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회 참석한 백희나 작가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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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8회 작성일 25-05-2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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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 참석한 백희나 작가 (서 간담회 참석한 백희나 작가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23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애니메이션 '알사탕' 시사 간담회에서 원작자인 백희나 작가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5.23 scape@yna.co.kr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알사탕' (주인공 동동이의) 모델 역할을 했던, 저에게 영감을 줬던 초등학교 1학년 아들이 지금은 고3이 됐어요. 그런 동동이가 영화 속에선 아직 그대로인 걸 보니 굉장히 고맙고 반갑습니다."일본 단편 애니메이션 영화 '알사탕' 원작자인 백희나 작가는 23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서 설렘이 가득한 얼굴로 작품을 본 소감을 말했다.'드래곤볼', '소년탐정 김전일' 등을 선보인 니시오 다이스케 감독이 연출한 이 작품은 백 작가의 그림책 '알사탕'과 '나는 개다'를 바탕으로 했다.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 놀던 아이 동동이가 신비한 힘을 가진 알사탕을 얻은 뒤 사람들의 속마음을 듣게 된다는 원작의 스토리를 충실히 따라간다.백 작가는 "제가 그린 작품 주인공의 목소리는 상상도 해본 적이 없는데, 애니메이션에서 동동이의 목소리를 처음 듣게 됐다"며 "마치 제가 알사탕을 먹고 동동이의 목소리를 듣게 된 것 같아 감동했다"고 말했다.'알사탕'은 일본 최대 애니메이션 제작사 토에이 애니메이션이 만들었다. 우리나라에서 490만 관객을 동원하며 농구 열풍을 일으킨 '더 퍼스트 슬램덩크'(2023)를 제작한 곳이다.와시오 다카시 프로듀서(PD)는 일본의 한 출판사로부터 '알사탕'과 '나는 개다'를 추천받아 읽은 후 "굉장한 충격을 받았다"고 돌아봤다.그는 "클레이 기법(점토를 이용해 캐릭터를 만드는 것)의 그림체와 스토리가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했다"며 "단편이라 상업성은 없었지만, 어떻게든 만들어보고 싶어서 회사를 설득했고 영화제에도 출품했다"고 말했다. '알사탕' 와시오 다카시 프로듀서 내한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23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애니메이션 '알사탕' 시사 간담회에서 와시오 다카시 프로듀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 작품은 백희나 작가의 동화책을북한은 1994년 김일성 사망 이후 고난의 행군 시기에 수많은 사람들이 굶어 죽는 처참한 상황에 처했다. 죽음의 공포에 휩싸인 주민들은 국가 주도의 계획 경제에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목숨을 이어갈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했다. 그렇게 북한에 자생적인 시장 경제가 싹트기 시작했다. 장마당과 상점, 고급 식당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돈을 굴리는 돈주(錢主)는 부를 축적하고, 새로운 형태의 뇌물 구조가 뿌리내렸다. 국제사회의 엄격한 경제제재를 받는 북한 경제를 움직이는 것은 사회주의 사상도 계획 경제도 아니고, 자생적인 시장경제다. 그러나 대다수 북한 주민은 여전히 살벌한 독재 체제의 굴레와 속박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힘겨운 생활을 하고 있다. 필자는 북한의 심장으로 불리는 평양의 경제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10년간 조사를 해왔다. 탈북자 100여명을 상대로 장기간 심층면접을 하고, 각종 자료 수집을 통해 평양의 시장경제 작동 시스템을 분석했다. 폐쇄적인 북한 내부를 자세히 연구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북한의 통계자료와 탈북자들의 증언 역시 어느 정도 신뢰성이 있는지 의문이다. 이런 한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조사한 북한 사회와 경제의 현실을 공유함으로써 북한 주민들이 처한 현실과 고통을 함께 느끼고 새롭게 다가올 한반도의 미래를 고민해 보자는 취지에서 연재한다.1. 대동강구역, 변화의 심장에서 미래를 보다.21세기 한반도의 미래를 가늠하는 데 있어, 평양시 대동강구역처럼 역동적이고 상징적인 공간은 드물다. 대동강을 따라 펼쳐진 이 구역은 북한의 전통과 현대, 폐쇄와 개방, 계획경제와 시장경제가 교차하는 거대한 실험실이자, 변화의 파도가 가장 먼저 닿는 최전선이다.이곳에는 북한 최고 수준의 대학과 외교촌, 현대식 의료 인프라, 대형 상업시설이 어우러져 있다. 대동강구역의 거리를 걷는다는 것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다가올 미래의 북한을 동시에 목격하는 일이다. 공식 경제와 비공식 경제가 겹겹이 중첩된 이곳의 일상은, 북한 주민들의 삶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 변화가 어떤 미래를 예고하는지 생생하게 보여준다.오늘의 대동강구역은 단순한 행정구역이 아니라, 북한 사회의 진화와 시장 간담회 참석한 백희나 작가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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