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액토즈, ICC 중재 결 위메이드 "액토즈, ICC 중재 결과 따르지 않아" vs 액토즈 "관할권 없는 위법한 판정"2023년 합의로 봉합됐던 미르의 전설2 IP 갈등액토즈소프트(이하 액토즈)가 위메이드의 중국 게임사 로열티 미지급 주장에 반박하면서 봉합 국면이었던 '미르의전설2(이하 미르2)' IP 갈등이 재점화됐다.미르의전설2 [사진=위메이드]23일 액토즈는 미르2 저작권 관련 입장문을 통해 "지난 21일 위메이드 측에서 진행한 설명회에서 미르2 저작권과 싱가포르 국제상업회의소(ICC) 중재 판정 관련해 또 다시 당사를 언급한 부분에 대해 매우 당혹스럽다"며 "발표한 관련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라고 반박했다.앞서 지난 21일 위메이드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중국 게임사들이 미르2 IP 관련 로열티를 지급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액토즈의 모회사인 성취게임즈가 중국에서 제3자와 무단으로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도 로열티를 지급하지 않았으며, 3000억원의 배상금을 지불하라는 ICC 중재 결과도 따르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다.위메이드는 "한국 법원이 보여준 공정하고 일관된 판단과 같이 중국 법원 또한 국제적 신뢰에 부합하는 결정을 내려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양사의 미르2 분쟁은 2000년대 초 위메이드 창립 이후 개발 주체와 저작권 귀속 문제로 시작돼, 2017년 이후 중국 라이선스 사업을 둘러싼 로열티 갈등으로 확대됐다.수년간의 분쟁 끝에 양사는 2023년 8월 5000억원 규모의 IP 계약을 체결하며 관계 회복에 나섰다. 당시 계약을 통해 액토즈는 '미르2'와 '미르3'의 중국 라이선스 사업 독점권을 갖게 됐으며, 향후 5년간 매년 1000억원씩 위메이드에 지급하기로 결정했다.위메이드는 당시 수년간 이어온 액토즈 모회사인 셩취게임즈와 갈등을 봉합하고, 중국 내 미르2 서비스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액토즈 또한 당시 입장문을 통해 위메이드와의 협력을 언급해 갈등은 봉합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위메이드의 주장과 액토즈의 반박으로 양사간 갈등이 재점화됐다. 액토즈 "당사가 시리즈 최초의 단독 저작권자…ICC 판정 신뢰 어려워" 액토즈는 위메이드의 주장에 대해 미르위메이드 "액토즈, ICC 중재 결과 따르지 않아" vs 액토즈 "관할권 없는 위법한 판정"2023년 합의로 봉합됐던 미르의 전설2 IP 갈등액토즈소프트(이하 액토즈)가 위메이드의 중국 게임사 로열티 미지급 주장에 반박하면서 봉합 국면이었던 '미르의전설2(이하 미르2)' IP 갈등이 재점화됐다.미르의전설2 [사진=위메이드]23일 액토즈는 미르2 저작권 관련 입장문을 통해 "지난 21일 위메이드 측에서 진행한 설명회에서 미르2 저작권과 싱가포르 국제상업회의소(ICC) 중재 판정 관련해 또 다시 당사를 언급한 부분에 대해 매우 당혹스럽다"며 "발표한 관련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라고 반박했다.앞서 지난 21일 위메이드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중국 게임사들이 미르2 IP 관련 로열티를 지급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액토즈의 모회사인 성취게임즈가 중국에서 제3자와 무단으로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도 로열티를 지급하지 않았으며, 3000억원의 배상금을 지불하라는 ICC 중재 결과도 따르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다.위메이드는 "한국 법원이 보여준 공정하고 일관된 판단과 같이 중국 법원 또한 국제적 신뢰에 부합하는 결정을 내려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양사의 미르2 분쟁은 2000년대 초 위메이드 창립 이후 개발 주체와 저작권 귀속 문제로 시작돼, 2017년 이후 중국 라이선스 사업을 둘러싼 로열티 갈등으로 확대됐다.수년간의 분쟁 끝에 양사는 2023년 8월 5000억원 규모의 IP 계약을 체결하며 관계 회복에 나섰다. 당시 계약을 통해 액토즈는 '미르2'와 '미르3'의 중국 라이선스 사업 독점권을 갖게 됐으며, 향후 5년간 매년 1000억원씩 위메이드에 지급하기로 결정했다.위메이드는 당시 수년간 이어온 액토즈 모회사인 셩취게임즈와 갈등을 봉합하고, 중국 내 미르2 서비스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액토즈 또한 당시 입장문을 통해 위메이드와의 협력을 언급해 갈등은 봉합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위메이드의 주장과 액토즈의 반박으로 양사간 갈등이 재점화됐다. 액토즈 "당사가 시리즈 최초의 단독 저작권자…ICC 판정 신뢰 어려워 위메이드 "액토즈, ICC 중재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