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 진보면 신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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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nion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5-04-12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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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송군 진보면 신촌 경북 청송군 진보면 신촌1리의 과수 농민 조왕식씨가 폐허로 변한 저온저장고 터에 서 있다. 그의 발밑으로 출하를 앞두고 있던 사과 16여 톤이 검게 그을린 채 쌓여 있다. 검게 탄 산비탈 위로 어둠이 내려앉고서 밭두렁 앞까지 다다른 불길은 벌겋게 도드라졌다. 농부는 맨손으로 땅을 긁어다 한 움큼 쥔 흙을 불꽃 위로 연신 뿌려댔다. “이제 그만하고 오라, 이제 그만하고 이리로 돌아오라!” 먼발치에 선 가족은 그를 다그쳤다. 농부는 돌아서다 말고 다시 화염을 향해 다가가 흙을 뿌리고, 수확해둔 깻단을 산불 반대편으로 내던졌다. 대지는 곧 매캐한 연기로 뒤덮였다. 산불이 닿는 곳마다 농토가 있었고, 화염 앞에 주저앉은 농민들이 있었다. 경북 의성군 신평면 교안리의 밭두렁에서 한 농민이 산비탈을 타고 내려오는 불길을 바라보고 있다. 지난달 22일부터 일주일간, 경북 의성과 안동, 청송 일대를 덮친 산불은 농민들의 삶의 터전을 통째로 앗아갔다. 경상북도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농어가는 7,030곳에 달한다. 농작물 피해는 3,700여㏊, 소실된 농업용 시설은 1,700여 채, 불에 탄 농기계는 6,200여 대에 이른다. 하지만 이조차 해당 시점을 기준으로 파악된 숫자일 뿐, 농민들이 체감하는 손실 규모는 훨씬 크다. 봄철 농번기를 맞았지만, 돌아갈 농토를 잃은 농민들을 만났다. 권오경 청송군 진보면 신촌1리장이 전소된 농업용 창고에 서 있다. 창고에 있던 각종 농기계와 올해 농사를 위해 구비해둔 각종 비료와 약품 등이 모두 불에 탔다. 그는 "한 해 농사를 좌우하는 중요한 시기에 모든 걸 잃고, 아무 것도 할 수 없게 된 이 상황이 한탄스럽다"라고 토로했다. 권오경씨의 과수원 한편에 농업용 SS기(스피드 스프레이어)가 화염에 의해 녹아내려 있다. “그날 하늘에서 불덩어리가 후두두 떨어졌다. 사과나무 가지마다 터져 나왔던 꽃눈은 검게 탔고, 관개 시설은 흔적도 개막 하루 앞으로 다가온 오사카 엑스포 (오사카=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오사카 엑스포) 개막을 하루 앞둔 12일 신오사카역에서 사람들이 엑스포 안내판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오사카=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1970년 엑스포 이후 오사카에서는 처음이잖아요. 이런 기회는 또 없을 것 같아요. 아직 입장권을 예매하지는 않았는데 엑스포가 끝나기 전에는 꼭 올 겁니다."일본 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오사카 엑스포) 공식 개막을 하루 앞둔 12일 오후 박람회장이 있는 유메시마에서 펄럭이는 각국 국기를 보고 있던 60대 부부는 이같이 말하며 엑스포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오사카에 거주한다는 이 부부는 엑스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오사카가 더 널리 알려지면 좋겠다는 바람도 털어놨다.오사카는 1970년 이미 한 차례 엑스포를 개최했고, 이번에 '생명이 빛나는 미래 사회 디자인'을 주제로 또 엑스포를 연다. 158개 국가·지역과 일본 기업들이 13일부터 10월 13일까지 첨단 기술을 활용한 흥미로운 콘텐츠를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오사카 엑스포 개회식에 참석한 일왕 부부 (오사카 로이터=연합뉴스) 나루히토 일왕 부부가 12일 오사카에서 열린 엑스포 개회식에서 참석했다. 이날 오후 엑스포 박람회장에서는 나루히토 일왕과 이시바 시게루 총리, 참가국 관계자 등이 참가한 개회식이 열렸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나루히토 일왕은 "엑스포를 계기로 세계 사람들이 자신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들의 '생명'과 자연계에서 살아가는 모든 '생명'도 존중해 지속하는 미래를 만들어가는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일왕은 10세 때 1970년 엑스포를 관람했다면서 "최신 기술에 놀랐던 것을 지금도 기억한다. 아이들이 세계의 나라, 지역, 사람들에 대한 이해를 심화해 미래 사회에 대해 생각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이시바 총리는 "세계 사람들이 대화하고 교류하는 무대를 제공할 것"이라며 "새로운 일본의 자세를 세계에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오사카 경북 청송군 진보면 신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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