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 협상을 이끄는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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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5-04-16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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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 협상을 이끄는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한국과 다음 주 협상을 할 수 있다고 밝히고 먼저 협상하는 나라가 유리하다며 빠르게 움직일 것을 촉구했다. 미국이 '중국 포위'를 위해 협상 우선국으로 삼고 있는 나라 중 하나인 일본이 서두르지 않겠다며 속도 조절에 나선 뒤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 정책 초점이 중국에 맞춰진 가운데 동남아 순방에 나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첫 방문지인 베트남에서 미국의 "일방적 괴롭힘"에 공동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문가들은 흑자국인 중국이 미국보다 무역전쟁에서 버틸 여력이 더 크다고 진단했다.베센트 장관은 14일(이하 현지시간)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90일간 (상호관세를) 일시 정지했고 우린 가장 중요한 무역 상대방들과 신속하게 움직이고 있다"며 "지난주엔 베트남, 수요일(16일)엔 일본, 다음 주엔 한국"과 협상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베센트 장관은 이날 앞서 일본이 협상을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힌 데 대해선 "난 우리 동맹들에 이점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특히 선점자가 유리하다(first mover advantage)"고 협상을 촉구하기도 했다. 그는 "대개 협상을 먼저 성사시키는 사람이 가장 좋은 협상을 확보한다"고 강조했다.<로이터> 통신, 일본 NHK 방송을 보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이날 앞서 "협상을 빨리 마무리하기 위해 큰 타협을 해야 한다는 견해를 갖고 있지 않다"며 협상을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과 협상할 때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 뒤에 무엇이 있는지, 그의 견해 뒤의 논리와 감정적 요소에 대해 모두 이해해야 한다"며 "더 이상 없을 정도의 정밀한 분석"을 강조했다.베센트 장관은 인터뷰에서 상호관세 유예 기간 내 얼마나 많은 나라들이 협상을 체결할 것으로 보냐는 질문에 "많은 나라들"과 협정이 가능하고 "실제 무역 (협정) 문서가 아니라도 원칙적 합의를 할 예정이며 거기서부터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또 협상을 통해 관세가 사라질 수도 있냐는 질문 관련 "(상대국에) 최선의 안을 가져오라고 말하고 싶다. 가져오는 것을 보고 거기서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주문했다.미, 협상국들 중국에 "한 집단으로 접근 해야"…시진핑, 베트남서 미 관세 "공동 대응" 촉구트럼프 대통령이 지난주 중국엔 145%의 경향신문 김태욱 기자가 15일 서울 서대문구 안산 벚꽃길에서 유아치를 밀며 이동하고 있다. 유아차에는 9㎏ 아령 원판과 아이 모양 인형을 실었다. 오동욱 기자 “어어, 애 다친다!”벚꽃이 활짝 핀 15일 오전 한 나들이객이 유아차와 함께 서울 서대문구 안산 벚꽃길을 오르는 기자를 보고 소리쳤다. 울퉁불퉁한 바닥 탓에 유아차가 흔들리자 아이가 다칠까 불안해보였기 때문이었다. “유아차에 아이 없어요”라고 말하자 이 시민은 가슴을 쓸어내렸다.봄을 맞아 도심 벚꽃 명소들이 상춘객들로 북적이지만, 유아차를 동반한 가족은 쉽게 찾아볼 수 없다. 벚꽃 명소의 도로 상황 등이 유아차로 이동하기 어려운 환경이기 때문이다. 유아차를 이용하는 부모들은 “꽃놀이를 하려면 마음을 크게 먹어야 한다”며 “꽃놀이는 남의 이야기”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해서는 일상 환경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날 오전 기자가 서대문구 안산공원관리사무소에서 유아차를 빌려 안산 벚꽃길과 인근 연희동 상권을 둘러봤다. 유아차에는 12개월 영아의 표준 체중과 유사한 9㎏짜리 원판과 아기 모양의 인형을 실었다.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지난 3월부터 여기서 일했지만 유아차 대여는 (기자가) 처음”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유아차를 이용하는 나들이객도 없었고 유아차 역시 빌리는 사람도 없었다는 뜻이었다.1㎞ 벚꽃길, 유아차는 300m만 이용가능 유아차가 15일 서울 서대문구 안산벚꽃길 계단 앞에 서 있다. 계단 아래 홍제천 방향 산책로는 계단 때문에 유아차가 내려가기 어렵다. 김태욱 기자 유아차가 15일 서울 서대문구 안산방죽 앞 산책로에 세워져 있다. 안산 벚꽃길 산책로는 이곳에서부터 계단으로 이어져 유아차가 더 진입할 수 없다. 김태욱 기자 유아차를 끌고 안산 벚꽃길을 걷기 시작했다. 목표는 약 1㎞의 산책길을 완주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출발부터 불안했다. 길이 흙과 벽돌로 이뤄져 곳곳이 난관이었다. 인형에 충격이 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유아차를 밀었다. 저절로 손에 힘이 들어가고 시선은 땅을 향했다. 머리 위 벚꽃은 아름다웠겠지만, 벚꽃을 볼 틈은 없었다.안산공원관리사무소에서 50m가량을 걸어가니 첫 번째 벚꽃 구경 지점이 나타났다. ‘샛길 산책로’라는 곳이었다. 산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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