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산불이 휩쓴 의성군 점곡면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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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5회 작성일 25-04-1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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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산불이 휩쓴 의성군 점곡면 구암리 야산 [촬영 황수빈] [※ 편집자 주 = 경북 북부 5개 시·군을 초토화한 '경북 산불'은 축구장 6만3천245개, 여의도 156배 면적을 잿더미로 만들었습니다. 불길은 사그라들었지만, 이재민들의 아픔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는 경북산불 피해 현장을 다시 둘러보고 산불 이재민들의 아픔 등을 다룬 기획기사 3건을 송고합니다.](의성=연합뉴스) 황수빈 기자 = "벌써 마른 흙이 밑으로 쓸려 내려와요. 비 오면 산이 그대로 무너질까 너무 걱정됩니다."경북 의성군 점곡면 윤암리에서 지난 15일 만난 이유근(69)씨는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동네 뒷산을 바라봤다.눈길이 향한 인근 야산 곳곳에는 경북산불 흔적이 선명했다.나무 밑동은 새까만 숯처럼 변했고 지면에는 풀 한 포기 보이지 않았다.야산 여기저기에는 바닥에 나뒹굴거나 곧 쓰러질 것 같은 나무도 있었다.산 바로 밑에는 주택 여러 채가 있어 산사태가 나면 큰 피해가 우려됐다. 점곡면 윤암리 산사태취약지역 안내판 [촬영 황수빈] 윤암리 일대는 2015년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지정됐다. 경북산불로 산림 피해가 발생해 산사태 우려가 더 커지면서 주민들의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니다.이씨는 "마을 주민들이 다 산사태를 걱정한다. 풀이 없고 땅도 바싹 말라 굉장히 위험한 상태다"라고 말했다.이어 "산 밑에 있는 집은 진짜 위험하다"며 손으로 주택 여러 채를 가리켰다. 경북산불이 휩쓴 의성군 점곡면 구암리 야산 [촬영 황수빈] 같은 날 찾은 점곡면 구암리 야산은 거대한 흙더미로 남았다. 산은 꼭대기 일부를 제외하면 푸른빛 하나 없었다.주민들은 3년 전 벌목 뒤 어린 호두나무 등을 심었는데 이번 산불에 전부 탔다고 했다.김모(70)씨는 "산불에 홀랑 다 탔다"며 "나중에 비 오면 자두밭이랑 다 쓸릴까 걱정된다"고 했다.다른 주민 허지영(42)씨도 "그저께 비오니까 밭 주변 고랑에 물이 고이더라"며 "요즘 일할 때 또 무슨 일이 날까 봐 겁이 나서 손이 덜덜 떨린다"고 하소연했다. 잿더미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5일 광주광역시 서구 기아 오토랜드를 방문, 공장 시찰을 하고 있다. /뉴스1 범보수 후보 적합도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29.6%로 1위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23명을 대상으로 ‘보수후보 당선’에 공감한 유권자를 상대로 범보수 후보 적합도를 물은 결과, 한 대행이 29.6%로 선두를 차지했다. 이어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21.5%,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14.1%, 홍준표 전 대구시장 10.9%,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7.0% 순이었다.국민의힘 지지층은 한 대행 31.9%, 김 전 장관 22.8%, 한 전 대표 15.0%, 홍 전 시장 11.9%, 나 의원 7.4% 순으로 응답했다.조사에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보수권 후보 누구와 붙어도 52%대를 기록해 압도적인 우위였다. 이 전 대표와 한 대행,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과의 3자 대결에선 각각 52.3%, 26.2%, 5.4%였다.이 전 대표, 김 전 장관, 이 의원과의 3자 대결은 각각 52.7%, 20.0%, 5.9% 순으로 집계됐다. 이 전 대표, 한 전 대표, 이 의원과의 대결에선 각각 52.6%, 15.2%, 6.1% 순이었다.이번 조사는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4.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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