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작도'. 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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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7회 작성일 25-04-20 17:06본문
'호작도'. 아모레퍼시픽미술관 19세기에 그려진 호작도. 구름 사이 떠오른 붉은 태양 아래 거대한 호랑이가 노송 위에 앉은 까치를 노려본다. 화려한 호피 무늬와 노랗게 번쩍이는 눈, 이마에서 빛나는 백호(부처의 두 눈썹 사이에 있는 희고 빛나는 가는 터럭)가 그림 주변의 잡귀를 모두 물리칠 듯하다.우리 민화 100여 점을 선보이는 아모레퍼시픽미술관(관장 전승창)의 고미술 기획전 '조선민화전(Beyond Joseon Minhwa)'이 관람객을 맞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창립 80년 기념 전시로 아모레퍼시픽미술관 소장 작품과 서울대 박물관, 국립해양박물관 등 20개 기관, 개인 소장품들을 전시한다.주요 작품인 '제주문자도8폭병풍'은 앞면에 퇴계 이황이 학봉 김성일에게 써준 '제김사순병명(題金士純屛銘)'의 목판본 글씨 10폭이 있고, 뒷면에는 8폭의 효제문자도가 그려졌다. 각 폭의 중앙에는 문자, 상단과 하단에는 제주도의 물고기, 새, 나무, 꽃, 누각 등이 있는 3단으로 구성됐으며 푸른색 안료가 칠해져 제주의 바다를 떠오르게 한다.수십 점의 부채가 겹겹이 그려진 '백선도8폭병풍'도 눈에 띈다. 선면(扇面)에 산수, 화조, 사군자 등 다양한 그림이 그려진 부채들이 있고, 맹호연(689~740), 소식(1036~1101) 등 중국 문인들의 한시를 담은 부채들도 배치됐다. 서포 김만중(1637~1692)의 한글 소설 '구운몽'의 주요 장면들을 화려하게 표현한 '구운몽도6폭병풍'도 인상적이다.복을 기원하며 문에 붙이던 '운룡도'는 검은 구름을 배경으로 움직이는 황룡을 묘사한다. 황하 상류의 용문폭이라는 폭포를 오른 잉어가 용이 되었다는 어약용문(魚躍龍門) 설화를 주제로 그린 '어변성룡도'는 잉어의 역동적인 몸짓을 통해 과거 합격과 출세에 대한 민중의 염원을 표현한다. 6월 29일까지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미술관. [김형주 기자]■ 진행 : 정채운 앵커, 조혜민 앵커 ■ 출연 : 이인철 참좋은경제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 전쟁으로 세계 경제에 어두운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습니다. [앵커] 일본에 이어 이제 한국과 미국이 본격적으로 관세 협상에 나섭니다. 이인철 참좋은경제연구소장과 함께 한 주간의 경제 이슈를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앵커] 지난 16일에 미국과 일본의 첫 관세협상이 있었습니다. 예정에 없던 트럼프가 깜짝 등판했고요. 또 일본으로서는 피하고 싶었던 방위비 분담금 이야기도 오간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당장 이번 주에 우리가 협상을 앞둔 시점에서 어떤 점들을 참고하면 좋을까요? [이인철] 5개 우선협상대상국 가운데 일본이 가장 먼저 매를 맞았습니다. 동상이몽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직후에 큰 진전이 있었다라고 얘기했지만 일본은 다른 것 같습니다. 일본은 여전히 입장 차이가 있다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갑작스럽게 이렇게 고위급 회담에 참석을 하니까 일본 언론들이 이례적으로 난입이라는 표현까지 썼어요. 일본은 미국에 대해서만큼은 절대적으로 을로 바짝 엎드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그만큼 충격이었다는 건데. 앞서 보셨습니다마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에 대해서 일본과의 무역적자가 1200억 달러다. 약 170조 원에 달하는데 이걸 제로로 만들겠다고 강하게 압박하면서 크게 세 가지를 요청한 것으로 보입니다. 첫 번째, 일본의 자동차 안전기술을 완화해라. 일본이 미국에서 1년에 140만 대 가까운 자동차를 파는데, 정작 일본 내에서는 미국산 자동차의 점유율 거의 1~2만 대 정도에 불과하다는 지적을 했고요. 또 하나가 미국산 쇠고기를 포함해서 육류, 쌀, 콩과 같은 농산물 수입을 확대하라는 거고 그리고 주일미군 방위비 분담금을 더 증액하라는 요구를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그러자 일본은 일부 요구는 수용하겠지만 그러나 모든 장벽을 바꾸는 건 어렵기 때문에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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