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재중 기자]▲ 바다사막화 하얗게 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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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11회 작성일 25-05-18 18:31본문
[진재중 기자]▲ 바다사막화하얗게 변한 암반에 성게와 불가사리 등, 조식동물만이 자라고 있다ⓒ 진재중 하얗다. 움직임이 없다. 푸른 물결은 사라졌다. 바다는 숨을 멈췄고, 생명은 자취를 감췄다. 이곳은 지금 천천히 무너지는 동해안 바닷속이다. 우리는 종종 산불과 같은 육상의 재난에 대해서는 재난재해를 선포하고 대책을 마련한다. 그러나 바닷속에서 벌어지고 있는 비상상황에 대해서는 여전히 미온적인 태도를 보인다. 산불이 발생하면 정부와 사회는 신속하게 대처한다. 하지만 바닷속의 위기는 방치되고 있다. 바다의 생명선인 해양 생태계가 무너지는데도, 그저 바라만 보고 있을 뿐이다.'바다사막화', 더 이상 외면해선 안 될 바다의 비상신호▲ 고기잡이 어선이 큰 수확 없이 텅 빈 그물을 건져 올리고 있다ⓒ 진재중 '바다사막화'는 수온 상승, 오염, 해양 개발 등으로 해조류와 해초가 급격히 줄어드는 현상이다. 한때 울창했던 바다숲은 황폐한 모래밭과 하얀암반으로 변해가고, 그곳에 기대어 살던 해양 생물들은 서식지를 잃고 떠난다. 어민들은 "바다생물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하고, 해양과학자들은 "바다의 사막화가 현실이 되었다"고 경고한다. 해조류는 단순한 바닷속 식물이 아니다. 해양 생물에게는 집이자 먹이이며, 인간에게는 귀중한 식량 자원이다. 더불어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방출해 지구온난화를 늦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제 바다의 변화를 외면할 수는 없다. 바다 역시 재난의 한가운데에 있다.강원 양양에서 30년 넘게 어업에 종사해온 박철부 어촌계장은 요즘 바다에 나가는 일이 예전만큼 반갑지 않다고 말한다."예전에는요, 그냥 바다에 나가 그물만 던져도 가자미고 광어가 잘도 잡혔습니다. 해조류가 많으니까 물고기들도 그 안에 숨어 살고, 산란도 하고 그랬죠. 근데 요 몇 년 사이 바닷속이 이상해졌어요. 해조류가 싹 없어지고, 바닥이 그냥 모래밭이에요. 텅 비었어요. 물고기가 있을 리가 없죠."박 계장은 이 현상을 '바다에 생기가 없어진 것'이라고 표현했다. 예전에는 맨눈으로도 보이던 바다숲이 지금은 거경영난을 겪고 있는 닛산자동차가 18년 만에 일본에서 인력 구조조정에 나섰다. 일본 내 공장 2곳을 포함해 전 세계 공장 7곳을 줄이는 작업에도 시동을 걸었다.18일 요미우리신문은 닛산이 2007년 이후 18년 만에 일본에서 조기퇴직자를 모집한다고 보도했다.닛산은 오는 7~8월 조기퇴직 신청을 받을 예정이라고 이미 직원들에게 통지했다. 구체적인 구조조정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대상은 '개발·생산·디자인' 이외 부문에 종사하는 45세 이상 65세 미만 사원이다. 근속 5년 이상 부과장이나 과장 대리 이하 정규직, 재고용된 시니어 직원 등을 타깃으로 잡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주로 영업·사무직 직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닛산은 최근 2024 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결산 실적발표에서 6709억엔(약 6조4600억원)에 이르는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닛산은 경영 재건을 위한 'Re닛산'을 발표했다.핵심은 2027년까지 전 세계에서 직원의 15%인 2만명을 감축하고 17곳이던 공장을 10곳으로 줄이는 것이다. 직종별 인력 구조조정 인원은 생산직 1만3000명, 사무직 3600명, 연구직 3400명으로 정했다. 닛산은 인원 감축 등을 통해 2026년도까지 인건비 등 고정비를 2500억엔 절감하겠다는 각오다.공장 폐쇄와 관련해 현재 일본 2곳·해외 5곳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스카시 옷파마 공장과 자회사 닛산차체의 가나가와현 히라쓰카시 쇼난공장이 대상이라고 보도했다. 해외에서는 인도·남아프리카공화국·아르헨티나 등에서 1곳씩, 멕시코에서는 공장 2곳을 없애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닛산이 일본 공장을 폐쇄하면 2001년 도쿄도 무사시무라야마시 공장 문을 닫은 이후 24년 만이 된다.1961년 조업을 시작한 옷파마 공장은 '노트' 등을 생산하는 닛산 주력 공장으로 약 3900명이 근무하고 있다. 쇼난공장은 상용 밴을 제조하며 소속 인력은 약 1200명이다. 두 공장이 폐쇄되면 닛산의 일본 생산능력은 120만대에서 80만대 수준으로 하락한다.닛케이는 "닛산을 창업한 지역인 가나가와현에는 생산 이외에 기능 거점도 집중돼 있다"며 "지자체와 관계를 유지해온 가나가와현에서 완성차 공장이 없어지면 관련 산업을 포함한 고용이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이 신문은 닛산이 해외에서 폐쇄하려는 공장들이 모두 '글로벌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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