 공연이 다 끝나면 장르가 새롭게 생길 수도 있 애플 매장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미·중 간 관세 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중국에서 생산돼 미국에 수입되는 아이폰의 관세 면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애플 주가가 4% 상승 마감했다.이날 애플 주가는 전날보다 4.06% 오른 198.15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200달러선 회복을 눈앞에 뒀다. 이날 주가는 전날보다 약 2% 내린 186.18달러에 출발했으나, 이후 반등에 성공한 뒤 상승 폭을 확대했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해 145%의 관세를 부과한 가운데 아이폰 등 애플 기기가 관세를 면제받을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이폰을 대부분 중국에서 생산하고 있는 애플은 지난 트럼프 1기 때에는 관세 면제를 적용받았는데, 이번에는 현재까지 면제받지 못하고 있다. CFRA 리서치의 분석가 안젤로 지노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대폭 인상한 이후 애플이 관세를 면제받을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그는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현재 상태에서 관세가 적용된다면 애플에 큰 타격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이어 "애플은 관세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것을 가을 제품 출시 주기까지 늦출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중 간 합의가 조속히 이뤄지지 않는다고 보면 애플이 관세 면제받을 가능성을 기존 20%에서 50%로 상향 조정한다"고 전했다.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대표 기업인 애플에 타격을 주는 것을 원치 않고, 애플이 향후 4년간 미국 제조 및 국내 투자에 5천억 달러 이상을 지출하겠다고 약속한 점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관세가 애플의 주요 경쟁사인 한국의 삼성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상호관세가 계획대로 부과되면 중국산 제품에는 100% 넘는 관세가 붙지만, 한국산 제품에는 25%의 관세가 붙게 된다.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 주가는 3.12% 올라 110.93달러에 마감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 4일 94.31달러였으나, 이번 주에만 17% 올라 작년 8월 이후 주간 단위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는 0.04% 내린 252.3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테슬라 주가는 미·중 관세 전쟁 탓에 중국에서 일부 모델의 판매를 중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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