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현장서 구조된 길고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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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nion 댓글 0건 조회 5회 작성일 25-04-1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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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현장서 구조된 길고양 산불 현장서 구조된 길고양이 [부산동물사랑길고양이보호연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경북 의성에 사는 김모(81) 할머니는 최근 경북을 휩쓴 대형 산불에 집을 잃었다.할머니가 화마로 잃은 것은 집 한 채만이 아니었다.그동안 가족처럼 함께 살아온 반려동물이 대부분 목숨을 잃었다. 개와 고양이는 물론 염소와 닭을 키우던 할머니는 불쌍해 보이는 동물을 보면 사 오거나 데려와 자식처럼 정성껏 보살폈다.급속도로 번진 이번 화재 때 할머니는 가까스로 현장을 빠져나왔다.동물들이 있는 축사의 문이라도 열어주려고 했지만, 끝내 실패했다. 본인도 화상을 입고 말았다.현재 친척 집에 머무는 할머니는 매일 타버린 집을 찾아가 살아남은 고양이 20마리에게 먹이를 주고 있다.최근에는 더 이상 먹이를 구하지 못해 동물단체에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박혜경 부산동물사랑길고양이보호연대 대표는 "김모 할머니가 동물을 대피시키려다가 화상을 입어 입원까지 하게 됐다"며 "남은 고양이를 잘 돌볼 수 있도록 사료 200㎏를 지원했다"고 말했다.이어 "동물을 구조하기 위해 산불 현장을 다니다 보면 가족처럼 돌봐온 동물들이 걱정돼 작은 사료 봉지를 들고 잿더미가 된 마을을 헤매는 어르신들이 곳곳에 보인다"고 전했다. 사료 먹는 길고양이 [부산동물사랑길고양이보호연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남권을 휩쓴 대형 산불이 진화된 지 10여 일이 지난 지금도 살아남은 동물을 보호하려는 지역 주민과 동물 단체의 고군분투가 계속되고 있다.경북 의성의 한 대피소에 머무는 어르신들은 평소 동네에서 돌보던 고양이 등 동물들에게 사료를 직접 주고 있다.수십 킬로미터에 달하는 거리를 매일 오가며 살아남은 동물들의 구세주 역할을 하고 있다.규정상 재난 대피소에는 동물을 데리고 들어갈 수 없다.동물단체도 재난 지역을 찾아 다니며 급식소를 설치하고 '생존 밥차'를 운영해 동물들이 자유롭게 사료를 먹을 수 있도록 했다.화상이나 골절상을 입는 등 다친 동물들은 병원으로 옮겨 치료받도록 했다.동물 사료 업체가 사료를 지원하기도 했다. 박혜경 대표는 "화마가 휩쓸 홍콩 반환 27주년 기념식에 나부끼는 오성홍기들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영국 하원의원이 홍콩으로 신생아인 손주를 보러 방문하려다 입국을 거부당했다고 영국 일간 선데이타임스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 매체에 따르면 영국 자유민주당 소속 웨라 홉하우스(65·여) 하원의원은 지난 10일 홍콩에 도착했다가 입국을 거부당하고 5시간만에 강제 출국했다. 영국 하원의원의 홍콩 입국이 거부된 건 영국이 1997년 홍콩을 중국에 반환한 이후 첫 사례로 알려졌다고 선데이타임스는 짚었다.홉하우스 의원의 여권을 압수한 채 직업과 방문 목적 등을 묻던 공항 보안요원들은 수하물 검색과 마약 검사까지 실시했다고 한다.입국장에서 기다리던 아들을 만나보지도 못한 채 발길을 돌려야했던 홉하우스 의원은 "충격을 받아 거의 눈물을 흘릴 뻔 했다"고 털어놨다.그는 입국이 거부된 이유를 설명받지는 못했지만 자신이 중국의 인권문제를 감시하는 미국·영국·독일·일본 등 20여개국 의원 단체인 '대중국 의회간 연합체'(IPAC) 소속이란 점이 배경이 됐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홉하우스 의원은 과거 홍콩의 언론 자유 탄압 문제를 공개적으로 비판한 적도 있다. 다만 의회 내 대중 강경파로 분류되지는 않으며 중국의 신장 위구르족 탄압 문제 등 현안에 대해서도 두드러진 언급을 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한편 홉하우스 의원과 달리 사업가인 남편은 입국이 허용됐지만 홍콩에 머무르는 대신 아내와 함께 귀국하는 방안을 택했다고 선데이타임스는 전했다.이들 부부는 2019년부터 홍콩 현지 대학에서 강의를 해 온 아들 부부와 생후 3개월된 손자를 만나러 홍콩을 찾았다.홉하우스 의원은 "나는 '3개월 전 태어난 손자를 만나고 싶고 안아주고 싶을 뿐이다. 그게 무슨 문제냐'라고 말했다"면서 그런데도 입국거부 결정이 났고 이유를 알려줄 것을 요구했지만 아무런 설명도 듣지 못했다고 털어놨다.영국 자유민주당의 에드 데이비 대표는 데이비드 래미 외교장 산불 현장서 구조된 길고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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