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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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5-04-2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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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개봉한 다큐멘터리 '카운터스'는 일본 내 혐한 세력에 맞선 일본인들의 시민연대 '카운터스'의 이야기를 다룬다. 혐오 시위를 벌이는 일본 '재일 특권을 허용하지 않는 시민모임'의 집회 참가자들과 몸싸움을 벌이는 카운터스 회원들이 포착된 다큐멘터리의 한 장면. 인디스토리 제공 이일하 감독의 2018년 다큐멘터리 '카운터스'는 2010년대 '재일 특권을 허용하지 않는 시민모임'(재특회)의 혐한 시위에 맞선 일본인 시민연대 '카운터스'의 활동을 그렸다. 카운터스는 '한국인을 죽여라'라는 팻말을 든 '한국 혐오주의자'들에 맞서 '차별 반대' 플래카드를 들고 맞불 시위를 벌였고, 혐한 시위대를 몸으로 막고 거리에 눕는 등 그들과의 물리적 충돌도 불사했다. 카운터스의 활동은 일본 최초의 '혐오표현금지법’ 제정까지 이끌어냈다.지난해 12·3 불법 비상계엄 이후 한국 사회에도 '한국판 카운터스'가 등장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의 '카운터스(극우추적단)'계정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들의 전장(戰場)은 일본 카운터스와는 달리 주로 온라인이다. 가짜뉴스와 음모론을 퍼뜨리는 극우 유튜버들을 감시하고,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독버섯처럼 퍼지는 혐오 발언을 플랫폼에 신고하는 게 주요 활동이다. 네이버 뉴스 기사 댓글의 작성자 아이디를 추적해 누가 댓글 조작을 하는지 찾아내며, 온라인에 공개된 정보를 모아 극우 세력의 자금 출처에 의문을 던지기도 한다. 이들의 지난 4개월을 정리했다.'서울서부지법 폭동'에 충격... 활동 본격화 극우 세력의 유튜브와 오픈카톡방 등을 감시하는 '카운터스(극우추적단)'의 엑스(X) 계정. X 캡처 '카운터스' 계정 운영자 A씨는 한국일보에 자신을 "30대 직장인"이라고만 밝혔다. 불법 계엄 사태 이후 '극우 세력을 탐색해야겠다'는 목적에서 해당 계정을 만들었고, 명칭은 일본의 시민연대 카운터스에서 땄다고 했다. 극우세력 추적을 본격화한 계기는 올해 1월 19일 '서울서부지법 폭동 사태'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파이낸셜뉴스] 비거니즘(Veganism)은 어렵습니다. ‘왜 어렵냐’고 묻는다면 육식을 기본값으로 두고 있는 사회문화와 비건을 위한 인프라 부족부터 시작해 사회적 인식, 의지와 현실 간의 간극 등 여러 가지 답변을 내놓을 수 있겠죠. 채소만 먹고 산다면 영양 불균형에 시달릴 수 있다는 지적도 맞는 말입니다. 그리고 이 모든 어려움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비거니즘을 완벽하게 실천하기가 어렵다’라는 문장이 될 것 같습니다. 실제로 동물권이나 환경권을 위해 채식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 중에는 ‘완벽한 비건’이 되어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리다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건 입문서인 ‘나의 비거니즘 만화’를 그린 보선 작가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사회가 비건 친화적으로 되려면 완벽한 비건 1명이 있는 것보다 불완전한 비건 100명이 있는 게 가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입을 모으는 이유기도 하죠. 최근 비거니즘 트렌드 역시 엄격함보다 실질적 적용과 유연성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앞서 ‘아무 것도 안 하는 것보다 이거라도 하는 게 낫다’는 뜻으로 소고기를 먹지 않기로 결심했다는 기자의 이야기를 해드렸는데요. 완벽하지 않아도 비거니즘의 가치를 지향하며 자신의 여건과 상황에 맞게 실천하는 우리 주위의 ‘불완전한 비건인’ 3명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비건이 어려운 당신에게 '비건 지향'의 삶을 소개합니다채식 지향 4년 차로 ‘어쨌든 오늘은 비건’을 독립출판한 작가 수련씨는 자신을 ‘ 비덩주의자’로 소개합니다. ‘비덩주의자’는 덩어리 고기를 먹지 않고 최대한 채식을 하는 사람을 뜻하는데요. 수련씨는 “고기 없는 음식을 찾기 힘들고 비건식당이나 비건옵션도 적다 보니 타인과 함께하는 외식이 가장 어려웠다. 내가 민폐가 되는 기분이 들어 불편해졌고, 그래서 덩어리 고기만 먹지 않는 '비덩' 주의의 삶을 선택했다”라고 그 이유를 설명합니다. 직장을 다니며 평소에는 채식을 하되, 고기도 가끔 먹는 플렉시테리언(Flexitarian)으로 3년째 사는 중이라는 임정우씨도 비슷한 이유를 들었습니다. 여자친구의 영향으로 비거니즘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 임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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