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와 생태학살로 드러나는 우리 사회의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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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4-16 13:55본문
기후위기와 생태학살로 드러나는 우리 사회의 불평등과 부정의. 하루하루 현실로 다가오는 생존의 위기 앞에서 과연 다른 세계는 가능할 것인가를 묻는다. 다른 세계는 물론 가능하다고 믿는다. 다만 다른 행성이 아니라 바로 여기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우리가 발 딛고 있는 땅과 아직 푸른 하늘과 바다에서,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나무와 새들, 함께 호흡하는 뭇생명들이 공존하는 세계를 함께 상상하고자 한다. <기자말>[변정정희 기자]쓰레기 더미 앞에서 거대한 무력감을 느꼈다. 매립지와 소각장, 재활용 선별장을 도는 '쓰레기 현장 투어'에서 엄청난 양의 쓰레기를 마주했다. 묻고, 태우고, 압축했지만, 더 많은 쓰레기가 계속 밀려왔다.유엔환경계획에 따르면 전 세계 도시폐기물 발생량은 2023년 23억 톤이다. 우리가 집과 회사에서 버린 바로 그 쓰레기다. 지구 둘레를 몇십 바퀴 돌 정도의 많은 양이다. 사실 멀리 갈 필요도 없이 분리배출하는 날, 집 앞 쓰레기장에만 나가도 많은 쓰레기를 마주할 수 있다. 우리가 내놓은 쓰레기는 수거 차량을 통해 각 지역 매립지와 소각장, 재활용 선별장으로 이송된다. 매일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만 5000여 톤의 쓰레기가 땅에 묻히고, 서울 시내 5개 구에서만 600여 톤의 쓰레기가 태워진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지난 주말 세일에 못 이겨 티셔츠 한 벌을 산 게 잘못일까? 퇴근 후 피곤해서 시켜 먹은 배달 음식이 잘못일까? 그럴 것이다. 소유하고 싶은 마음과 편리를 추구하는 몸이 쓰레기를 늘리고 있다. 하지만 옷을 수선해 입거나 중고 거래로 바꿔 입고, 배달 용기를 깨끗이 씻어 분리 배출하거나 다회용 용기를 선택해도 쓰레기양은 쉽게 줄지 않는다. 쓰레기의 시작은 이 너머에 있기 때문이다. ▲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홍수열 소장ⓒ 변정정희 지난 3월 강남의 한 카페에서 쓰레기 문제를 집중적으로 연구해 온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홍수열 소장을 만나 쓰레기 문제의 시작과 끝에 관해 이야기했다. 오늘도 '예쁜 쓰레기'를 샀다'질소를 샀더니 과자가 따라왔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내용물보다 포장재가 더 많은 현실을 비꼬는 말이다. 반짝이고중국과의 ‘관세 전쟁’을 일으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자국 농민들을 향해 “버티라”는 메시지를 냈다. 또 극단적인 불법 이민자 추방 정책을 추진하던 와중에 돌연 ‘선한’ 불법 이민자들의 합법적 재입국을 돕겠다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미국 해군사관학교 미식축구팀에 대한 트로피 수여식에서 자신의 이름이 적힌 공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자신이 시작한 관세 정책 때문에 오히려 미국 농민들의 판로가 막히고, 무차별적 이민자 추방으로 노동 시장이 붕괴될 위기에 처하는 등 미국이 자승자박 상황에 빠지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계속 ‘약점’을 노출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美 농업 주력 대두 수출 ‘제로’로 수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에 “미국의 농부들은 위대하지만 중국과 같은 적(敵)과의 통상이나 무역 전쟁(Trade War)에선 최전선에 놓이게 된다”며 “(과거)나는 ‘그저 버티라(just hold on)’라고 했고, 이후 (중국과) 훌륭한 협상이 타결됐다”고 적었다. 자난 4일 브라질의 최남단 리오그란지두술주 나오미투케의 한 농장에서 대두를 수확하는 모습. 중국은 2018년 미국과의 1차 관세 전쟁 이후 미국에 의존하던 대두의 수입처를 빠르게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등으로 이전했다. 로이터=연합뉴스 농민의 피해는 미국의 주력 수출품인 대두를 지칭한다. 중국은 관세전 초기 미국이 펜타닐 관세(10%+10%)를 부과하자 즉각 농축산물에 대한 10%의 표적 관세로 맞섰다. 현재 미국의 대중 관세는 145%, 중국의 대미 관세는 125%다. 특히 대두 등 농산물엔 135%의 관세가 부과된다. 이와 관련 CNN은 “중국의 대두 대체 수입국인 브라질은 올해 역대 최대 생산량을 보일 것”이라며 “미국산 대두에 135%의 관세를 부과하면 중국으로 수출되는 미국의 대두 물량은 결국 ‘제로(0)’에 수렴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식량안보와 직결된 대두를 수입에 의존하는 중국은 2018년 1차 무역 분쟁 당시 대두를 무기로 한 미국에 굴복한 뒤 수입선을 브라질 등으로 이전했다. 특히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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