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양지사거리부터 안양시 호현삼거리까지 이어지는 약 1km의 오리로 구간이 전면 통제됐고, 차량과 보행자 모두 진입이 차단됐다.문제는 바로 이 가운데 기둥에서 균열이 생겼다는 점이다.광명 신안산선 공사장 붕괴 사고, 시공사는 포스코건설결국 오후 3시 17분쯤 현장 일부가 실제로 붕괴되면서, 작업자 2명이 연락 두절된 상태로 알려졌고, 현재까지 생존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는 국토부가 주관하고 포스코건설이 시공을 맡은 민간투자 사업이라, 정부 차원의 후속 조치도 함께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안전 불감증과 부실 설계에 대한 책임은 철저히 규명돼야 하며, 단지 복구 수준에 그치지 않고 제도적 개선으로 이어져야 할 필요가 있다.이로 인해 인근을 지나던 2번, 3번, 12번, 50번 등 노선버스 4개가 모두 우회 운행 중이며,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3. 통제 조치 및 시민 불편 상황광명시는 도로 일부 통제가 가능해지는 상황에 대비해 임시 정류장 설치 계획도 함께 세우고 있는 중이다.2. 사고 발생 배경 및 구조물 문제이번 사고는 오전 0시 30분께부터 시작된 이상 징후 신고에서 출발했다.공사 현장 내부에서 기둥에 균열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들어왔고, 이후 구조물 붕괴 위험이 감지되면서 현장은 전면 통제에 들어갔다.사고 직후 경찰과 소방당국은 긴급 대응에 나섰다.광명 신안산선 공사장 붕괴 사고는 단순한 현장 사고가 아닌, 대형 공공 인프라 공사 과정에서 반복되는 구조적 문제를 다시 한 번 드러낸다.해당 구간은 투아치 구조로 시공되고 있었는데, 이는 하나의 아치형 터널을 먼저 뚫은 뒤 양쪽으로 확장하며 중간에 기둥을 세우는 방식이다.실종된 작업자들이 무사히 구조되기를 바라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공사장 안전 기준이 보다 강화되기를 기대한다.작업자들의 설명에 따르면, 굴착 도중 축대가 휘는 현상이 발생했고, 구조물 자체의 지지력이 약해졌을 가능성이 있다.결론적으로 광명 신안산선 시공사 공사장 붕괴 건설사 포스코건설의 시공 안전성과 현장 대처 능력, 그리고 구조물 설계 방식 전반에 대한 재검토가 불가피해 보인다.광명시 박승원 시장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신속한 대응을 강조했다.1. 광명 신안산선 공사장 붕괴 상황 개요이번 사고는 단순한 현장 관리 부실을 넘어서, 대형 도시 철도 공사 전체에 대한 안전 점검 필요성을 다시 한 번 부각시킨다.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 TV 방송국에서 제작 안전 관리자로 있는 미란다 맥클렐런(30)씨는 최근 네일(손톱) 관리를 그만뒀다. 지난달에는 금발 염색을 포기하고 갈색 머리로 돌아갈지 고민하는 가 하면, 최근에는 옷장속 헌옷을 이용한 DIY(Do It Yourself·소비자가 직접 제작)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해 월세가 150달러 오른 반면 급여는 동결되면서 씀씀이를 줄이고 있는 것이다. (이미지=챗GPT)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젊은 여성들이 불황에 대비한 삶을 준비하기 시작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경제 불안이 커지면서 미국에서 가장 많은 소비를 하는 여성들이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기 시작했다며 맥클렐런씨의 사례를 소개했다. 미국의 젊은 여성들은 미용과 콘서트 관람, 영화 등 자기관리와 여가 소비에 적극 지갑을 열어 주요 소비층으로 손꼽힌다. 소비자 분석 리서치회사인 서카나에 따르면 여성들은 의류·신발·인테리어 등 일반 상품 매출의 60%(올해 2월 기준)를 차지할 정도로 존재감이 크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 분위기가 180도 달라졌다. 여성들의 잡화 지출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석달간 1% 감소했으며, 그 중 절반은 의류 매출 감소에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 구글에 따르면 미국에서 지난 2월 이후 ‘붙이는 네일’에 대한 검색량은 10%, ‘금발에서 갈색 머리’라는 키워드는 17%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출을 줄일 목적으로 손톱과 헤어 관리숍 방문 대신 스스로 하는 셀프케어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커지고 있다는 것을 유추해 볼 수 있는 대목이다. WSJ는 젊은 여성들이 우버택시와 음식 배달 서비스, 넷플릭스와 같은 구독 서비스 등에 대한 지출도 줄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자 젊은 여성들이 빠르게 태세를 전환, 생활비 절약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이들이 씀씀이를 줄이는 것은 특정 계층의 문제가 아닌 경기침체의 전조 현상으로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마셜 코헨 서카나 수석 고문은 “여성은 의류 시장의 핵심 소비자”라며 “여성들이 의류 소비를 줄이고 있다는 것은 선택적 소비 전반에서 지출을 줄이고 있다는 신호”라고 짚었다. 안웨샤 마주무더 전미 여성·가족 파트너십의 경제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