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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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5-04-22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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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2 2017년 5월 24일(현지시간) 바티칸 사도궁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 세 번째)과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왼쪽 두 번째), 장녀 이방카 트럼프(왼쪽)와 프란치스코 교황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활짝 웃는 트럼프 대통령과 근엄한 표정의 교황 얼굴이 묘한 대비를 이룬다. AP=연합뉴스 “멜라니아와 저는 로마에서 열리는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Melania and I will be going to the funeral of Pope Francis, in Rome).”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식 참석 계획을 소셜미디어 글을 통해 이렇게 밝혔다.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를 문장 맨 앞에 내세운 점이 눈길을 끈다. 가톨릭 신자인 멜라니아 여사는 이민 추방 정책 등을 놓고 날카롭게 대립했던 트럼프 대통령과 프란치스코 교황 사이에서 긴장을 누그러뜨리는 중재자 역할을 하곤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20일 재집권 후 첫 외국 방문지가 그간 여러 현안에서 첨예한 반목을 드러냈던 교황의 장례식장이 된다는 점도 아이러니하다. 일단 트럼프 대통령과 교황은 공통점이 거의 없는 극과 극의 캐릭터다. 뉴욕타임스(NYT)는 “두 사람은 단순히 스타일 이상의 면에서 의견을 달리했다”며 “한 사람은 교황의 상징인 빨간 구두와 화려한 관저를 거부하고 바티칸 시국의 공동숙소에서 검소하게 살면서 종교적 청빈함을 추구한 반면 다른 한 사람은 뉴욕의 고층 빌딩부터 백악관 집무실까지 손대는 거의 모든 것을 금빛 광채로 감쌌다”고 짚었다. 두 사람의 갈등이 대중에 노출된 건 2016년 미국 대선 때부터다. 그해 2월 프란치스코 교황은 멕시코 방문 도중 미국과의 접경지역에서 약 20만 명의 인파가 몰린 가운데 대규모 미사를 집전했다. 교황은 이후 바티칸으로 돌아가는 전용기 안에서 “멕시코와의 국경에 거대한 방벽을 세우겠다”고 한 트럼프 당시 대선 후보 공약에 대해 “다리를 놓지 않고 벽만 세우려고 하는 사람은 그리스도인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에 트럼프는 “교황이 미국 정치의 복잡성을 이해하지 못한다”며 불쾌감을 여과 없이 한화 1500억 대에 낙찰된 프랜시스 베이컨(1909∼1992)의 회화작품 ‘루치안 프로이트의 세가지 연구’(1969년작)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프란시스 베이컨의 3부작을 1억 4000만 달러(1562억5552만 원)에 낙찰받았던 세계적 미술 컬렉터 엘레인 윈(Elaine Wynn)이 지난 14일 82세로 별세했다. 그의 죽음은 단순한 인물의 부고를 넘어, 미술시장 전반에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라스베이거스 카지노 제국 '윈 리조트'의 공동 창립자로서 알려진 윈은 생전 예술에 대한 확고한 신념으로 블루칩 작품 수집에 열정을 쏟아왔다. 2013년 크리스티 뉴욕에서 낙찰받은 베이컨의 '루시안 프로이트의 세 가지 연구'(1969)는 경매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며, 그 이름을 미술계 중심에 올려놨다.그의 컬렉션은 마네, 조안 미첼, 루시안 프로이트 등 현대와 근대 회화를 아우른다.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호텔에 위치한 ‘벨라지오 미술관’은 윈 컬렉션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호텔 내부에서도 피카소, 마티스, 자코메티의 작품들이 전시되었다. 예술은 그에게 '가치 저장의 수단'이 아닌, '삶의 확장'이었다. 엘레인 윈 별세에 MGM리조트가 인스타에 전한 추모 성명을 전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미술관 후원자로서의 행보도 두드러졌다. 윈은 2011년 LA카운티미술관(LACMA) 이사로 합류해 2015년 공동 의장에 올랐고, 피터 줌터가 설계한 신관 건립을 위해 5천만 달러를 기부했다. 그는 마이클 하이저의 야외 조각 이전 비용을 직접 후원하기도 했다.이처럼 사적인 수집과 공공의 미술 후원이 교차하는 ‘현대적 컬렉터’의 표본으로 불렸던 윈의 죽음에 시장도 빠르게 반응하고 있다. 주요 경매사는 윈의 유산이 향후 경매에 출회될 가능성에 주목하며, ‘엘레인 윈 컬렉션’을 둘러싼 물밑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몇 년간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아온 컬렉션 가운데 하나인 만큼, 향후 경매 라인업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그는 생전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내가 남긴 진짜 흔적이 호텔 이름이 아니라 예술이어야 한다면, 그건 내가 세상과 연결된 방식이었다고 말해주는 2017년 5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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