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1년 넘게 이어지는 의정갈등 속에 절반

페이지 정보

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13회 작성일 25-05-18 16:46

본문

[앵커]1년 넘게 이어지는 의정갈등 속에 절반이 넘는 의대생들이 결국 학교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이번 학기에만 8300여명이 유급되면서, 내년에 24학번부터 26학번까지 많으면 6,100명이 동시에 1학년 수업을 듣게 되는데요.의대 교육에 차질이 빚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김유아 기자입니다.[기자]지난 15일 찾은 한 의과대.곧 시작되는 수업을 앞두고 학생들이 건물을 분주하게 오갑니다.학기 초보다는 학생들이 늘었지만, 강의실엔 여전히 빈 자리가 더 많습니다.의정갈등에 수업 거부로 항의하던 의대생들 중 일부는 유급 또는 제적될 수 있다는 경고를 받고 학교에 복귀했지만, 상당수는 끝까지 돌아오지 않은 겁니다.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40개 의대에서 올해 8,305명이 결국 유급됐고, 46명이 제적 처분을 확정받았습니다.총 1만9,475명 재학생 중 42.8%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여기에 더해, 학칙상 유급이 없어 성적경고를 받았거나 제적을 피하기 위해 한 과목만 수강 신청하는 등 사실상 미복귀한 학생들을 더하면 1만2천여명, 전체의 65%가 학교로 돌아오지 않은 것으로 파악됩니다.올 1학기 수업에 정상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학생은 10명 중 3명 꼴에 그치는 상황.예과 1,2학년과 본과 1~4학년 중에서도 이번 유급으로 대책 마련이 가장 시급한 건 예과 1학년입니다.신입생이 계속 들어오는 특성 때문에, 3개 학번이 한 학년에 대거 몰리는 '트리플링'이 현실화했기 때문입니다.2026학년도 신입생 3,058명과 이번에 유급된 24·25학번 등을 합치면 내년 1학년 수업은 최소 5,500명, 최대 6,100명이 한꺼번에 들을 전망입니다.일각에서 우려했던 1만명보다는 적고 1학년은 교양 과목 위주로 수업을 듣는 만큼 큰 문제가 없을 거란 게 교육부 판단이지만,이미 올해 24·25학번의 '더블링'을 두고도 강의실 부족 등의 불만이 제기된 바 있어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또 이들이 예과 과정을 끝내고 병원 현장으로 실습을 나가는 본과생이 되면, 현재의 연계 병원만으로는 모두를 수용하기 어려울 가능성이 큽니다.교육부는 신입생이 우선적으로 교육받을 수 있도록 대학들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는데, 현실적으로 26학번이 먼저 들어온 선배보다 먼저 수업을 들을 수 있을지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있습니다.또 대학별로 복귀 비율이 다르다 보니 각 대학이 저마다 다른 방안을 마련해야 해, 학[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1분기에 저비용항공사(LCC) 4곳이 늘어나는 영업 비용과 고환율로 저조한 실적을 냈다.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1분기에 매출 3847억원에 영업손실 32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31% 줄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지난해 12월 전남 무안공항 참사 여파로 올해 1분기에도 운항 편수를 지난해 동기 대비 14% 줄이고 운항 안정성 강화 비용을 늘린 영향이다. 제주항공·티웨이항공·진에어항공·에어부산 비행기 [사진=각 사] 티웨이항공은 1분기에 매출 4466억원, 영업손실 35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6%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유럽과 중장거리 신규 노선 확장을 위한 항공기 도입, 부품 장비·인력 확대 등 투자 증가로 원가 부담이 커진 탓이다.진에어는 1분기에 매출 4178억원, 영업이익 58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보다 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1% 줄었다.진에어 관계자는 "지난해 1분기는 코로나 이후로 여행 심리가 높아지고 항공사들의 실적이 좋았지만, 올해는 지난해만큼은 아니다 보니 기저효과 측면에서 감소 폭이 컸다"고 말했다.에어부산은 1분기에 매출 2496억원에 영업이익 40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보다 8%, 영업이익은 43% 줄었다. 올해 1월 항공기 화재로 인한 운항 감편과 사업 계획 변경, 고환율 장기화에 따른 운영비용 증가의 영향으로 보인다.업계는 2분기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각기 다양한 전략을 내놓고 있다.제주항공은 리스기보다 구매기 비율을 높여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지난 2018년부터 비행기 구매 계약을 맺으면서 항공기 공급 좌석을 늘리고, 신규 취항을 개발하거나 수요가 많은 노선을 증편하고 있다.티웨이항공도 국내 최대 호텔·리조트 기업 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을 인수해 미주 진출을 본격화할 거란 관측이 나온다. 대명소노그룹은 오는 23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자사 경영진을 티웨이항공에 전면 포진시킬 예정이다.에어부산은 오는 2분기 주력 노선인 일본에서 우위를 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