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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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5-05-24 14:01본문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헤어진 남자친구에게 새 여자친구가 생기자 찾아가 흉기로 살해하려 한 20대 여성이 2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이 여성은 범행 전 약 2주간 인터넷으로 ‘남자 경동맥 위치’ 등을 검색하며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지난 16일 살인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25) 항소심에서 1심에서와 같은 징역 7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17일 인천 미추홀구 한 PC방에서 전 남자친구인 B씨(23)의 뒷목과 얼굴을 흉기로 수회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같은 해 5월 헤어진 B씨에게 새 여자친구가 생긴 사실을 알게 된 뒤 살해를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범행 당일 오후 9시쯤 B씨가 자주 방문하는 PC방에 미리 준비한 흉기 3개를 소지한 채 방문했다. B씨의 귀가를 한 시간쯤 기다린 A씨는 B씨가 귀가 전 화장실에 갔다가 나오는 틈을 타 뒤에서 목을 찌른 뒤 얼굴, 팔과 손목 등을 차례로 찔렀다. B씨는 계산대 방면으로 도망쳤고 A씨는 PC방 업주와 다른 남자 손님에 의해 제압됐다. A씨는 범행 전 약 2주간 인터넷으로 ‘남자 경동맥 위치’‘회칼’‘살인미수 형량’ 등을 검색하며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스타그램에 B씨 및 B씨의 여자친구를 조롱하는 게시글을 올리기도 했다. 1심 재판부는 A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범행을 사전에 계획한 점이 가중요인으로 작용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연인 관계였던 피해자와의 결별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피해자에게 자살하겠다는 취지의 협박성 메시지를 보내는 등 과도하게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다 피해자를 살해하기로 결심했다”며 “범행 당일에도 PC방 안에서 피해자가 이동하는 것을 보고 그에 따라 자리를 이동해가며 피해자를 살해할 기회를 노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PC방 업주가 피고인을 말리며 흉기를 빼앗았음에도 다른 흉기를 꺼내 피해자를 찌르려고 했다”며 “주변 사람들의 적극적인 제지가 없었다면 피해자의 생명을 앗아갈 수도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 범행은 그 경위, 수단과 방법, 계획성, 정해궁 한빛예술단 원장(왼쪽)과 김지선 한빛예술단 수석 바이올리니스트 [마포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시각장애 연주자들은 보통 연주를 마치고 난 뒤에야 박수 소리로 관객과 소통합니다. 그런데 이 음악극은 객석에서 아이들이 웃는 소리에 연주자들도 함께 웃으면서 연주해요. 그 모습이 정말 보기 좋죠."시각장애 연주자들로 구성된 한빛예술단의 정해궁 원장은 오는 29일 서울 마포아트센터에서 공연하는 음악극 '조금은 특별한 피노키오'의 특징을 묻자 이같이 말했다.비장애인인 그는 공연이 있을 때마다 늘 단원과 객석 사이의 소통을 살피는데, 어린이 관객이 많은 음악극에선 즉각적인 호응 덕분에 연주자들도 보람을 느끼며 무대를 선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무대에 오르는 예술단 수석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선도 공연을 향한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김지선은 '조금은 특별한 피노키오'가 아이들에게 웃음과 울림을 동시에 선사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최근 마포아트센터에서 만난 정 원장과 김지선은 "아이들이 재미를 느낄 장면이 곳곳에 있는 공연"이라며 "무엇보다 아이들 한명 한명이 특별하고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깨달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음악극 '조금은 특별한 피노키오' [마포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해 초연된 '조금은 특별한 피노키오'는 동화 피노키오를 무대화한 작품이다. 시각장애가 있지만 음악적 재능이 뛰어난 피노키오가 진정한 자아를 찾는 여정을 그린다.인형 탈을 쓴 배우들이 무대에 등장하며 동화구연가 홍다통통과 배우 김영노가 생동감 있는 목소리 연기를 더한다.한빛예술단 단원 10여명은 라이브 밴드를 편성해 연주를 선보인다. 라이브 연주는 예술단 음악감독이 이어폰을 착용한 단원들에게 소리로 신호를 주면 그에 맞춰 음악을 들려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정 원장은 "음악감독님도 시각장애인이어서 연습 초반에는 장면이 바뀌었는지 모르고 있다가 타이밍을 놓치는 일도 있었다"며 "이제는 어떤 대사 뒤에 연주가 시작되는지 숙지하고 있어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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