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등급청소년 관람불가아들이라 믿은 소년의 장례를 치르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했던사울의 마음은 동족의 죽음을 바라봐야만 했던 죄책감에 대한 구원을 갈망하는 마음으로,사울의 미소는 인간성을 회복하며 구원, 곧 죽음에 가까워졌음을 상징한다.존더코만도는 수용소 내에서비밀리에 정보를 주고받으며 저항 운동을 벌였고, 존더코만도는 12기까지 존재했다. 1944년 10월,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일어난 반란을 끝으로 존더코만도는 모두 진압당하여 목숨을 잃었다.랍비를 찾아 헤매는 사울침묵이 우리의 무기야.4:3의 좁은 화면 비율과 흐릿한 배경 처리로 홀로코스트의 참상을 담아낸 영화<사울의 아들>은주인공 사울의 시점에서 전개되는 뛰어난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 영화가 데뷔작인 헝가리 출신의 라즐로 네메스 감독은 사울의 시선으로최대한 시각적인 제약을 두어 관객에게 불안감을 고조시키고자 노력했다.사울은 간신히 숨을 쉬던 소년을 보고그가 자신의 아들임을 직감한다.직접적인 폭력 묘사를 최대한 자제하고, 사울의 제한된 시선을 통해 비극의 역사를 전하는 영화 <사울의 아들>은존더코만도들의 증언이 담긴 이야기이자, 극한의 상황에서도 인간의 존엄성을 잃지 않으려 했던 사울의 노력을 조명한 작품이다.인간 존엄성의 회복영화의 주인공 사울은 '존더코만도'이다.뛰어가던 소년은 인근에 도착한 독일군에게 잡히지만 곧 풀려나고,숲 속으로 달려가는 소년의 모습과 함께 폐가 쪽에서 총소리가 울려퍼진다.금발의 소년반란을 주도하는 아브라함(레벤테 몰나르)은 사울에게 무기로 받은 화약을 내놓으라고 하지만, 랍비를 찾느라 화약을 잃어버린 사울.사울 역시 아들의 시체를 들쳐 업고 강으로 뛰어들지만,아들의 시체는 물살에 떠내려가고 동료의 도움으로 겨우 목숨을 건지는 사울.사울의 시점으로 전하는 비극죽은 자 때문에 산 자들을 죽이다니.영화 <사울의 아들> 해석영화 <사울의 아들> 등장인물배우게자 뢰리히, 레벤테 몰나르, 우르스 레힌사울에게 아들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아브라함은 아들도 아닌 시신 때문에 계획이 어긋났다고 화를 내고, 다음날그들의 리더인 비더만(우르스 레힌)을 비롯한 존더코만도들이 가스실에서 희생되자, 분노한 아브라함과 존더코만도들은 반란을 일으킨다.라즐로 네메스 감독의 영화 <사울의 아들>은 2015년 헝가리 작품으로, ‘존더코만도’인 사울이 가스실에서 발견한 아들의 시신에 제대로 된 장례를 치르기 위해 벌이는 처절한 사투를 그린 영화로,실제 존더코만도들의 반란 사건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기도 하다.별점 5 / 5감독라즐로 네메스26회 스톡홀름영화제(최우수 감독상)1944년 아우슈비츠 가스실,유대계 헝가리인 '존더코만도' 사울(게자 레뤼히)은 수용소에 도착한 유대인들을 가스실로 들여보낸 뒤, 그들의 비명소리를 무심한 표정으로 듣는다.러닝타임107분엄청난 인원의 유대인들이 한밤중에 수용소로 들어오고, 존더코만도들은 긴급 야간업무에 투입된다. 가스실 돌릴 여유가 없단 이유로, 구덩이를 파고대량 총살을 하는 아비규환 속에서 겨우 랍비를 찾아낸 사울은,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 겨우 아들의 시신을 씻기고 랍비에게 기도문을 외워달라고 한다.프롤로그제 아들의 시신입니다.사울의 환상일 수 있는 금발의 소년을 만나는 결말은 비록 짧은 순간이지만, 희망이 남아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사울을 미소짓게 한 금발의 소년은희망이자 구원, 인간 존엄성의 회복이라 해석된다.에필로그학살이 끝나고, 시신 처리를 하는 존더코만도들은 그들 역시 언제 제거될지 모르는 두려움에 떨며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가스실에서 살아남은 소년을 발견하는 사울.아들의 시신그들의 반란을 담은 실화우린 이미 예전에 죽었어제한된 시각과 생생한 청각68회 칸영화제(심사위원대상, 기술대상)가스실 한켠으로 옮겨진 소년은 의사에 의해 곧바로 질식사 당하고, 나치는 유대인 부검의에게 소년을 부검하라 지시한다.사울은 재빨리 소년을 들쳐 업고 유대인 부검의에게 시신에 장례를 치를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가스실로 돌아온 사울은 학살당한 유대인들의 옷을 뒤져 쓸만한 금붙이를 찾아아들의 시신에 기도문을 외워줄 랍비를 구하기 위해 처절한 사투를 시작한다.장르드라마️ 평점21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외국어영화상)영화 속에서 사울은가스실에서 발견한 소년을 자신의 아들이라고 주장하며 장례를 치르려 하지만, 가스실에서 소년을 발견한 사울의 무표정한 표정으로 미루어 볼 때,이 소년이 실제 사울의 아들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이러한 점에서 영화 <사울의 아들>은인간성을 상실한 홀로코스트에서 최소한의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려 했던 사울의 고뇌를 그린 작품이라 할 수 있다.영화 <사울의 아들> 결말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