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기자회견"주식회사 대한민국 건설"AI 등 신산업에 집중투자초혁신 경제로 파이 키워야글로벌 시장서 돈 벌어오면국민이 복지혜택 받게 할 것"추격경제 전략 더는 안 통해반도체·배터리 잇는 먹거리 구상피지컬AI, 韓 가장 잘 할 수 있어 인구문제, 국가가 보육 책임져야"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29일 “인공지능 대전환(AX)을 통해 한국에서 세계 1등 분야가 여럿 나올 수 있도록 독하게 몰아치겠다”며 “대한민국을 다시 한번 ‘그레이트 코리아’로 만드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 후보자는 이날 한국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경제혁신의 기본방향은 대한민국을 주식회사처럼 경영하는 ‘주식회사 대한민국’ 건설”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주식회사 대한민국의 진짜 주주는 국민이고 공무원은 핵심 사원”이라고 덧붙였다.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29일 기자간담회를 위해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건물로 입장하고 있다. 구 후보자는 한국경제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대한민국을 다시 한번 '그레이트 코리아'로 만드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솔 기자 ◇“혁명적 수준의 체제 전환 필요”1988년 32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구 후보자는 기재부 예산실장과 2차관을 지낸 재정·예산 전문가다. 정부 안팎에서 신망이 두터워 이재명 정부 출범 당시부터 차기 기재부 장관 1순위로 거론됐다. 문재인 정부 시절엔 국무조정실장을 맡아 최장수 재임 기록(2년1개월)을 세웠다. 이 때문에 부처 간 이해관계를 조율하는 데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국가 재정은 물론 정책 전반에 대한 높은 전문성을 토대로 대한민국 성장의 길을 찾을 적임자”라고 소개했다.구 후보자는 지난해 11월 출간한 저서 <레볼루션 코리아-대한민국 대혁신 실행전략 11>에서 “‘추격경제’ 방식으로 성장한 대한민국의 생존 전략이 위태로워지고 있다”며 “개혁이 아니라 혁명적 수준의 체제 전환이 필요하다”고 썼다. 이날 통화에서도 “세계 10대 경제권 같은 중상위권 유지 전략이 아니라 ‘세계 1등’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그는 “세계 1등 제품과 1등 서비스, 1등 인재를 통해 글로벌 1등이 되기 위해 진짜 독하게 몰아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구 후보자는 이날 서울 예금보험공사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도 “혁신 성장을 통해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기자회견"주식회사 대한민국 건설"AI 등 신산업에 집중투자초혁신 경제로 파이 키워야글로벌 시장서 돈 벌어오면국민이 복지혜택 받게 할 것"추격경제 전략 더는 안 통해반도체·배터리 잇는 먹거리 구상피지컬AI, 韓 가장 잘 할 수 있어 인구문제, 국가가 보육 책임져야"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29일 “인공지능 대전환(AX)을 통해 한국에서 세계 1등 분야가 여럿 나올 수 있도록 독하게 몰아치겠다”며 “대한민국을 다시 한번 ‘그레이트 코리아’로 만드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 후보자는 이날 한국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경제혁신의 기본방향은 대한민국을 주식회사처럼 경영하는 ‘주식회사 대한민국’ 건설”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주식회사 대한민국의 진짜 주주는 국민이고 공무원은 핵심 사원”이라고 덧붙였다.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29일 기자간담회를 위해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건물로 입장하고 있다. 구 후보자는 한국경제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대한민국을 다시 한번 '그레이트 코리아'로 만드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솔 기자 ◇“혁명적 수준의 체제 전환 필요”1988년 32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구 후보자는 기재부 예산실장과 2차관을 지낸 재정·예산 전문가다. 정부 안팎에서 신망이 두터워 이재명 정부 출범 당시부터 차기 기재부 장관 1순위로 거론됐다. 문재인 정부 시절엔 국무조정실장을 맡아 최장수 재임 기록(2년1개월)을 세웠다. 이 때문에 부처 간 이해관계를 조율하는 데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국가 재정은 물론 정책 전반에 대한 높은 전문성을 토대로 대한민국 성장의 길을 찾을 적임자”라고 소개했다.구 후보자는 지난해 11월 출간한 저서 <레볼루션 코리아-대한민국 대혁신 실행전략 11>에서 “‘추격경제’ 방식으로 성장한 대한민국의 생존 전략이 위태로워지고 있다”며 “개혁이 아니라 혁명적 수준의 체제 전환이 필요하다”고 썼다. 이날 통화에서도 “세계 10대 경제권 같은 중상위권 유지 전략이 아니라 ‘세계 1등’을 하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