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싱어송라이터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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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5-04-22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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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싱어송라이터 아이묭이 19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첫 내한공연을 하고 있다. 엠피엠지 제공 “(일본어로) 실은 모두에게 비밀로 한 게 있어요. (한국어로) 사실은 1년 정도 한국어 공부했어요. 작년 5월부터 배우고 있어요. 밴드 멤버에게도 스태프에게도 비밀이었어요. 깜짝 놀랐어? 혼또니(정말) 어려워요.”일본 인기 싱어송라이터 아이묭(본명 모라이 아이미·30)의 깜짝 고백에 국내 팬들의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왔다. 중학생 시절 K팝에 푹 빠져 한국인 같은 이름을 본명 뒤에 붙인 ‘아이묭’이란 별명을 얻었던 그이기에 팬들은 뜻밖의 한국어에 더욱 뜨겁게 환호를 보냈다. 내한공연 첫날 객석의 대다수는 우렁찬 함성으로 애정을 드러낸 20, 30대 남성 팬들이었다.19, 20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데뷔 10년 만에 첫 내한공연을 펼친 아이묭은 관객과 소통은 물론 라이브 실력까지 흠잡을 데 없는 퍼포먼스로 이틀간 총 1만6,000여 팬들을 사로잡았다. 현재 일본에서 열 손가락 안에 꼽히는 인기 가수이자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J팝 가수 중 한 명이라는 사실을 바로 납득시키는 공연이었다. 실제로 아이묭의 ‘사랑을 전하고 싶다든가(愛を伝えたいだとか)’는 일본 음악으로는 드물게 음원 서비스 멜론 일간 차트 100위 안에 오를 정도로 국내에서 인기를 끌었고, 이날 ‘떼창’을 이끌어낸 ‘너는 록을 듣지 않아(君はロックを聴かない)'도 FC서울의 응원가로 쓰이며 널리 알려졌다. 일본 여성 싱어송라이터 아이묭이 19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첫 내한공연을 하고 있다. 엠피엠지 제공 아이묭의 공연은 단촐하다. 연주자와 악기, 조명 외에 별다른 특수 장치를 사용하지 않고 대형 LED 화면이나 화려한 영상도 잘 쓰지 않는다. 음악으로만 승부하겠다는 자신감이다. 국내 공연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한 줄기 스포트라이트 아래 무반주의 정적을 깨는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노래를 시작하며 시선을 집중시킨 첫 곡 ‘어차피 죽는다면(どうせ死ぬなら)’은 전체 공연의 청사진이었다. 무대 곳곳을 뛰어다니면서도 또렷하고 단단하며 한 치의 오차 없이 정확한 보컬, 가수와 한 몸처럼 소리를 내는 통기타, 빈틈없는 소리로 공연장을 꽉 채우는 밴드 연주, 음악에 집중하게 해주는 조명 등 최소한의 요소로 최대한의 효과를 만들어냈[앵커]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 우려가 나온 뒤 실제로 터널이 무너지기 전까지 천장이 계속 내려앉고 있었던 걸 확인할 수 있는 보고서를 YTN이 입수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경우 붕괴 위험이 클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는데, 경찰은 시공사가 작업을 강행한 건 아닌지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표정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공사현장이 무너지기 세 시간 전쯤, 현장 관계자들은 터널이 무너질 일은 없을 거라고 설명합니다. [공사 현장 관계자 (11일 정오쯤) : 노파심이라도 지반 함몰이나 (싱크홀 우려는 없다?) 네.] 그런데 이때도 터널 천장은 조금씩 내려앉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YTN이 붕괴 위험 신고 이후 터널 형태의 변화를 기록한 상황 보고서를 입수했습니다. 11일 새벽 0시 터널 붕괴 우려 신고 뒤 새벽 2시쯤,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는 터널 내부 5곳에 형태 변형을 측정할 수 있는 계측기를 설치했습니다. 계측기는 매시간마다 각각 설치된 지점의 위치 변화를 통해 터널 천장의 높이나 폭의 변화를 보여줍니다. 그런데, 계측기 설치 1시간 만에 아치형 터널의 최상단 두 부분이 0.8cm와 0.4cm 내려앉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다 오전 9시, 붕괴 6시간 전에는 양쪽 터널의 높이가 2.3~2.5cm 낮아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후 1시 50분, 사고 1시간 전쯤에는 두 개 터널의 천장이 각각 4.1cm, 3.7cm 내려온 것으로 기록됐습니다. [박창근 /관동대 토목공학과 교수 : 4cm 정도면 긴급 비상 상황이죠. 조금만 있으면 붕괴로 이어진다고 공학적으로 추론하기에 충분한….] 오전 10시에 진행된 보강방안대책회의에서 전문가는 터널 붕괴는 급격히 진행되지 않을 것 같다면서도 붕괴 전에는 징후가 발생하므로 도로 지표면 침하 및 터널 내부의 변위를 측정한 뒤 수렴이 될 시 보강 공사 검토가 필요하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더 이상 터널 형태의 변화가 없는 것으로 관측될 때 보강공사를 검토하라는 말입니다. 하지만 천장이 계속 내려앉고 있는 상황에서도 작업자들은 터널 안에서 보강공사 준비를 하고 있었고, 오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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