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석 국
페이지 정보
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6회 작성일 25-05-22 17:38본문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22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리는 담배소송 항소심 12차(최종)변론에 참석하기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서울경제]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22일 이른바 ‘담배소송’과 관련해 “담배가 아니면 폐암에 걸릴 수 없다는 빠져나갈 수 없는 증거를 가져왔다”며 “담배에는 중독성이 있으니 담배회사들이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호흡기내과 전문의인 정 이사장은 이날 건보공단과 담배회사 간 진료비 손해배상청구 소송 항소심 12차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하기 앞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환자들이 수술을 앞두고도 병원 복도에서 몰래 담배 피는 모습을 수없이 본다”며 “자기 몸이 하나밖에 없는데 왜 담배를 피겠나. 중독성 때문에 멈추지 못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담배회사들은 담배에 중독성이 없다고들 하는데, 여러 학회에서 담배와 폐암의 인과관계를 지지하는 만큼 담배회사들은 책임져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정 이사장은 “1심에서 원했던 폐암과 흡연의 연관성에 관한 자료를 가져왔다”며 “공단에서 새롭게 14만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자료”라고 소개했다. 최근 건보공단 건강보험연구원과 연세대 보건대학원은 건강검진 수검자 13만6965명의 건강검진과 유전위험점수 등을 토대로 하루 한 갑씩 20년 이상 폈거나 흡연 기간이 30년 이상인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소세포폐암 발병 위험이 54.49배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는 유전 요인보다 흡연 기간이 암 발병에 더 많이 기여한다고 지적한다.법정에 폐암에 걸린 흡연자가 증인으로 나온다고도 소개했다. 정 이사장은 이 환자에 대해 “젊을 때 피기 시작해 중독이 된다는 것도, 담배가 해롭다는 얘기도 듣지 못했다. 심지어 수술 받을 때까지 몰랐다”고 말했다. 그는 “자식들에게도 담배를 피우지 말라고 얘기하는데, 담배가 폐암을 일으킨다는 뻔한 진실을 담배회사가 인정하지 않는다”며 “확률적으로 분명한데도 단 한명도 인정하지 못하겠다고 한다. 그럼 통계가 왜 존재하는가”라고 반문했다.앞서 공단은 2014년 4월 KT&G, 한국필립모리스, BAT코리아 등 담배회사를 상대로 약 533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533억원은 30년·20갑년(하루 한 갑씩 20년 이상) 이상 흡연한 뒤 구성용 CJ대한통운 자동화개발담당 “물류 자동화에서는 CJ대한통운이 기술 리더십을 가지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기술 리더십을 확보해 기술 생태계를 조성하는 역할을 하겠습니다.”물류는 디지털 전환(DT) 잠재력이 가장 높은 산업으로 꼽힌다. 갈수록 빠르고 정교한 배송을 요구하는 소비자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첨단 기술이 물류 센터에 집약되고 있다. 로봇·인공지능(AI) 업체 입장에서 물류센터는 하나의 큰 시장이자 기술을 고도화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다. 물류 자동화 경쟁력은 물류사의 연구·개발(R&D) 역량, 첨단 기술을 가진 협력사가 이루는 생태계에서 나온다.구성용 CJ대한통운 자동화개발담당은 첨단 기술을 내재화해 물류 센터 효율을 높이는 역할을 맡고 있다. 그가 속한 TES물류기술연구소는 국내 최대 물류 전문 연구 조직이다. 기술(T)과 엔지니어링(E), 솔루션(S) 분야로 각각 나눠 CJ대한통운의 DT를 책임지고 있다.구 담당은 “과거에는 최신 로봇·AI 기술의 가격이 높아 물류 센터에 도입하기가 어려웠지만 최근 2~3년 사이 가격대가 합리적으로 조정됐다”며 “이제는 물류센터 중간 중간에 비어있는 효율화 포인트를 연결하는 기술을 소싱하고 개발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설명했다.CJ대한통운은 물류 자동화 분야에서 확고한 리더십을 갖고 있다. 최근 △AI 비전 기술을 적용한 디팔레타이저 △피스 피킹 등의 설비를 공개했다. 시장에서 소싱한 자동화 기술을 CJ대한통운이 자체 개발한 AI에 접목한 사례다. 작업 효율을 극대화하는 이동형 양팔 휴머노이드(로봇)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구 담당은 “DT는 정보기술(IT) 기반 디지털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AI 기반 자율운영 시스템 구축으로 이어진다”며 “기술 완성은 향후 2~3년 내, 자율 운영 체계 도입은 5년 내를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CJ대한통운이 기술 내재화에 주력하는 배경에는 글로벌 시장이 있다. 자동화 수준이 높아진 국내 시장에 비해 글로벌 물류센터 수준은 아직 낮은 편이다. 국내에서 개발·접목한 물류 기술을 해외 시장에 적극 도입해 국내 물류 생태계 덩치를 키우겠다는 시각이다.그는 “결국 단위 기술 하나에 그치지 않고 전체 프로세스가 바뀌어야 물류 효율화가 가능해진다”며 “물류 회사 내부 연구소에서 기술 생태계를 주도적으로 리딩해 나가야 글로벌 시장도 함께 나아갈 수 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