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정부간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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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7회 작성일 25-05-16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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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정부간 관계가 악화하는 가운데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이 현지시각 21일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기로 했다고 남아공 대통령실이 발표했습니다. 남아공 대통령실은 라마포사 대통령의 방미 기간이 19일부터 22일까지이며 목적은 "양국 사이의 전략적 관계를 재정립하려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이 면담이 성사된다면 트럼프 대통령이 2기 임기에 취임한 후 백악관에서 아프리카 국가 지도자를 만나는 첫 사례가 됩니다.트럼프 2기 행정부는 출범 이래 남아공 정부를 표적으로 삼아 공격해왔습니다.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흑인들이 주도하는 남아공 정부가 백인 농장주들을 탄압하면서 '인종학살'과 '인종차별'을 저지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남아공 측은 이런 주장을 부인하고 있습니다.트럼프 2기 행정부는 올해 1월 20일 출범 이래 모든 난민 수용을 중단했으나, 지금까지 유일한 예외로 지난 12일 미국에 도착한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백인 49명의 정착을 받아줬습니다.앞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는 정부 부처들과 기관들에 지시를 내려 올해 11월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릴 G20 정상회의와 이를 준비하기 위한 관련 행사들과 회의들에 대한 협조나 참석을 전면 중단하도록 했습니다. 남아공은 작년 12월부터 1년간 G20 의장국을 맡았으며, 올해 12월부터 미국이 의장국을 맡을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양순 기자 (ysooni@kbs.co.kr) 프랑스 남부에 건립된 이성자 아틀리에 ‘은하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내 작업을 평면에서 입체로 옮긴 것.”남프랑스 언덕 위, 지중해가 언뜻 내려다보이는 고즈넉한 마을 투레트쉬르루프(Tourrettes-sur-Loup)에 자리한 이성자(1918~2009)의 아틀리에 ‘은하수(Rivière Argent)’가 프랑스 정부로부터 주목할 만한 현대건축물(Architecture Contemporaine Remarquable)’로 지정됐다.이성자 화백 유족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오전 11시, 현지에서 공식 현판식이 열렸다. 프랑스 문화부(DRAC), 지역정부(PACA), 투레트 시청이 공동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한국과 프랑스 양국의 문화·예술·외교계 인사들이 참석했다.이 아틀리에는 이성자가 직접 설계에 참여해 1993년 완공한 공간으로, 프랑스 정부가 한국 작가의 작업 공간을 공식 문화유산으로 지정한 첫 사례다.은하수 입구의 돌기둥 위로 'Architecture Contemporaine Remarquable'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은색 기념패가 놓였다. 지정 과정에 참여했던 지역정부 문화청 건축·유산 담당관 에브 루아(Eve Roy)와 에밀리 아비주(Emilie Avizou), 그리고 카트린 바라드(Catherine Barade) 투레트 시 부시장 등이 나와 기념패를 공개했다. 이성자 화백의 장손 신평재씨가 프랑스 문화부 대표 루아씨로 부터 기념패를 전달받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이성자 화백 유족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음과 양, 회화와 건축의 경계를 넘다 '은하수'는 원형의 건물을 반으로 쪼개 마주 보게 한 독특한 구조로, 동양철학의 음양(陰陽) 사상을 건축적으로 형상화한 공간이다. ‘양’의 건물은 해가 잘 드는 회화 작업실, ‘음’의 건물은 저녁의 판화 작업을 위한 장소로 설계됐다. 두 건물 사이에는 인공 시냇물이 흐르는데, 이는 ‘은하수’라는 이름처럼 두 세계를 이어주는 시각적·상징적 매개체가 된다.프랑스 문화부 담당관은 “거주와 작업을 넘어서 예술 그 자체를 담은 공간”이라며 “건축과 자연, 동서양, 개인의 기억과 역사적 맥락이 어우러진 현대건축의 대표작”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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