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꼭 1386년 전인 639년 떨어진 벼락(낙
페이지 정보
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6회 작성일 25-05-21 10:36본문
‘이것이 꼭 1386년 전인 639년 떨어진 벼락(낙뢰)의 흔적이다.’ 얼마전 <한국고고학보>(2025년 3월호)에 따끈따끈한 논문이 실렸다.전북 익산 제석사터에서 두 동강으로 방치되었던(지금은 붙여놓음) 목탑의 심초석을 자력 탐사로 분석한 논문(오현덕·한광휘의 ‘자력탐사를 통한 익산 제석사 목탑에 내리친 낙뢰(벼락)의 과학적 고찰’)이었다. 커다란 심초석이 두 동강 난 이유로는 ‘벼락 때문’으로 짐작되었다.(후술) 따라서 이번 자력탐사는 ‘벼락을 맞은’ 직접증거를 찾기 위함이었다.문헌(<관세음응험기>에 639년 벼락을 맞아 소실·붕괴된 것으로 기록된 익산 제석사 목탑터에 대한 자력탐사 결과 실제로 강력한 전류의 흐름이 번개문양으로 측정되었다. 문헌자료가 사실임이 입증된 셈이다.|오현덕 국립부여문화유산연구소 학예연구실장 제공■양번개, 음번개번개는 구름과 구름, 구름과 지표면 사이에서 공중 전기의 방전이 일어나 만들어진 불꽃이다. 그 중 지표면에 떨어진 것을 벼락(낙뢰)이라 한다. 벼락은 한 번에 떨어지지 않는다. 두 단계로 나뉘어 친다. 전하 입자들이 구름에서 지그재그로 내려오다가(하강 리더) 땅(혹은 높고 뾰족한 곳)에서 발생하는 다른 극성의 상승 리더를 만나기까지를 1차 방전(리더·leader)이라 한다. 그렇게 하강리더와 상승리더가 만나면 강력한 방전이 일어나 1차 번개가 왔던 통로를 따라 전류의 흐름이 발생한다. 이것을 2차 방전(주 방전)이라 한다. 사람의 눈에 보이는 벼락이 2차 번개 섬광이며, 이때 에너지가 높아 화재가 건물의 파괴 등 여러 피해를 일으키는 것이다. 벼락(번개 또는 낙뢰)도 한 종류가 아니다.구름에서 땅으로 이동하는 전하(1차 번개)는 두 가지다. 음(-) 전하면 ‘음의 번개’, 양(+) 전하면 ‘양의 번개’로 구분된다. 음의 번개일 경우 땅 표면에서 전류의 방향은 바깥→중심 방향이며, 땅에서 구름으로 솟구치는 전류를 갖는다.제석사 목탑터. 지금은 맞춰놓았지만 큼지막한 심초석이 두 동강 난 채 방치되어 있었다. 그 이유로는 ‘벼락 때문’으로 알려졌는데. ‘벼락을 맞은’ 직접증거를 찾기 위해 ‘이것이 꼭 1386년 전인 639년 떨어진 벼락(낙뢰)의 흔적이다.’ 얼마전 <한국고고학보>(2025년 3월호)에 따끈따끈한 논문이 실렸다.전북 익산 제석사터에서 두 동강으로 방치되었던(지금은 붙여놓음) 목탑의 심초석을 자력 탐사로 분석한 논문(오현덕·한광휘의 ‘자력탐사를 통한 익산 제석사 목탑에 내리친 낙뢰(벼락)의 과학적 고찰’)이었다. 커다란 심초석이 두 동강 난 이유로는 ‘벼락 때문’으로 짐작되었다.(후술) 따라서 이번 자력탐사는 ‘벼락을 맞은’ 직접증거를 찾기 위함이었다.문헌(<관세음응험기>에 639년 벼락을 맞아 소실·붕괴된 것으로 기록된 익산 제석사 목탑터에 대한 자력탐사 결과 실제로 강력한 전류의 흐름이 번개문양으로 측정되었다. 문헌자료가 사실임이 입증된 셈이다.|오현덕 국립부여문화유산연구소 학예연구실장 제공■양번개, 음번개번개는 구름과 구름, 구름과 지표면 사이에서 공중 전기의 방전이 일어나 만들어진 불꽃이다. 그 중 지표면에 떨어진 것을 벼락(낙뢰)이라 한다. 벼락은 한 번에 떨어지지 않는다. 두 단계로 나뉘어 친다. 전하 입자들이 구름에서 지그재그로 내려오다가(하강 리더) 땅(혹은 높고 뾰족한 곳)에서 발생하는 다른 극성의 상승 리더를 만나기까지를 1차 방전(리더·leader)이라 한다. 그렇게 하강리더와 상승리더가 만나면 강력한 방전이 일어나 1차 번개가 왔던 통로를 따라 전류의 흐름이 발생한다. 이것을 2차 방전(주 방전)이라 한다. 사람의 눈에 보이는 벼락이 2차 번개 섬광이며, 이때 에너지가 높아 화재가 건물의 파괴 등 여러 피해를 일으키는 것이다. 벼락(번개 또는 낙뢰)도 한 종류가 아니다.구름에서 땅으로 이동하는 전하(1차 번개)는 두 가지다. 음(-) 전하면 ‘음의 번개’, 양(+) 전하면 ‘양의 번개’로 구분된다. 음의 번개일 경우 땅 표면에서 전류의 방향은 바깥→중심 방향이며, 땅에서 구름으로 솟구치는 전류를 갖는다.제석사 목탑터. 지금은 맞춰놓았지만 큼지막한 심초석이 두 동강 난 채 방치되어 있었다. 그 이유로는 ‘벼락 때문’으로 알려졌는데. ‘벼락을 맞은’ 직접증거를 찾기 위해 이번에 자력탐사를 해본 것이다.반면 ‘양의 번개’일 경우 전류는 구름→땅으로 흐르고, 땅 표면에서는 중심→바깥으로 흐른다. 지상에 떨어지는 벼락의 90%는 ‘음의 번개’이고, 10%만이 ‘양의 번개’로 알려져 있다. ‘양의 번개’는 ‘음의 번개’보다 평균 3~4배 강하고, 그만큼 화재의 발생
- 이전글opmaster1.com 동두천오피 고양핸플 밤인싸 잠실휴게텔 포항패티쉬 25.05.21
- 다음글최대%분양 【인디고게임가입】/【인디고게임가입주소】/【인디고포커】/【인디고바둑이!】/【바이브. 블루바둑이!】 25.05.2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